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인기있던 작품들 죄다 스까서 완성도 높게 잘 만들어놨다 이런 생각이 들었음.
가장 처음에 들었던 생각이 쓰르라미와 슈타게고 1쿨 오프닝 마지막 연출이랑 극 중
딱 한 번 권총 자살했을 때 연출은 페르소나3. 여주인공 머리카락으로 공격하는 방식은
처음엔 라푼젤이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면 뭔가 저런 컨셉이 일본 서브컬쳐에도 있던 것 같음.
기반이 되는 코스믹 호러 설정은 전체적으로 러브크래프트의 우주에서 온 색채랑 닮았다고 생각함.
하필 물 쪽에 떨어져서 기반이되는 수질이 전부 오염된 거라던가 그런 점도 그렇고, 그러다 고래가
떠내려오는데 이 때 연출은 데스 스트랜딩을 연상케 했음. 에반게리온의 연출도 몇몇개 패러디했는데
예를 들어 주인공으로 변신한 하이네가 지금까지 안 그러다가 굳이굳이 지하도를 통해 최종보스랑 같이
내려갈 때 주머니에 손을 꽂고 내려가는데 마침 이 당시 최종보스 얼굴은 에바 TV판 24화의 2호기처럼
눈이 네개고, 24화의 카오루처럼 하이네도 주머니에 손을 꽂고 약간 윗쪽에서 내려감. 심지어 에바 큐의
연출도 가져왔는데 히루네가 죽고 류노스케가 주인공에게 옮겨질 때 빠르게 교차해서 멀어지는 연출이
나오는데, 이건 카오루가 희생해서 사망할 때 연출이랑 같음.
심지어 사이버펑크 2077의 대사랑 비슷한 것도 나옴. 어떻게 죽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야. 목숨을 어떻게 썼느냐가 중요하지.
이 대사의 맥락이 사펑에서 나왔던 그 대사랑 거의 비슷하게 느껴졌음.
또 최종보스는 샤아를 연상케 했음. 비록 샤아랑 다르게 별 다른 동기없이 세계 멸망이 목적이었지만 행동하는 꼬라지가
샤아랑 비슷함. 로리한테 마망이라고 하는 점까진 그렇다쳐도 그 로리를 임신시켜서 자신의 클론을 낳게 했다는 점이나
마지막에 버렸다는 점은 샤아보다 더 악질이긴 한 듯. 생각해보니 역샤 시절 샤아랑 머리스타일이 비슷한 것 같기도 함.
그 외에도 뭔가 이거저거 스깠다고 생각하는데... 이게 나쁜 의미가 아니라 진짜로 잘 섞어서 더 재밌는 걸 만들어냈음.
좀 신기하게 느껴짐. 게임화는 슈타게 개발사가 한다고 하는데 기왕이면 우시오말고 다른 루트도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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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그래서 아예 이렇게 각잡고 잘 아는 사람도 재밌게 볼 수 있도록 퀄리티 높게 만드는 게 낫더라 | 22.10.14 01:42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