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스토리 토막글] 마이어라는 이름이 본명이 아닐 수도 있다는 가설이 있는데

[쏘타이얼]

슈시아와 마이어의 첫만남

흐르는 숲의 기억 #2 선한 의지

(던파 스토리. 출처: DFU 서고)

100% 확정된 건 아니지만

'벨 마이어'가 요정어로 '선한 사람들의 국가'라는 뜻을 가졌기 때문에

마이어가 슈시아를 만났을 때 슈시아가 '선한 사람'이라는 뜻의 '마이어'라는 가명을 지어줬다는 가설이 있습니다. 

(물론 마이어가 슈시아를 만나기 이전부터

계속 마이어라고 불리는 걸 보면, 설정오류가 아닌 이상 본명도 마이어일 가능성 역시 충분하다고 봅니다.)

만약 이 가설이 사실이라면 마이어의 진짜 이름이 무엇인지도 떡밥거리가 될 수 있겠네요.

그냥 맥거핀일 수도 있지만, 의외로 마이어의 정체와도 맞닿아 있는 중요한 떡밥일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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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역으로 마이어는 원래 그의 본명이 맞고, 마이어에게 대마법진 등으로 큰 도움을 받은 요정(슈시아 포함)들이 감사의 뜻을 담아

자신들의 언어(요정어)에서 그의 이름인 '마이어'에 '선한 사람'이라는 뜻을 붙인 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쪽이 더 가능성이 있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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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되면 인공신같은 대형 떡밥까지 연결될수도 ㅋㅋㅋㅋㅋ

[쏘타이얼]

저도 마이어 가명설을 듣고 마이어도 무처럼 인공신인가? 이런 생각을 했어요ㅎㅎ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마이어가 이슬을 찾으러 선계를 떠나 요정들을 만나기 전에도 무와 선계인들에게 마이어라 불리고 기록되어 있는 걸 보면
정황상 마이어는 본명이 맞고, ‘마이어’라는 요정어는 그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단어라는 게 더 맞을 거 같아요

[De noir]

요정어.. 마이어.. 마이아.. 반지의 제왕..
마이아=천사 내지는 신적인 존재..

[De noir]

간달프의 정체가 마이아 라는걸 생각해보면 공교로운 오마쥬네요

[쏘타이얼]

던파 마이어의 현자와 같은 이미지를 보면
스토리 제작진들이 반지의 제왕의 마이아들의 영향을 받아 작명했을 가능성도 충분한 거 같아요.
간달프와 같이, 마이어도 단순한 인간이 아니라 비범한 태생을 숨기고 있을 수도 있겠네요.

[De noir]

실제로 엘븐나이트 스킬대사 중에 반지의 제왕에서 가져온 요정어(퀘냐)가 많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