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00x3d / 4090 기준 PC게임패스로 즐겨봤습니다.
그동안 짧은 영상으로 보면서 똥내나는 ㅄ같은 게임이란 선입견을 가지고 시작해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쿠소겜 반열에 오를정도는 아니고
평작보다도 못한 수준정도는 되는거같네요.
느낀 점을 아무렇게나 써본다면
1. 타격감이 없다시피한 전투
- 총격과 피격이 아주 형편없습니다. 슈터게임이라면 이런 부분이 상당히 중요함에도 마치 옛날 타임크라이시스나 버츄어캅에서 쏘고 맞추는 듯한 느낌마저 듭니다. 피격모션도 진짜 답이 없는 수준입니다. 근접타격의 경우 주먹질과 팔꿈치로 찍는건데 실제 보고나니 실소를 금치 못하겠습니다...
2. 개멍청한 AI
- 코앞에서도 앉아 있으면 잘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고 언덕에서 내려다보고 총 갈겨도 멀뚱히 모여서 보고만 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전투도 전혀 긴장이 안되는게 싸우다가 좀 달려서 거리 떨어뜨리면 그냥 표적판이 되는 수준이고 뱀파이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싸우는 방식도 너무 단조롭고 적들이 그냥 생각없이 표적판마냥 맞아주는 식의 전투가 대부분입니다. 정말 버츄어캅 하는 느낌이 들 정도. 또 적들의 특성이 전혀 없다시피 합니다. 초반부라 그럴수 있지만, 초반 2시간정도는 총든 인간형적과 날쌘 뱀파이어 2종류밖에 못봤고 2챕터 진행하면서도 보스나 네임드, 엘리트급 적은 등장조차 하지않았네요.
3. 맥없는 퀘스트 미션
- 초반부 스토리라 그럴수도 있지만 미션2까지 가면서 이게 정말 미션종료라고? 할정도로 내용도 전개과정도 단조롭습니다.
스포일수 있지만 가령 헬리콥터 추락지점 가서 생존자를 찾는 미션도 그냥 추락지점 2군데 가서 적 몇마리 잡고 라디오 켜서 방송들으면 끝입니다. 물론 도중에 안전가옥에서 보급품 찾는 사이드미션도 있지만 말그대로 보급품 찾으면 끝입니다. 뭔가 스토리상 전개라던지 흥미를 유발하는 요소가 아직까진 없었습니다. 솔직히 이게 뭐하자는 건가 싶을정도였습니다. 최소한 미션 진행하면 떡밥을 던지든 스토리 전개를 하든 그래야하는데, 뭔가 대화로 때우는 느낌이 강합니다.
4. 최적화와 그래픽
- 4090으로도 절절 매는 라오어 리메나 호그와트, 최근 제다이 서바이버 사례때문에 솔직히 걱정 했으나 우려할정도의 최적화는 아니었습니다만, 솔직히 이정도의 그래픽으로도 스터터링이나 렉 생기면 매우 심각한 수준이니 따로 언급은 않겠습니다. 그래픽은 다잉라이트1 수준정도는 되는거 같습니다. 때깔이 좋은 느낌은 전혀 안들고, 아트워크도 공들인 느낌보다는 어디 유료 에셋으로 대충 어설프게 만든 느낌인듯 합니다. 데드아일랜드2를 직후에 한지라 너무나 비교되는 수준임.
5. 파밍요소
- 아직까진 초반부인지라 뭔가 신나게 줍고다니는데 쓸모를 느끼는 단계는 아닌것 같습니다만, 생각보다 전설등급 무기는 제법 루팅되고 때로는 숨겨진 장소같은데에서 발견되기도 하네요. 특정 무기는 교체 시 모션이 차별화되어 있긴한데 데스루프나 사이버펑크같은 멋진 연출은 아니고 평범하네요. 중반부 정도 가봐야 확실히 파악될 것 같습니다. 초반에도 맵 곳곳에 동굴이나 숨겨진 장소가 있었는데, 아직 진행도가 많지 않아 진입불가인 장소가 제법 많았습니다.
6. 그래서 계속 할거임?
- 일단 제다이 서바이버와 데드아일랜드2 하다가 시간남으면 해보겠지만, 크게 땡기진 않네요. 스토리가 몰입감이 없으면 전투라도 재밌어야 하는데 전투도 재미없고, 전투가 별로면 파밍의 맛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그마저도 없다보니 하고싶지는 않습니다. 이는 패치나 업데이트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재미가 없고 동기부여가 될만한 요소가 전혀 없는게 원인인거 같네요.
7. 결론
- 스타필드는 분명 잘나오겠지만 그래도 엑박스튜디오에서 다시 한번 점검해주고 검토해주어서 이런 불상사스러운 사태는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한글화 안되도 좋으니 제발 퍼스트 게임 관리 좀 잘해서 양질의 게임 좀 뽑아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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