재수없는 군대꿈을 꾸는 중이었는데 선임들 후임들이랑 시시덕거리면서 농담ㅁㅁ기하는 중에
갑작스레 이 곳이 선임부터 시작해서 후임들이 내가 아는 사람은 한 명도 없고 내무실도 내가 생활하던 곳이 아니라는 걸
인지한 순간 선후임이라는 것들은 다 사라지고 누가 나타났어.
난 인지를 못했는데 고개를 돌리니까 벽에 기대고 서있더라.
인상착의도 되게 특이했는데 상의는 벗었지만 몸이 좋았고 흰색바지를 입었으며 젊은 시절의 트롯가수 설운도의 얼굴을 하고있었다.
그리고 걔가 기댄 벽으로 영사기가 상영되듯 시계, 신문기사, 숫자같은게 막 나타나더라.
다른건 다 장면이 바뀌고 그러는데 시계만은 그대로 남으면서 잘 돌아가고 그러는게 그거 마저 좀 공포스러웠어.
거기다 그 사람 모습을 보니까 생리적으로 거부감이 들면서 굉장히 두렵고 또 그 사람 모습에 눈을 떼질 못하겠더라.
무섭다면 그 자리를 피했거나 시선을 돌렸을텐데 말이지.
그렇게 느껴지니까 느낌으로 알겠더라 꿈이라도 지금 앞에 있는 애는 뭔가 다르다는걸.
그 사람이 나한테 뭔가 말을 걸었어.
근데 꿈이 다 그렇듯 그땐 무슨 대화를 했는지 생생하게 기억나는데 지금은 기억이 하나도 안남..
그리고 걔가 말을 마치는 순간 왜 그런진 모르겠는데 내가 따귀를 올려붙였어.
그 순간 왠진 몰라도 내가 이 놈을 만났던게 지금이 세번째라는 기억이 떠오르는거야.
그때 소름이 확 돋더라고.
뺨을 맞은 걔도 그냥 차분히 나를 바라보다가 뭐라 뭐라 말했는데
말을 끝마치는 순간 잠에서 깼다.
어우...연말에 이게 무슨 개꿈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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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운도 씨한테 뭐 잘못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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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운도 씨한테 뭐 잘못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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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개뜬금없어 나올거면 이쁜 여자로 나와주지 왜 설운도야 ㅋㅋㅋㅋ | 22.12.28 06: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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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고소한다 내 잠자리를 뒤숭숭하게 만든 죄로! | 22.12.28 06:57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