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오파 신작에서 김갑환이 빠진다고 한다 .
뭐 한국 사람으로서, 같은 국적 캐릭터가 빠지는게 뭐 대수라고 그러냐 라고 하면 할 말 없지만, 김갑환은 나름 snk의 격겜을 논하자면 꼭 거론될 만한 캐릭이기에 몇 자 적고자 한다 .
시대는 20세기말 , 80년대 부터 '오락실' 이라고 불리던 아케이드 센터가 있었고 , 1990년대 초에 나온 한 게임에 의해 대세 장르가 격투게임으로 옮겨 가게됨.
바로 스트리트 파이터2 였음.
지금이야 망한 장르 내지 하는 사람만 하는 장르가 됐지만 , 당시에 스파2가 불러온 대전격투 게임 붐은 어마어마 한 것이였음.
모두들 미친듯이 동전을 들고 오락실로 달려가서 , 동전으로 탑을 쌓으며 청춘을 불살랐고 , 이에 많은 게임회사들이 격투게임을 내게됨.
그 중에는 snk라는 회사의 '아랑 전설' 이라는 게임이 있었음.
스파2 보다는 컴까기에(마치 스파1 처럼) 주력한 게임이긴 했지만 , 스트리트 파이터 보다 훨씬 더 '길거리 싸움꾼' 같은 이미지의 캐릭들로 어필 했고 , 아랑전설로 재미를 본 snk는 비슷한 컨셉의 발전 작품이라 할 수 있는 용호의 권을 제작하게됨.(컴까기 위주의 격투게임+길거리 싸움꾼 느낌 나는 캐릭터)
snk의 첫 격투게임은 그럭저럭 잘 되서 2편이 나오게 됨.
2편은 1편보다 좀 더 '대전 격투게임' 이라는 틀에 잘 맞게 만들어 졌고 , 사실상 사람 vs 사람을 상정한 대전 격투 게임은 여기서 시작되었음.
플레이어블 캐릭이 테리,앤디,죠가 전부 였고 , 크게 보면 비슷비슷한 캐릭이 나온 1편에 비해 , 2편은 다양한 캐릭터 들이 나오게됨.
이때 김갑환이 등장하게됨.
snk 게임이 잘 팔리는 한국이라 , 팬 서비스 차원에서 추가된 캐릭터 라는 말이 있긴 하지만, 어찌됐건 격투게임을 넘어 비디오 게임 '최초' 한국 국적의 캐릭터 였음.
굳이 국적 애기를 빼고서 라도 , 대전 격투게임 이라는 룰에 비추어 볼때 , 순수 타격계 인파이팅 캐릭터 였음.
말하자면 snk가 만들어낼 수 많은 타격계 인파이터 캐릭터들의 선조라고 할수 있는 위치임.
이때 성능은 애매 했지만 ,초필살기인 봉황각이 가불인 덕분인지 많은 사람들에게 찐한 인상을 준게 또 사실 이였고
그덕에 애니판 아랑전설2 에서도 등장했고 ,
애니 후반부에 봉황각 까지 나오며 , 나름 활약도 함.
2편은 꽤 흥한 작품이 되었고 , snk는 1~2편의 총집편이라 할 수 있는 아랑전설 스페셜을 제작
당연하게도 참전하게됨.
이때는 성능도 좋아서 큰 인기를 끌었음.
망작인 3편에선 다행히도(?) 안 나오게 되고 , 이후 시리즈를 다시 살려낸 리얼 바우트 아랑전설 시리즈에는 다시 참전 했음.
이때 김갑환은 리얼 바우트 시리즈의 기조가 연출이 화려한걸 감안해서도 , 엄청 화려한 편 이였음.
이후 시리즈랑 비교해도 이렇게 멋진 녀석 이였나? 싶은 정도.
그리고 시리즈는 2편의 흥행 부진과 격투게임은 kof에 올인한 snk의 정책에 끝나게 되지만 , 김갑환은 시리즈에 개근 하게됨.
여기까지만 봐도 알겠지만 , snk의 근본 격겜 시리즈라고 할 수 있는 아랑전설 시리즈에서도 나름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캐릭터 였고 , 많은 사랑을 받았으리라 예상 할 수 있을거임.
그리고 시간은 흘러 snk의 올스타 게임이 등장하게 되는대
그게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의 시작 이였음.
다시 말하지만 , kof 시리즈는 간판작들(아랑전설,용호의권,이카리,사이코솔져)이 모인 올스타전 이였고 , 이때도 김갑환은 참전하게됨.
막말로 김갑환 때문에 한국팀이 만들어 진거라고 해도 상관없음.
단순히 snk 게임이 한국에서 잘 나가니까 넣은거 라고 하기엔 , 그 기라성 같은 snk의 인기 캐릭터들을 밀어내고 김갑환이 들어 간건 '인기'가 뒷받침 되지 않았다면 , 가능 했을까? 라고 되묻고 싶음.
이후 김갑환은 꾸준히 참가 했고 , 심지어 미완성 작품인 12 까지도 참가 했음.
그것 뿐일까?
20세기말 시대에 발 맞추어 3d 시장에 야심차게 내놨지만 대차게 말아 먹은 아랑전설 1의 리메이크 , 아랑전설 와일드 엠비션에서도
등장했음.
스토리만 보면 인기작인 kof 무시하고 , 프리퀄인 용호의권의 료가 미스터 가라데로 나올 정도로 나름 snk 측에서도 뚝심은 있었던 작품이였고, 근본작의 리메이크 에도 원년 캐릭 다 밀어내고 등장할 정도면 , snk도 팬들도 김갑환 없는 아랑전설은 상상하기 힘들었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
그것 뿐일까?
지금이야 비교하기 힘들지만 , 나올 당시에는 두 격겜 명가의 꿈의 대전이라 불렸던 cvs 시리즈에서도 당당하게 참전하였음.
당연히 1~2편 모두 참전임.
시리즈를 주도적으로 제작한 캡콤 조차도 김갑환은 snk의 간판들중 하나라고 할만한 캐릭이라고 본것임.
위에서 부터 너무 빨아주는거 같지만 , 이 정도면 한국을 빼놔도 김갑환의 인기는 가짜가 아님.
이렇게 다양한 작품에서 김갑환이 등장해 왔는대 , snk의 자랑이라고 할만한 캐릭터로 보면 어떨까?
좋건 싫건 kof에서 김갑환과 직접 연결된 캐릭터를 생각해 보자.
kof에서 김갑환과 같은 팀메이트로 출현한 장거한과 최번개.
99에 등장해서 간간히 출현하고 있는 '동문' 이라는 설정이 있는 전훈.
큰 아들
이오리스가 kof 라이센스를 갖고 있던 시절 만든 이진주.
ps2 시절 3d 킹오파 시리즈에 김갑환 대신 첫 작품에 등장한 문하생 채림.
스승 까지 나오는 기염을 토함.
여기에 번외로
풍운 시리즈에는 김갑환 후손이라는 카더라가 있는 김수일
선조(.......) 라는 썰이 있는 김혜령 까지 등장함.
이 정도면 거의 snk가 만든 한국 캐릭터는 앵간해선 김갑환과 연계가 되어 있음.
snk에서의 한국의 의의 같은 걸 말하고자 하는게 아니라 , 김갑환은 10명의 캐릭터가 엮일 만큼 나름 snk에서 성공적인 입지의 캐릭터 라는 거임.
여기에는 snk 게임이 한국에서 인기가 좋았다 + 판권을 한국이 소유한 적이 있다 만 가지고 말하기엔 , 너무 많은 수준임.
이렇게 관련 캐릭이 줄줄이 나오는 근본적인 이유는 '팬들이 원해서' 를 빼고 애기하기가 어려운 수준이라고 생각함.
이렇게 인기가 많은 캐릭이 였는대 , 이번에 안 나온다고 하니 서운한 사람이 많은 것도 무리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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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c로 나올꺼 라고 생각하고 있긴함. | 22.02.01 15:1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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