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아카데미에서 발매한 가리안을 만들어봤습니다
솔직히 제가 어렸을때 동네 문방구에는
가리안이 아닌 애기전사(...)들이 잔뜩이라
SD건담계만 열심히 만들었기 때문에
이번 발매소식을 듣기 전까지는
가리안이 뭔지도 몰랐고 추억도 크게 없었습니다만
국내 최고의 모형사 아카데미에서 만드는 첫번째 로봇 프라모델이라
응원하고 싶은 마음 한가득에 궁금함이 더해서 구매해봤습니다.
일단 그동안의 수많은 노하우를 축적해온 모형사 답게
조형 설계와 색분할이 참 일품입니다
부위 별로 가능하면 관련된 부품을 한두런너에 몰아넣어서
조립 시 편의성을 신경 쓴 부분도 참 좋았고
손가락 조형도 세세함이 살아있으며
외장 측 게이트 위치를 왠만하면 다른 부품으로 가려지도록 만들거나
언더게이트 처리한 부분은 정말 마음에 듭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기체의 디자인과 기믹 때문인가
요즘 나오는 로봇형 프라모델치곤 가동성이 부족하다는 것과
(특히 다리..)
부품의 수축이 심해서 면을 잡아줘야 하는 부품이 많다는거네요
특히 재질문제인지 붉은색 런너에서 이런 문제가 많습니다
물론 이러한 것들은 세계 1위 업체와 비교했기 때문에
눈에 띄는 아쉬운 점일 뿐이고
현재 물가와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이 가는 품질입니다
그런데 다 만들고보니 몇몇 폴리캡들이 남는데다
본체에는 아예 사용되지 않는 폴리캡도 있어서
어설트 가리안같은 다른 제품도 고려한 디자인 같네요
일단 다시 조립하면서 느낀 점을 정리해보면
[장점]
1. 스티커가 전혀 필요없는 세세한 색분할
2. 런너별로 만들다보면 부위별로 완성되는 조립편의성
3. 밸런스가 알맞은 뛰어난 조형
4. 대부분 가려지는 게이트 위치와 언더게이트
5. 적절한 가성비
[단점]
1. 비교적 무른 플라스틱 재질
2. 매끄럽지 못한 표면
3. 아쉬운 가동성
4. 부족한 부품고정성
일단 제품 자체는 만족스럽지만
- 툭하며 빠지는 검 폼멜
- 사이드 스커트 가동범위
- 스탠드를 연결할 스탠드 구멍
- 약한 손목 고정성
- 콕핏 개폐의 어려움
- 가동할때마다 벌어지는 외장무품 등
몇몇 보수 혹은 개조포인트가 보여서
나중에 추가작업을 해봐야겠습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만족도가 매우 커서
만약 이런 품질로 계속 시리즈가 전개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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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순접했지요 대부분 만들어보신분은 만질때마다 떨어지는 그부분에서 고민하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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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멜은 아예 순접해버렸습니다. 접어서 어디 수납할 것도 아니라서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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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멜은 아예 순접해버렸습니다. 접어서 어디 수납할 것도 아니라서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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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삼
저도 순접했지요 대부분 만들어보신분은 만질때마다 떨어지는 그부분에서 고민하실듯 | 23.03.09 09: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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