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스테인드 - 페르시아왕자 잃어버린왕관 -
나인솔즈 - 엔더릴리즈, 엔더매그놀리아
이후 기억에 오래남을 메트로바니아 게임이었어요. 싹싹 긁어먹음!
진엔딩보고 수집요소 모으다가
엠버의 맹세였나 물방울 때리면서 오르내리는 공간 클리어를 마지막으로
힘들게 플래티넘 트로피 성공! 한 김에 소감글 적어봅니다.
[첫인상과 폐사구간들]
이 장르에서 능력 해금대상으로 자주 나오는
이단점프를 시작부터 가지고 있길래
제작사 인심이 후하네 했다가
수많은 파쿠르 지점들을 겪으며 착각이었음을 알게 됐습니다.
소우롱? Sawlong 이었나? 추적해오는 톱날 보스전 파쿠르..
공장지역에서 바닥에 닿으면 에너지 제한걸고 하는 파쿠르랑..
(공장지역 보스 블라드?도 에너지 제한 기믹때문에 당황;)
도가니 지역 양쪽 구간 파쿠르...
오염수 타고다니는 능력 해금후 물방울 때리며 가는 구간 파쿠르...
처음엔 자존심으로 옵션의 지원기능 안쓰고 하다가
파쿠르 매운맛들 보면서 결국 지상 방어막+1 켜고 달렸습니다.
뛰고, 활강하다 때리고, 끌어당겨서 올라갔다 벽에 붙고 등등 손이 넘 바쁜 게임이었음...
이 맛에 플랫포머 게임이나 메트로바니아 하긴 하지만 너무 매운 곳들이 꽤 있었습니다.
[조작감 및 전투]
대신 조작감은 좋은 편이라
상하좌우 이동과 공격도 잘 반응하고,
회피도 타이밍만 얼추 맞으면 잘 성공하게 해주는 편이었습니다.
조작감 안좋았으면 중간에 포기했을듯. (다만 오염수 오르내리는 기능 조작감은 좀 별로임)
전투는 화려한 스킬이 없고 (적 말고 조작하는 주인공 입장에서)
몇몇 탈착식 부가기능이 있었지만
근본적으로 1~3연타, 머리핀으로 다가가거나 회피하면서 또 1~3연타
반복이라 담백한 편이었습니다.
다만 이건 주인공 공격이 담백하단거지
보스들 공격 피하려면 온몸비틀며 뛰고 활강하고 회피하고
공격타이밍 잡는데까진 전혀 담백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보스전들은 맵 이동 파쿠르들에 비하면 체감상 순한 맛...
보스들마다 개성도 있고
딜찍누 없어도 회피나 점프 잘 쓰면서 공략하는 맛은 있었습니다.
[그래픽과 음악]
게임 비주얼이 막 엄청나다 이런건 아니었지만
아트? 라고 해야하나 그런것들이 우주 항해하는 느낌과 잘 어울리게 웅장했으며
색감 대비가 좋아 내가 어디있는지 어디가 위험요소인지 파악도 잘 되는 편이었습니다.
음악도 전반적으론 잔잔했지만 부분부분 황량함을 강하게 느끼게 하거나
강렬한 전자음으로 텐션을 올려주는 부분들이 매우 좋았습니다.
[파고들기 요소와 편의성]
게임가격 대비 플레이타임도 길고 일반엔딩보고 나서도 모을 것들이 많습니다.
(플래까지 35시간 걸림)
저장(회복)지점이 조금 적은 느낌이 들고, 지점간 이동을 하려면
해당지역 관리자를 또 찾아야한다는 불편함은 있지만,
맵 여기저기 뒤지며 숏컷을 많이 뚫어놓으면 후반부엔 비교적 쾌적하게 맵을 훑으며
빠뜨린 수집요소를 모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단점이...일부 요소는 내가 뭘 빠뜨렸는지 알 수 있지만
전요소 100프로 달성을 위해서는 내가 뭘 얼마나 더 모아야 하는지 알려주질 않습니다.
맵에서 점선 깜빡깜빡, 흰색블럭 등으로 큰 지시는 해주지만
정말 위아래로 이잡듯이 꼼꼼히 안보면 맵 만으론 한계가 있습니다.
엔딩까진 특별한 공략없어도 가능했으나
진엔딩 보는 조건은 제 기준으론 공략글이나 정보글 안보고는 못찾았을듯 싶습니다.
[소감 결론]
본게임 게시판이 너무 잠잠하긴 한데...
개인적으론 매우 잘만든 수작이라 생각합니다.
매콤한 메트로바니아 찾으시는 분들에겐 강추하고
메트로바니아 장르 입문용으로는 조금 어려운 감이 있습니다...만
옵션 난이도 지원기능들이 있으니(파쿠르 난이도 자체를 내리는건 없음)
무한 반복숙달(+근성)이 있다면 도전해볼만한 게임입니다.
(진행하다보면 영구적으로 총 hp3칸이 깎이지만 (나중에 복구해줄 줄 알았는데 진짜 복구안해줌)
영구 공격력 강화빨도 있고. 피가 적어져도 그럭저럭 진행할만하니 이 부분은 감내하고 도전하시길.)
(IP보기클릭)21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