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국] 총기난사 추모 횡단보도 밤중에 없애

[아재개그 못참는부장님]

플로리다주 올랜도시의 펄스 나이트클럽(주로 동성애자들이 이용하던 곳)에 ISIS 테러리스트가 총기난사를 일으켜 49명을 죽이는 사건이 일어난지 1년 뒤인 2017년

플로리다 주는 추모 차원에서 사건이 일어난 클럽 앞의 횡단보도를 추모의 의미에서(+ 가시성 더하기) LGBT를 상징하는 색으로 칠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8월 21일, 밤중에 주에서 유가족과 생존자들에게 얘기도 없이 갑자기 추모 횡단보도를 지워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심지어 올랜도시 시장에게도 얘기하지 않은 채 지워 시장은 X(구 트위터)를 통해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플로리다주 측은 "우리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 도로를 사용하는 것을 용납치 않는다." 며

인접한 땅에 추모비를 따로 만들겠다 발표했습니다.

이에 몇몇 사람들이 항의하는 뜻에서 분필을 가져와 원래 있던 색을 칠하기도 했으니 이 또한 지워졌습니다.

출처 : https://www.nbcnews.com/nbc-out/out-news/pulse-memorial-rainbow-crosswalk-removed-orlando-florida-rcna226335

[하마아찌]

공공시설물에 뭐하는 짓인지.

[penance]

공공 시설물이니까 공공의 목적을 위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회 공동체가 시민의 안전을 지키지 못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참사에 대해
공공 시설을 활용해 기억과 추모를 표현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프림블루로즈]

플로리다 주에서 칠했다가 갑자기 없앤건데 뭔 공공시설물 타령이여

[코스모스창고]

플로리다 잖아. 저긴 꼴통들의 종착지 같은 곳임.

이때까지 놔둔 것도 대단한거임.

[짬조르르르]

운전다 시야에 존나 방해된다 저런건

[penance]

횡단보도 위치를 확실하게 표현하기 때문에 보행자 안전을 위한 가시성 확보에는 도움이 됩니다.
운전자 시야 확보도 중요하지만 보행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Lime Leaf]

도로 교통법이 우선이라고 생각함. 처음부터 하지 말았어야...

[프림블루로즈]

무식한소리 ㅋㅋㅋ 횡단보도 색깔에 대한 도로교통법 없음 ㅋㅋ
이색 횡단보도 겁나 많은데 런던의 카미유 왈랄라나 LA의 더브로드 미술관 앞 횡단보도나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