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카메라 들고 나가는 일도 너무 줄었고
휴대폰 사진 마저도 잘 찍지 않는
귀찮음이 많아진 아재이다 보니
기록용 사진이 어느새 늘어났더군요.
그냥 두긴 아깝고 데이터 낭비는 좀 하고싶어
올려봅니다 ㅋㅋㅋㅋ
저한테 말고는 아무런 의미도 없는 글 입니다.
아마도 1월 1일을 맞이하는
장인어른과의 한 잔.
역시나 아재는 시작부터 술이었군요 ㅋ
아들녀석 유치원 보내두고
와이프와 잠깐 평일 데이트
메뉴는 제가 사랑하는 피자피자피자~
요건 우리나라에서 만든 와인
정쌍은
국내산 와인에 데였던 기억들을 말끔히 날려주는 맛 이었습니다.
허나 외국의 잘 만들어진 와인과 비교하기엔 맛에 비해 가격이 살짝 오버;;;;;
수량도 제한적이라 생각날때마다 못 사는것도 함정
쿨일라 멋진 녀석이었죠
아마도 올 해 마셨던 술 가운데
내 마음속의 1등
청명주
제가 생각하는 맛있는 술에 가장 가깝던 맛 이었습니다.
어지간한 화이트 와인은 뺨따구 때립니다.
사과떡볶이에 맥주면 천국.
봄나들이 나가면서 열심히 말았던
김밥.....
이때만해도
올 한해 미친듯이 김밥을 말아 먹을줄 몰랐습니다.
ㅠㅠ
살랑살랑
봄이 찾아오면 맥주 마시기 좋은 계절의 시작이죠.
그러나 매번 실망을 안겨주는 수도수.....
캠프닉에 어울리던 말랑말랑 피치사워
비 내리던 날
와이프와 시간이 맞아 아들하원 함께 하다가 저녁 겸 막걸리
끝내주죠
마지막 피데기에 화랑
오징어는 무적권 탄산탄산 맥주만 어울릴줄 알았는데
왜 어른들이 소주에 오징어 먹는지 처음 알게 된 날......
늙었다는 거겠죠?
ㅠㅠ
대자 같은 중자 모둠회
4만원.
그러나
죄다 맛이 없었다.....
ㅠㅠ
이날 같이 마신 술만 맛이 좋았습죠
요즘 사케가 좋습니다.
대학시절부터 즐겨 마시던 국산 맥주 원탑
맥스
단종된다 하여 이별식을 진행했습니다.
꽈리고추에 소세지 좋습니다.
참 알 수 없는게 인생이라고
이날 모인 멤버로 술을 마실거라곤 상상도 안해봤는데.....
아무튼 이날 만날 친구놈
늙어가는 아재는 역전할맥을 꼭 가야한다고......
처음 방문했던 역전할맥
오바한다고 핀잔줘서 미안했다
젊은이들 가는데 가보니 좋더라 ㅋㅋㅋ
역전할맥 갔다가
촌놈들한테 찐한 아재들의 아지트 알려준다고 데려갔던
내 사랑 막걸리집.
요놈들 가오리찜이 뭔지 알려주겠다 했는데
이날 유난히 소스가 매워서 먹다가 죽는줄;;;;
이모... 왜 ... 왜 이렇게 매워졌나요?
역전할맥 다녀왔다는 소리에
와이프도 가야한다는...... 고집을......
어휴 늙으면 늙는데로 사는거지 뭐.... 하며 갔다가
각자 4리터씩 마시고 옴
안주는 쥐포 하나 ㅋㅋㅋㅋㅋ
함께 늙어가는 술친구랑
방구석 위스키데이
이날 얻은 교훈
맛있는 술은 취해도 맛있다
다만
맨정신에 제대로 마시면 더 좋다
당연히
ㅋㅋㅋㅋㅋㅋㅋ
물놀이에 진심인 아들과 와이프 덕분에
올 해는 살면서 다녀왔던 물놀이 숫자보다 더 많이 나갔습니다.
ㅠㅠ
여름은 덥습니다.
에어컨 틀어주는 집이 최고.
이번 여름 방구석 최애 조합
복숭아에 탈리스커 하이볼이 정말 맛이 좋다구요.
식스타임
열심히 찌운 살 좀 빼보려
열심히 운동하고 집 앞에 도착했는데
전화해서 맥주 마시자는 놈
으이그....
거절 못하는 아재는 쪼르르 달려갑니다 ㅋㅋㅋㅋ
여름의 얼음맥주는 꿀맛이죠
물놀이와 김밥....
음.
회복의 시간이었던
혼자 외박 캠핑
아마도 올해의 맛
참치회
살면서 몰라도 되는 일들을 3주동안 온전히 뒤집어 쓰고나와
뒤숭숭한 기분으로 먹던 참치회
맛은 끝내줬다구요.
언젠가 들렸던 행사.
맥주도 마시고 마우스 모터도 열심히 돌렸던 날
아들녀석 유치원 운동회 기념 외식
메뉴는 아빠의 사랑 피자
ㅋㅋㅋㅋㅋㅋ
혹시라도 쓸데없는 아재의 밀린 음식사진을 봐주신 분이 계시다면
심심한 사과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한 해 고생많으셨습니다.
늘 넉넉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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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감사합니다 ㅎㅎ | 23.12.28 2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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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함께라면! ㅎㅎ | 23.12.28 20: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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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리가요 ㅠㅠ | 23.12.28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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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맛 좋죠 ㅎㅎ 저는 이번에 풀린 배치 주문을 또 놓쳐버렸슴다 ㅠㅠ | 23.12.28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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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친구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ㅎㅎ | 23.12.28 20: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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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하는 술 이죠 ㅋ | 23.12.28 20: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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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고생많으셨습니다! 언젠가 아들놈 데리고 나성 여행 가기전까지 나성 소식을 부탁드립니다요! ㅎㅎ | 23.12.28 20: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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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23.12.28 20:1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