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환상수호전 티어크라이스가 명작이었습니다.
스토리가 너무 중구난방에... 영웅모드 일반쪽에 마지막 나오는 녀석이 스토리 보스인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고, 걔가 혹시 숨겨진 보스인가?
시즌패스 까지 딸린거 플스 플러스 할인 혜택을 받아서 좀 싸게 구입한 편이긴 했습니다만.
엔딩 크레딧 때 후원자들 보니까 엄청 많긴 했는데 이렇게 많이 했는데 스토리가 그 모양이라니..
후원하고 받은 사람들 왠지 배신 당했을 거 같네요.
총감독님이 게임 출시 전에 작고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혹 살아계셨더라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 되옵니다. 달라지긴 했을까?.
컨텐츠 중에 진짜 팽이하고 카드가 최악이었고, 그냥 시간 늘리기로 넣은거 같은데. 담에 후속작이 있을까 싶지만 나온다면 진짜 넣지 말아야 합니다.
시즌 패스 동봉으로 사서 후일담도 나오긴 하겠지만..... 과연 재미있을까... 얘네가 그걸 생각하지는 않을텐데 싶고,
엔딩 후 인물들 후일담도 뭔가 대충 날려쓴듯 해서 여러모로 실망이군요.
JRPG의 예전 것을 생각해서라도 너무 그때 그 감각-스토리가 군데군데 빠져있는- 그리고 용량이 없어서 스토리를 축소할 수 밖에 없었다가 아닌
그냥 이야기 쓰는 능력이 딸려서 이것 밖에 못했다가 맞을거 같네요.
지금 할려고 하시는 분들은 나중에 50% 할인 가격 나오셔서 구입하시면 그럭저럭 수지가 맞을 듯 싶습니다.
진짜 처음에 게임 하기 엿같다 했는데 본거지 들어오고 본거지 올리는 맛에 좀 즐기다가 엔딩이 이래버리니
어느정도 싸게 산 것도 있었고, 크레딧 때 수많은 후원자들 보고 나는 이 사람들이 느꼈을 배신감 보다 좀 덜 하는 구나 싶기도 하고,
평작 조금 밑이네요.
대규모 패치가 있다고 들었는데 좋은 패치였으면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