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안버는 것도 아닌데 뭐가 먹고 싶어서 배달시키려고 보면 족발보쌈, 감자탕이 4만원 넘는 거 보면서 벌벌 떨다 걍 만들어 먹기로.
줄창 먹겠다고 뼈만 3키로 니까 국물까지 다 하면 8키로 쯤 될듯.
돼지등뼈(국산) 3키로 1.4만원 / 감자 1kg 0.51만원 / 데친 시레기 300g 0.42만원 / 대파 300g 0.24만원
기타 냉장고 재료(된장, 고추장, 고추가루, 간장, 마늘, 풋고추, 미림, 청주, 들깨가루 등)
대충 3만원 정도 든 거 같네요. 재료 첨에 다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서 만드는 법 자체도 쉬움.
다먹을때까지 수시로 끓여서 댑혀야 하고 국물에 밥 말아먹어야 해서 일부러 국물을 좀 넉넉하게 합니다.
그래서 가장 큰 들솥으로 10리터는 확실히 넘는 솥으로 넉넉하게.
휴가때 만들어서 휴가내내 먹으면 한동안 감자탕 생각 안나요.
보쌈은 콜라수육 만들어 대체하고 회는 생연어 필렛으로 대체하고...
근데 이제 이것도 귀찮아서 얼마전 인터넷으로 본 오뚜기 즉석국에 고기넣는 자취생 버전 감자탕으로 갈아타야 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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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건비 생각하면 맞긴 한데 저렇게 해서 4일간 7끼를 먹고나니 사먹을까 하는 생각이 안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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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국산돼지는 살 최대한 살리려고 깔끔하게 정육 하는 편이라 등뼈 살밥이 너무 적더라구요 그래서 감자탕에서 등뼈는 수입이 보통 더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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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먹어보면 이거 왜사먹나 생각드실걸요 한번 사먹을 돈이면 일곱번 넘게 먹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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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어른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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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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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건비 생각하면 맞긴 한데 저렇게 해서 4일간 7끼를 먹고나니 사먹을까 하는 생각이 안들어요. | 24.03.16 11: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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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뽀오
??? 해먹어보면 이거 왜사먹나 생각드실걸요 한번 사먹을 돈이면 일곱번 넘게 먹거든요 | 24.03.16 15: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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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같은 경우는 한시간 스트레스 이빠이 받아가며 일하기보단 집에서 요리하는 시간을 택하겠습니다.. | 24.03.22 23: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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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연휴나 휴가 내내 먹을 생각으로 저렇게 대용량 조리해서 만들어놓고 보면 안먹어도 든든한 기분. 사실 감자탕 같은건 끓이는 시간이 걸릴 뿐이지 걍 재료넣고 끓이는게 다라서 누구나 생각만 있음 만들수 있기도 하고... | 24.03.23 08: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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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치만 딥따크한 블락회사에 걸리면 수면시간도 강제조정 당하기에... | 24.03.23 12: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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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저렇게 대량으로 하게되면 재료들 뭉텅이로 넣으니 끓이는 시간만 길뿐 노동력 자체가 그리 많이 들진 않음 그리고 저정도 양 사먹으려면 최소 10만원 이상 들어요 특히나 요즘 같이 물가 많이 올랐을땐 더 그렇구요 | 24.03.24 09: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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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도 인건비인데 물려버리는 단점과 처리가.... | 24.03.24 13: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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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런것 까지는 안해보고 스파게티 종류는 집에서 몇번 해먹으니 가계가서 돈주고는 못 사먹겠더라구요...양도 토핑도 제취향대로 가능하니... 감자탕 좋네요 | 24.03.25 08: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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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교콩
근데 국산돼지는 살 최대한 살리려고 깔끔하게 정육 하는 편이라 등뼈 살밥이 너무 적더라구요 그래서 감자탕에서 등뼈는 수입이 보통 더 좋다고 합니다 | 24.03.22 22: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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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그걸 생각 못했네요... 하긴 우리나라는 돼지가 욕할정도로 살을 다 발라먹으니까요.. | 24.03.22 23: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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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와사비, 간장, 물은 2, 설탕, 식초는 1 비율로 만들면 되는데. 저는 소스없이 걍 먹습니다. | 24.03.23 09: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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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뒤늦게 확인했네요 | 24.03.27 01: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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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리게 먹어야 한 반년 생각이 안나거든요. | 24.03.23 10: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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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독하시군요 | 24.03.23 1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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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했죠. 찬물에 담가서 피빼고 한번 끓여서 버리고 찬물로 씻고. | 24.03.23 11: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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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입니다 | 24.03.23 11: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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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식재료 소포장이 그런건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소포장이 대량에 비해 상태들이 전반적으로 안좋더라구요. 양파나 파같은 야채도요. 가격도 소포장이 비싸기도 하고요. | 24.03.25 08: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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