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4화인데 내가 싫어하는 요소가
1.설명충
세계관이나 전후사정은 상황연출과 인물간의 대화로 시청자가 자연스럽게 유추 할 수 있게 하는게 기본.
영화 드라마 애니를 안가리고 등장인물이 세계관을 대사로 직접 설명하는건 연출가가 역량부족이라는 증거인데
이 편당 1시간 짜리 드라마는 그 짓을 무려 주인공한테 시킴.
2.국어책 읽기
배우의 연기면에서 가장 싫어하는 요소는 오버톤의 과잉감정이나 과장된 억양으로
시청자의 감정을 간편하게 제어하려는 시도이지만
이 드라마는 그 점에선 다른 드라마보다는 나음. 아예 없다는건 아니지만 훨씬 나음.
진짜 문제는 중기형의 국어책 읽기.
이게 뭐가 잘못된건지는 모르겠는데 1화에서는 괜찮았던 연기가 2화 3화 4화를 거치면서
서서히 국어책 읽기로 바뀜.
특히 위의 설명충 파트랑 합쳐지면 현재 어떤 감정인지 알 수가 없는 표정이 되버리면서
필연적으로 대사 전달력이 확 떨어져버림.
내가 아는 중기형은 표현력이 저 정도로 떨어지는 배우가 아니었는데
이건 시발 뭐가 문제인건가
4화인 현재까지는 설정에서 기인한 판타지 요소로 극을 이끌어 가고 있는데
이건 큰 문제임. 이 드라마에서 흥미로운 부분은 설정 하나밖에 없다는 이야기도 되기 때문.
난 4화까지 보면서 재미있게 본 부분은 그 회장 할배 나오는 파트 뿐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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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긴 한데 적어도 대사전달력이 이 정도는 아니었던걸로 기억함.. | 22.12.18 21:26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