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스포] 마더스피어는 알고있었던 걸까요??

[촉수금지]

자신이 아버지라 부르는 자신의 창조주가 엘더인것을?

그리고.. 그의 목적이 진정한 신인류를 새로 만드는것을 알고있어서 그에 협조하느라 강하부대라는 명목으로 새로운 실험체들을 주기적으로 공급해 줬던 걸까요?

그래서 노말엔딩에서 자신이 존경해마지않은 아버지가 이브의 손에 죽자..더이상 실험을 지속할 필요도 없어지니 지상의 모든것을 말살하고자 콜로니들 드랍준비를 하는 장면이 나온게 아닐지..

P.S : 그나저나 신인류 만들면 뭐하나... 이브 달랑 한명인데 종족 번식은 어떻게하고....

[루리웹-0380836023]

해석하기 나름인데 라파엘 마커스가 엘더인 건 당연히 알고 있었고. 제 해석은 라파엘 마커스에 협조했다기 보다는 신인류에 대해 아담과 마더가 각자 다른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고 봐요. 강하의 목적은 마더 자신이 원하는 신인류를 만들기 위한 실험이었고, 엔딩 분기에 따라 마더가 예상하지 못했던 아담이 그린 신인류가 탄생하죠. 단순히 인류 말살이 목적이라기엔 마더의 대사 "난 인류의 미래를 섬긴다.", "당신이 그 미래가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 대사가 이해되지 않죠. 저 두 대사를 연결하면 마더는 새로운 종으로 탄생한 이브가 진정한 약점없는 신인류가 맞는지 시험하는 거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촉수금지]

예..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배드와 진엔딩에서 강하부대 투입한게 신인류 이브의 능력 테스트 해보려 했다는 느낌이더군요.

좌우간 떡밥을 이리 거하게 풀었으니 마더스피어 때려잡으러가는 2편 빨리 제작 좀....

[루리웹-0380836023]

손을 잡지 않는 엔딩이 마더가 가장 바라던 엔딩이었을 겁니다. 7차에 걸친 실험 끝에 마침내 모든 알파 및 엘더마저 혼자 격파한 안드로-에이도스. 이브를 만들어냈죠. 이제 이브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찍어내면 완벽한 신인류가 탄생하는 거죠. 마더에게 인류=안드로-에이도스니까요. 손을 잡지 않는 엔딩에서 콜로니 드랍을 준비하는 이유는 자신이 만든 신인류로 지상을 채우기 전에 아직 소수라도 남은 불완전한 인류를 모두 정리하는 과정이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해눈임]

이브 프로토콜 자체가 아담을 포획 혹은 제거해서 인류를 구원한다 라는게 천산들에게 내려진 명령이었는데 마더스피어의 이브프로토콜은 아담과 이브를 이용한 진정한 신인류를 만드는게 목표였음. 신인류가 탄생하자마자 이브 프로토콜은 종료되었고 이브를 잡아갈려고 했는데 실패함 ㅋㅋㅋ 후속작 떡밥 가득남겨놓고 ㅎㅎ 근데 이브는 여성이라서 수명이 아무리 길어도 신인류가 번성할려면 결국 후손이 필요한데 신인류가 이브 뿐이라서... 자기 안에 녹아 소멸한 아담을 어떻게든 부활시켜 후손을 볼 수도 있겠고... 후속 나와봐야 알겠죵?

[루리웹-4099500653]

마더 스피어 인물란에 소개되어 있는 내용이 다 마더 스피어의 계획대로 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마더 스피어는 최초에 만들어진 인류의 진화라는 목적을 계속해서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었던 거라고 봅니다. 아담이 엘더로 진화할 꺼라는 것조차 예측하고선 일부러 전쟁을 일으켰고 콜로니 폴 역시 결과적으로는 아담이 인류의 융합을 연구하고 수행하도록 정신을 차리게 만들었죠. 게다가 자이온 시민들을 일부러 방치하고 대대적인 네이티브 소탕이 아니라 아담과 접촉이 가능한 수준의 천사들만 이브 프로토콜이라는 명목하에 지상으로 내려보냈습니다. 그래서 아담과 이브의 융합은 아담의 최종 목적이자 마더스피어의 미래 예측이기도 합니다. 다만 진엔딩 루트에서 마더스피어가 마지막 선택이 조금 아쉽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는건 왜 그런건지 잘 모르겠더군요. 어쨌든 이브 프로토콜은 종료되었고 신인류가 된 이브를 시험하기 위해서 남아있던 모든 천사들을 이브를 통해서 그냥 갈갈이 시켜버립니다. 네이티브는 소멸하고 자이온은 복원되었고 시민들도 전부 부활을 했지만 마더스피어가 아직도 이브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에 시험은 앞으로도 계속 반복될꺼라 생각합니다.

[루리웹-8325416705]

아마도 마더스피어는.아버지 라파엘 마크스(아담)가 가려던..인류진화의 뜻을 이어 활동해왓고
안드로 에이도스를 넘은 더 나은 인류의 진화를 꿈꾸며 1차~7차 이브까지 실험을 계속하고 있었고..마지막에도 시련을 통한 실험을 계속해 왔던것.
(즉, 마더스피어는 아버지의 실험정신을 이어 인류진화의 의지를 펼치고 있을뿐..이라 추정)

이브와 아담이 합쳐져 라파엘 마크스와 마더스피어가 꿈꾸던 안드로 에이도스보다 더 진화한 신인류가 탄생했음에도..

마지막에 마더 스피어가 떠나면서 안드로 에이도스 군대로, 이브(2차 신인류)에게 다른 공격을 감행한건..
제 2의 신인류인 이브가 시련을 이겨내고 1차 신인류인 안드로 에이도스보다 더 뛰어남을 스스로 증명해보라는 일종의 시련이 아닐지..(이건..개인적인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