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옛적... 아직 무도와 1박 2일이 예능계를 하드캐리하고 런닝맨이 응애에 거리던 그시절...
새내기에 얼떨떨한 전공수업 마치고 돌아가는 저녁 5시에 인문캠 운동장(쪼꼬미 캠퍼스인데 모래운동장이었지. 그래, 거기. 지금 공사하는 장소.)
에서 뭔가 연설하는걸 들어보니까 명지재단 사학비리 관련으로 학생운동 동참하자는 총학생회의 고함이었다.
그 당시에는 얼떨떨한 새내기라서 아무것도 모르고 아 울학교 윗선에서 비리 터졌으니 우리가 이걸 방방곡곡 알려서 바로잡자는 그런거구나. 싶었었지.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그때가 바로 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을지도 몰라.
왜냐하면 군대다녀오고 1년 늦게 복학하니까 비리 관련 소리가 싹 사라졌거든.
아마도 이젠 소용없어졌다는 걸 알아서 포기한게 아니었을까...

파릇파릇 새내기 스쿨아이돌이 필요한 순간이지만 불행히도 코로나의 저주는 스쿨아이돌을 할 파릇파릇함을 앗아가버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