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막료장,
입이 있으면 말을 해보시오!"
고이즈미 신지로 총리임시대행이
지금 회의실에서
좌불안석 저리가라 급으로
회의실 탁자에 앉은 경찰 고위간부들과는 틀리게
마치
아버지 양주를 훔쳐먹다 걸려서
뒈지고 혼나고
방 구석에 쭈그리고 있는 어린아이마냥
구석에 박혀서
입도 못 열고 있는
자위대 장교들 중
가장 높은 계급이라고 할 수 있는
후지와라 통합막료장을 향해 언성을 높였다.
"경제와 국민의 복지를 희생해 가며 군을 밀어주었더니,
내참,
어이가 없어서 이거야 원!
발톱에 낀 때만도 못한
그 스펙터인지 뭔지 하는 놈들 잔당들과
일본회의의
그 잘난 놈들이 연합한
얼간이들로 인해서
단 하루 만에
일본 최고의 VIP들이 탄
그 벨트리 특급열차가 테러 공격을 당하다니!
게다가
VIP들의 요청으로
그 열차를 경비한답시고 있던
그 뭐냐.......
특수작전군이라고
온 사방에 자랑하던
육상자위대 최정예급의 병력들이
그 얼간이들에게
완전히 사격 표적용 종이과녁처럼
총 한 방도 못쏘고
몽땅 다 당하고!
게다가
육상자위대도 아닌
미군
그것도
델타포스와 레인저가
그들을 구출하는 장면까지
우리 쪽에서 지켜줘야 할 민간인들에게 구조되는 장면까지
다 목격이 되고!
거기에
그 잘난 특수작전군도 처리하지 못한
얼간이
아니
테러리스트들을
마치 파리채로 파리 때려잡듯이
손쉽게 다 처리하고는
마치
유령처럼 사라져버리고!
이래가지고서야
어떻게.......
어떻게!!!
자위대가
제 할일을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소?
게다가
그런 미 특수부대가
일본 국내를 마음대로 휘젖는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당신들의 존재가치가 있다고 말할 수
아...아니
이 일본국의 자존심이.....
완전히 짓밟힌다는 것을 알고나 있는 거요?
이게 말이 되느냐 말이오!
당신!!!
군인들의 무능력함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 아니요?!"
"총리대신 각하!
말씀이……."
통합막료장
후지와라 미치나가 일급육장이
자신이 각오했던 것보다
더욱 심한 모욕과 모멸감에
결국에는
몸을 부르르 떨며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
그가 지금 느끼고 있는
굴욕감과 치욕감은
거의
키리토 (콜로서스) 가 저지른
인피니티 워 당시를
능가할 정도였으니........
지금
그의 오른손이
원래대로라면 권총집을 차고 있어야 할
오른쪽 허리 부근에서
부들부들 떨릴 정도였으니
그가 느끼는
모멸감의 크기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다.
"내 말이 어때서?!
내가 없는 말을 했나?
아니면
틀린 말을 했어? "
"총리대신님,
그만 기분을 푸시지요.
후지와라 통합막료장을 비롯한
방위성의 자위관 고급장교들도
지금 최선을 다해
이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을 겁니다.
거기에
미군이 직접 투입된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 공안 쪽에서 파해치고 있는 중이니
너무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될 겁니다."
씩씩거리는
고이즈미 총리임시대행을 향해
그의 측근으로 알려진
시바 의원이 차분하게 말을 했다.
"전쟁중에
장수를 문책한다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있어서는 안될 일입니다.
지금 총리께서 의지할 바가
경찰과 자위대말고 어디에 있습니까?
게다가
이미 그 정체모를 군대를 지휘하는 지휘관은 아니지만
깊은 관련이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공안에서 파악을 했다는 정보가 들어왔으니
지금 이 상황은
저 자위대의 막료장들을 포함한
통합막료회의와
그...전역합동대테러본부쪽에게 모두 맡기고
총리께서는
그저 뒤에서 밀어주는 것이 상책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시바의
낮으면서도 단호한 말에
고이즈미 총리임시대행은
간신히
울분과 분노를 눌러 참아내면서
자리에 앉고
곧
그 벨트리 특급열차에서 일어난
테러 피해상황이 총집계되어서 정리되어 있는 보고서를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피해 보고서를 읽는 동안
고이즈미 신지로의 두 손은
점점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하고,
그런 그의 모습을
면목이 없다는 듯한 모습으로 바라보던
총리의 주위에
자위대 고급관료들보다
더
완전히
매 맞고 주눅 든 아이들처럼
말없이 기다리기만 하고 있는
경찰청 장관을 비롯한
경찰 관료들과
국가 안보를 책임지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국가공안청 청장과
국가공안위원회 의장은
점점
칠면조처럼 변해가는
고이즈미 총리임시대행의 얼굴을 보면서
곧
자신들에게
방금 전
방위청 관료들과
자위관에게 쏟아낸 분노와 증오가
말 그대로
업그레이드 되어서
자신들에게 쏟아질 거라는
불길한 예감을 느낄 수 있었고,
그런
그들의 불길한 예감은
정확하게 들어맞았으니......
스펙터가 고용한
용병들과
일본회의의 잔당들에 의해 발생된
벨트리 특급 납치사건
피해 상황 최종 집계 보고서를 보고 있던
고이즈미 신지로 총리임시대행의
두 손이
점점 심하게 떨리다가
곧
들고 있던 보고서를
분노가 가득한 얼굴로
허공 높이 집어던진 뒤에,
"이게...이게 대체......
이 일본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요?
일본 최고의 VIP들이 타고 있던
호화 관광열차 내에서
일본을 난장판으로 만들 수도 있었던
EMP 공격이 있을 수도 있었다니......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이요?"
그런
고이즈미 신지로 총리임시대행의 호통에
방금 전
총리에게 심할 정도로 갈굼을 당한
자위대 고급 지휘관들을 제외하고
경찰청 장관과
내각 정보 조사실,
정보본부, 공안 조사청을 비롯한
경찰의 수장들이
가장 먼저 고개를 떨어트리고
회의실 구석에서
그런 엘리트 관료들의 모습을 냉소적으로 보던
시바 중의원은
곧
한심하다는듯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자위대나 경찰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시바 중의원이 봐도
이번의 대 참사는
충분히 예측이 가능한 상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경찰과 자위대,
그리고
거기에 속해 있는
일본의 모든 정보기관들이
제 때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결과였기 때문이었다.
그나마 다행히도
일본의 민간인 피해는 제로라는 사실과
지금 발생하는 모든 피해를
지금까지
키리토 (콜로서스) 가 저지른 인피니티 워와
신이치 (올림푸스) 가 저지른
유니콘 프로젝트 뒤에
여러 잡음을 처리하는 도중에 발생한
부수적인 피해로 위장할 수 있다는 점이
시바 중의원에게는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었고
그런 시바 중의원의 냉소를
뒤로 한 채로
고이즈미 총리임시대행은
말 그대로
손에
스즈키 지로키치와
스즈키 소노코
오오카 모미지와
모리 란과 소년탐정단
그리고
아가사 박사와
그들과 같이 있었던 민간인들을 구출하게 된 경위보고서를
손에 들고
그 보고서를
마구
이리저리 허공에 휘두르면서
고개를 숙이고 말없이 서 있는
경찰, 정보국 고위간부들을 향해서
자위대 고급 관료들을 박살낸 것을 능가할 정도의
분노에 찬 목소리로,
"어떻게....어떻게?!!
21세기의 우리 일본에서
이런 말도 안되는 테러 행위와
정부를 완전히 무시하는
무정부적인 군사행동이 또다시 일어날 수 있단 말이요?
도쿄와 훗카이도에서
진짜 2차대전 이후 최초로
미군이 본토폭격에
도쿄 시내에서 시가전을 한 것만으로도
기가 찰 판인데
이제는
미군이
일본 본토 내에서 전투까지 벌이고!
어디 한 번 말 좀 해 보시구려!
타카오 상!
타다시 상!"
그렇게
분노를 쏟아내던
고이즈미 총리임시대행의 살기어린 시선이
방위대신인
오사야 타카오와
전역합동대테러본부장인
사카타 타다시에게 향하자,
곧
그 둘은,
앉아 있던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뒤
고이즈미 신지로 총리임시대행에게
연신 머리를 조아리면서
"죄송합니다,
총리 각하.
최선을 다해서
추가 테러 시도를 차단하고
이 일에 관련된
모든 인물들을 속히 소탕하겠습니다."
라고
변명을 했지만
고이즈미 신지로 총리임시대행은
그런 그 둘의 말을
완전히 씹어버린 듯한 모습으로
그들을 본체만체한 뒤에
곧바로
국가공안청을 포함한 경찰측과
일본의 정보를 책임지는 기관 수장들을
말 그대로
산채로 갈기갈기 찢어서 단숨에 씹어먹어버릴 듯한
살기가 넘치는 얼굴로 바라보면서
곧
그들을 대놓고 비웃는 듯한
이죽거리는 말투로,
"너희 잘난 놈들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위성을 띄워주고,
얼마나
더 많은 돈을 퍼주고,
얼마나
더 많은 인원을 증원해줘야,
이런 말도 안되는 사태..
아..아니..
재난이자 비극을 예방할 수 있는 거야?
만약에.....
경찰의 공안 쪽이든,
내각 정보 조사실이든
고도의 정보 수집 능력을 구축하는데
그렇게 자신이 없다면
차라리
니놈들이 물처럼 펑펑 써대는
그 막대한 예산들을
몽땅 달러나 금덩이로 바꿔서
저 스펙터인가 뭔가 하는 놈들과
일본회의 쪽에
위로금이든지
몸값이라는 이름으로
공짜로 다 퍼다 주고
저놈들을 슬슬 달래는 게 낫겠군!!!"
그런 식으로
경찰쪽과 다른 정보 부서의 책임자들을 신나게 갈궈대던
고이즈미 신지로 총리임시대행은
결국에는,
도저히
속에서 열불이 나는 것을 참지 못하고
그들을 향해서 손가락질을 하면서
격한 말투로
"뭐야!
니들이 그렇게 자랑하는 정보 수집 능력은
원래부터 하나도 없었던 거 아냐?
기가 막혀서!
니들에게 주는 월급은
그냥 공짜로 주는 것으로 알아?
너희들같은
천하 제일의
바보 멍텅구리들을 키우기 위해서?
니놈들이
원래 해야 되는 일도
제대로 하지도 못하는 주제에
그렇게
비싼 월급을
꼬박꼬박 받아 먹는 것이 부끄럽지도 않은가?!!"
그런
고이즈미 신지로 내각총리대행의 호통에
경찰쪽과 내각 조사실의
모든 고위급 관료들이 벌떡 일어서더니
고개를 90도 각도로 숙이면서
동시에
"죄송합니다.
총리 각하,
변명을 할 염치도 없습니다."
라고
정중하게 사과를 했지만
그런 그들의 모습도
고이즈미 신지로 총리임시대행은
완전히 무참하게 씹어버리는 듯한 모습으로
대놓고 무시하면서
곧
앉아 있던 회전의자를 획 돌려서
그들 모두를
완전히 무시해버리고
그런 그의
그들 모두를 완전히 무시하는
냉소적인 모습에
경찰쪽과
내각 조사실의 모든 고급 관료들은
도저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수치심과 모멸감을 느꼈지만,
지금 현재의 상황에서는
도저히 변명을 하거나 해명을 할 수 없다는
자신들의 사정을 통감하면서
말없이 서 있기만 할 뿐이었고,
곧
고이즈미 신지로
총리임시대행이
꼴도 보기도 싫다는 모습으로
다 나가라고
거칠게 손짓을 하자
좌절감과 분노가 뒤섞인
풀죽은 모습으로
그 곳에 있던
자위관들과 경찰 고급 관료들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회의실을 나가고,
그들이 회의실을 나가는 것을 확인한 후에야
고이즈미 신지로는
그제서야
시바 중의원을 손짓으로 부르더니
방금 전
분노를 터트리는 것과는
다른
음모를 숨기는 듯한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역시 그 소년 (쿠도 신이치) 의 말대로 했더니
저 등신 얼간이들 (경찰 관계자) 이 제대로 기가 꺾였네......
빌어먹을 자식들......
아직도
지들이 잘난듯이 까불거리는 것도 모자라서
감히
나를 길들이려고 해?
이 정도 급이면
저 새끼들이 쥐고 흔들던
국정운영 세레모니를
확실하게
내 손에 쥔 것은 확실한 것 같고.....
그 잘난 콧대도
제대로 부러뜨린 것 같으니
당분간은
꼼짝 못할 것 같고 말이야....."
그 말에
시바 중의원은
단호하게 고개를 끄덕이면서
"예......
거기에
지금
그 소년이
이곳으로 오는 중인데
뭘 하려는지는 몰라도
그 잘난 경찰들과 자위대 전체를
완전히
기를 죽일 수준이라고
하더군요."
그 말에
고이즈미 신지로는
마치
최신 인기영화를 기다리는 악동 저리가라급으로
얼굴이 상기되더니
급하게
방을 나서고
시바 중의원도
고이즈미 뒤를 따라서 회의실을 나섰다.
그리고
잠시 뒤
그 둘은
그들의 상상을 능가하는
쿠도 신이치의
마지막 깜짝쇼를 보게 되었으니......

(IP보기클릭)211.209.***.***
(IP보기클릭)203.210.***.***
내일 올라올 부분부터 기대하셔도 좋을 겁니다. 쿠도 신이치 한 명에게 일본 경찰과 자위대가 어떤 능욕을 당하게 되는지를 말이지요. | 22.11.07 19:1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