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애니메이션을 보고 구입하려 했지만 단종 되었는지 구할 수가 없어 아마존으로 쉽게 샀습니다. 다 만들고. 정확히는 만드는 내내 깨달았습니다. 왜 리뷰도, 완성 사진도 적은지.
무엇보다 기본 재질 내구성이 약하고, 관절 자체가 변신하다 보면 부러질 수 밖에 없도록 얇은 프라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변신시키려면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포기하고 파이터 모드만 업로드 했습니다.
한번에 작업하지 않고 기수, 몸체, 팔, 다리 식으로 나누어 작업했습니다. 먼저 기수 부분입니다.
알토 몸체는 레이싱 화이트, 바이올렛 블루, 매트 블랙, 플랫 레드 사용해서 붓도색 했습니다. 오래 묵은 제품이라 그런지 데칼이 풍화?되서 엄청 애먹었네요. 자꾸 찢어지는 데칼을 이어붙이는데 가장 시간을 많이 썼습니다.
치핑은 "타미야 패널라인 엑센트 블랙"을 희석한 뒤 스펀지에 뭍혀서 톡톧 때려줬습니다. 요즘엔 아주 저렴한 전용 스펀지도 잘 나와서 편하네요.
3일 뒤에 몸통을 만들기 시작. '아~이렇게 변형 하는구나'라는 걸 배우면서 동시에 슬슬 불안함을 느낍니다. '고작 이 작은 관절에 다리를 이어붙인다고?!'
아마 지금 출시되었다면 합금 관절을 넣어주었거나 현 발키리 시리즈처럼 아예 부분변경으로 나왔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불안함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팔을 만들고 변형을 위해 잠깐 돌렸을 뿐인데 "뚝"
잠시 김영탁처럼 시간이 정지되었지만 과감히 다른 쪽도 숫관절을 부러뜨린 후 황동선을 심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미리 주문한 오즈마, 미하엘기 관절도 마찬가지일 걸 생각하니 짜증이 나네요. 혹시 이베이나 아마존 같은 사이트에서 합금 관절 구해보신 분이 있을까요; 저는 찾다가 못찾았습니다.
아무튼 몸체까지 완성하고 삭은 데칼들을 붙였습니다.
ㅎ.....부러진 오른쪽 다리관절을 보수하고 기어이 완성! 잘 보시면 찢어진 습식 데칼들이 보이실 겁니다. 그럼 이제 완성샷들입니다.
총평
장점 : 1. 마크로스 프론티어 완전 변형 기체를 조립해 소유할 수 있다.
2. 도색을 하지 않는다면 변형 시 더 자유로울 수 있다.
3. 데칼을 습식과 건식 두 가지 모두 제공한다.
단점 : 1. 변형 기체임에도 관절이 빈약하게 설계되어 있다.
2. 일부 파츠는 갈아내지 않으면 변형 시 완전한 결합이 어렵다.
3. 관절 강도가 반다이 답지않게 제각각이다.
물론 단점이라고 적은 것들은 제가 워낙 묵혀 있던 제품을 구매해서 일거라 생각합니다. 완성하신 다른 분들 블로그를 검색해보니 관절 문제는 조금씩 있는 모양이긴 하지만. 아무튼 재미있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오즈마니, 미하엘이니 안할랍니다;;;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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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시 케바케가 아니라 워낙 약한 팔 다리 관절이 문제죠. ㅠㅠ 앞으로는 부품변경 모델만 나와도 전혀 아쉽지 않을 거 같습니다. | 23.10.06 14: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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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마, 미하일기 열어보고...DX 합금 주문했습니다. 왠지 무조건 부러뜨릴 자신이 생겨서요 | 23.10.11 18: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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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되긴 했지만 반다이인데 설마....했던 게 그렇게 됬네요 ㅎㅎ;;; | 24.02.04 13:5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