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게임플레이에 대한 단상: 13.3 (프리시즌 메타에 대해)

[롭스]

https://www.leagueoflegends.com/ko-kr/news/dev/quick-gameplay-thoughts-3-13/

리드 게임플레이 기획자 Riot Axes 님이 진화하는 프리시즌 메타와 몇 가지 중요한 문제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Riot Axes라고 하며 이제 1년 조금 넘게 리그 오브 레전드의 리드 게임플레이 기획자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저를 세트나 벡스 또는 판테온 업데이트 및 다른 프로젝트를 통해 이미 알고 계신 분도 있겠네요. 저는 챔피언 팀 (신규 챔피언 및 챔피언 업데이트), 소환사의 협곡 팀 (게임 밸런스, 게임 내 체계, 프리시즌 개발 등), 모드 팀 (무작위 총력전, 게임 모드 로테이션) 그리고 게임 과정 팀 (대전 검색, 랭크, 챔피언 선택 및 관련 체계) 업무를 포함해 리그 오브 레전드의 모든 게임플레이 기획 작업을 감독하는 일을 맡고 있습니다. 보통은 이 팀들과 직접 협업하지 않지만, 팀의 여러 기획자를 지도하는 일에는 관여하고 있으며 기획 리드 분들의 업무 목표를 정할 때도 협업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제부터 빠르게 게임플레이에 대한 단상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 문서에서는 대부분 전반적인 게임 현황 및 현재 작업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에 관해 토론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격로에 끼치는 영향력에 대한 논의나 역할군 아이템 조정 또는 신규 챔피언 기획을 위한 목표 같은 주제를 이 문서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특정 챔피언 또는 아이템의 밸런스에 대해서는 많이 다루지 않겠지만, 해당 사안은 다른 개발자들이 패치 노트와 다른 블로그 문서에서 계속 논의할 것입니다.

메타의 불확실성
한 주제를 자세히 파고들기 전에, 프리시즌부터 시작해 최근 몇 번의 패치를 통해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 점을 언급하고 싶습니다. 이는 게임의 메타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향후에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 미래 문제의 우선순위를 논의하는 건 언제나 위험합니다. 새로운 정보가 드러날 수도 있고 플레이어 여러분이 원하는 것이 바뀌는 등 여러 상황에서 우선순위는 바뀌기 마련이니까요. 커다란 변화가 적용된 후 자리를 잡아가는 이러한 시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상황은 그렇지만, 지금 저희가 검토 중인 몇 가지 문제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하단 공격로 메타
현재 하단 공격로의 메타는 상태가 이상하며 이는 저희가 해결하고자 하는 몇 가지 문제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먼저, 저희는 강화형 보조술사와 원거리 딜러 서포터(그리고 하이머딩거)가 프로 게임에서 너무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는 문제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13.3 패치에서는 근접 서포터 선택에 힘을 좀 더 실어주려고 합니다. 이 문제가 챔피언 밸런스만의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기 때문에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해결 방법도 찾고 있습니다.

현재 높은 실력대의 개인 랭크 게임과 프로 경기 모두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빠르게 하단 공격로에 개입하는 메타는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메타 내 챔피언들을 살펴보는 것 외에도 이번 패치에서 그림자 검을 조정하고 초반 와드 가용성을 약간 늘려 공격로 챔피언들이 스스로를 더 잘 지킬 수 있게 되었으며 정글의 위력(아래 내용 참고)을 줄이는 방법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하단 공격로의 메타를 적극적으로 살필 예정이며 향후 패치로 후속 조치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글의 위력
장점: 정글 대기열의 상태는 매우 나아졌으며 이는 버전이 바뀌어도 계속 유지될 것이라 판단됩니다. 단점: 게임에서 정글이 끼치는 영향력은 현재 너무 높으며, 이는 빠른 공격로 개입을 통해 특히 잘 드러납니다.

투명 와드 장신구와 그림자 검에 적용되는 변경과 더불어 포탑 상향으로 라인에 서는 챔피언들의 방어 능력이 향상되겠지만 정글에 직접 하향을 적용하는 것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글러들의 공격로 개입을 줄이기 위해 파밍에 치중하는 행동의 가치를 더 높이면 어떠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조금이나마 조정을 시도해 보겠지만, 정글의 전체 위력을 높이는 것과 관련된 모든 것은 정말 신중하게 접근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이는 오늘 저희가 정글 포지션에 대한 문제를 살펴보면서 고려하게 될 여러 가지 내용의 한 예시입니다.

앞으로의 계획
올해 후반기를 생각하면서 일부 분야를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주의해 주세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희는 현재 매우 어지럽고 불확실한 메타로 향하고 있으며 새로운 문제가 부상하면 우선순위는 자주 변동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럼에도, 저희가 최대한 빠르면 MSI가 끝난 후 여름에 적용하고자 하는 변경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강화형 보조술사(그리고 일반적인 서포터)의 아이템 구성을 만족도라는 관점에서 살펴보고 있습니다. 강화형 보조술사는 여러 게임에서 좋고 합당하다고 느껴지는 아이템 선택지가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에 더해 서포터는 애초에 아이템을 많이 구매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이 끌리는 아이템이어야 한다는 점이 매우 중요합니다. 어떻게 조정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여러 방법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살펴보고 있는 다른 분야는 중단 공격로에 속한 마법사 역할군의 상태입니다. 마법사들은 대체로 선택 빈도와 만족도가 낮아진 지 꽤 되었습니다. 이 중 대다수는 서포터 포지션으로 옮겨 갔으나 어떤 챔피언이 상대하기 가장 까다로운지 플레이어 여러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을 때 모든 게임에서 마법사 서포터가 플레이할 때 상대하기 가장 까다로운 상대라는 결과가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내부적으로 토론한 주제는 아이템 만족도나 이동 수단이 없는 챔피언이 중단 공격로에서 습격당했을 때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수단 및 다른 라인에 영향을 끼치는 일이 중단 공격로 챔피언이 성공하는 데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 등이 있습니다.

이번 단상은 여기까지입니다. 이 문서를 통해 저희가 살펴보고 있는 문제 몇 가지와 문제 접근 방법에 대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작년을기다리며]

포탑골드 늘린 스노우볼이라 생각함

[모란]

개인적으로 텔포 패치를 좀 더 앞당기면 지금처럼의 바텀메타는 변화가 생긴다고 봄

[루리웹-3710578763]

지금도 게임하는 사람들이 언제까지 바텀만 달려가야 하냐면서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데 예전처럼 바텀에 텔포 쓸수 있게 바꾼다고 한들 좋아할 사람 아무도 없고 근본적인 해결도 아님

[요노모리 코베니]

우리 바텀 키우기가 아니라 상대 바텀 죽이기 메타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