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2찍입니다 같은 논란은 생각보다 자주 있는 논란입니다.
왜냐면, 정치인에게 있어서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지지자'들에게 반감이 있는 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그들에 대한 반감 섞인 발언들은 매번 나오곤 합니다.
그럼에도 민주당 측에서는 이 발언들에 대해 사과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자신들이 민주주의 안에 있는 것을 알고, 민주주의는 다른 의견 또한 존중하는 것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반대측에서는 어떻습니까?
대놓고 좌파라면서 멀리하는 게 당연하고, 입을 막는 것 또한 당연합니다.
그건 곧, 상대방 의견을 존중하지 않음을 당연시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분명 반 민주적입니다.
오직 자신의 말만이 옳다고 생각하고 대화 없이 일방적으로 가는 '독재'의 형태입니다.
이런 일들에 대해 스웨덴의 민주주의 관련 연구 기관이 "한국은 민주주의에서 독재로 가고 있다'라는 말을 괜히 하는 게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지금의 이러한 상황에 대해 '방어적 민주주의'를 생각하게 됩니다.
유일하게 '자신이 민주주의를 포기 할 수 있는 체제'인 민주주의에 있어서, 이를 막기 위한 방어적 민주주의.
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한 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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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다른 글에서도 말했듯이, 정치는 수단이며 정치인은 도구입니다. 현재 이재명 지지를 하고 있는 상당수의 입장은 이재명이 뭘 어떠든 간에 현 민주당내에서 진보적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게 좀 더 극명하게 나타난 게 조국당의 지지 구조고 말입니다. 이재명을 그렇게 치우고 싶다면, 이재명보다 더 진보적 스탠스를 가진 주류 계층이 나오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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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이들에 대한 이들에 대한 비하나 폄하 발언은 수없이 많았습니다. 황운하 의원의 상대 지지자에 대한 규정 발언이나, 극문이라 이야기 되는 발언, 문빠도 마찬가지고, 나경원의 달창 발언이나 국힘 수석대변인의 '개딸'이라 지칭하는 것등의 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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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이야기 하는 것 또한, 과거부터 '민주당 찍으면 공산당'이라는 소리로 자주 나오는 이야기 였습니다. 솔직히 투표권 자체가 어떤 당을 지지한다는 표명의 의미라는 걸 생각할 때, 그 지지자에 대한 비하 발언이나 지지 표명에 대한 폄하는 그와 같은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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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찍 발언 자체를 비밀 투표 권리를 무시한다는 건 말이 되지 않습니다. 왜냐면, 그걸 문제라 말할 경우 투표 끝난 뒤에 '너 누구 찍었냐'고 묻는 것 자체가 모두 문제가 되니까요. 그 물음에 대해 자신이 찍었는지 안찍었는지 말하는 건 자유이며, 그것만으로 비밀 투표의 권리는 지켜집니다. 단지 묻는 것 자체 만으로 그 사람이 정말 찍었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으니 말입니다. 다만, 현 정치인이 이를 이야기 한 게 문제 되는 건, 상대방 지지 측을 아예 무시하는가 아닌가에 있습니다. 민주주의 정치에 있어서 과거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에서도 이야기 되었듯이 '모두의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 상황이기에 무시할 수 없다는 것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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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뽑긴 할건데 이재명도 조심좀 했으면 지금 언론들이 편파적으로 물어뜯을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데 건덕지를 던져주면 어떡합니까 어휴 물론 개딸이니 찣이니 하면서 혐오발언 막쓰는 쪽에는 아무런 말안나오는게 참 어이없긴 합니다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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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팝니다 종북입니다 하는것도 개인 성향을 문제삼는 악성 발언이지만 2찍 드립은 그걸 넘은, 헌법에 명시된 무기명 투표의 원칙을 부정하는 심각한 발언인데 이게 자주 있었다고요? 대놓고 좌익 종북 운운하던 딴나라 새누리당 시절조차 투표권 행사를 걸고 넘어지는 일이 흔하지 않았는데? | 24.03.09 15: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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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이들에 대한 이들에 대한 비하나 폄하 발언은 수없이 많았습니다. 황운하 의원의 상대 지지자에 대한 규정 발언이나, 극문이라 이야기 되는 발언, 문빠도 마찬가지고, 나경원의 달창 발언이나 국힘 수석대변인의 '개딸'이라 지칭하는 것등의 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 24.03.09 15: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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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니까 종북이니 좌파니 지지자 비하 발언이 있긴 한데, 2찍 운운하며 투표권 행사에 대해 비난하는 발언이 얼마나 있었냐고 묻는거에요. 이게 단순히 지지자 비하로만 이해된다면 님들 심각한 상황임 | 24.03.09 15: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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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이야기 하는 것 또한, 과거부터 '민주당 찍으면 공산당'이라는 소리로 자주 나오는 이야기 였습니다. 솔직히 투표권 자체가 어떤 당을 지지한다는 표명의 의미라는 걸 생각할 때, 그 지지자에 대한 비하 발언이나 지지 표명에 대한 폄하는 그와 같은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 24.03.09 15: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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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권 행사에 대한 비난은 대한민국 헌법에 명시된 비밀투표의 권리를 무시하는 발언임. 단순 개딸이니 종북이니 ■■문이니 틀국기니 하는거와 차원이 다른 문제임. 2번 찍은 사람들을 죄다 싸잡아서 욕하는 역겨운 표현 방식이라는걸 아직도 이해 못하겠어요? 2번 찍은 사람들중에 윤석열 좋아서 뽑은 사람이 있고, 180석 뽑아주고 문재인 뽑아줬다가 윤석열이 역겨운데도 뽑은 사람들이 있음. 그것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선거를 위해 그 사람들을 설득하려고 하지는 못할지언정 너 2찍 이러고 있다는것의 심각성을 전혀 인지를 못하시네들. | 24.03.09 15: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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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찍 발언 자체를 비밀 투표 권리를 무시한다는 건 말이 되지 않습니다. 왜냐면, 그걸 문제라 말할 경우 투표 끝난 뒤에 '너 누구 찍었냐'고 묻는 것 자체가 모두 문제가 되니까요. 그 물음에 대해 자신이 찍었는지 안찍었는지 말하는 건 자유이며, 그것만으로 비밀 투표의 권리는 지켜집니다. 단지 묻는 것 자체 만으로 그 사람이 정말 찍었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으니 말입니다. 다만, 현 정치인이 이를 이야기 한 게 문제 되는 건, 상대방 지지 측을 아예 무시하는가 아닌가에 있습니다. 민주주의 정치에 있어서 과거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에서도 이야기 되었듯이 '모두의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 상황이기에 무시할 수 없다는 것 말입니다. | 24.03.09 16: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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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짐쪽에서 180석 뽑아준 사람들 죄다 1찍이라고 하면, 고깃집가서 남의 볶음밥 퍼먹으며 1찍 아니죠 하면 어땠겠음? 윤석열이 대선때 그 발언 역으로 했으면 ㄹㅇ 멸망이었을텐데. | 24.03.09 16: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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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레벨에서 너 누구 찍었냐 묻는거 문제 맞는데요. 그게 어떻게 문제가 안됨? 박근혜가 지나가다 누구 잡고 님 대선때 문재인 안찍었죠? 이딴 말 하면 어떻게될지 상상이 감? 2번 찍은것만으로 문제삼고 2등신민 취급하는 그것 자체가 문제라는걸 아직도 이해를 못하고 있음. | 24.03.09 16: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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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자체가 다르니 말해 뭐하냐 싶긴 하지만 정치인이 유권자에게 투표 여부 캐묻는게 문제가 안된다는 분이니 뭐 한계는 알겠음. | 24.03.09 16: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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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그 발언을 해도 국힘쪽의 지지층은 무너지지 않았을 것으로 봅니다. 현재의 양극화된 상황에서 상대방에 대한 비하 발언을 해도 현재 각 정당에 대한 지지층은 무너지지 않습니다. 마치 현 민주당 지지 게시판이나 정치인이 현 상황을 일본 vs 한국이라고 대놓고 말해도 되며, 북유게에서 대놓고 찢당이라 이야기 하면서 지지자들을 뭐라해도 지지하는 개딸이라 무시하거나 그렇게 되어도 각 지지층은 무너지지 않듯이 말입니다. 물론, 이런 폄하는 좋지 않다고 보고 있고, 되도록 저 또한 그러지 않으려 노력하고는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이런 발언들이 없어질 일은 없을 겁니다. | 24.03.09 16: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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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층에선 문제가 안됨. 그래서 이재명이 콘크리트 당권 먹을수 있었음. 근데 그래서 대선에선 졌음. 당대 당 대결은 중도에서 얼마나 표를 끌어오냐가 문제임. 콘크리트를 비난하는것과 투표자 전체를 비난하는것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 모르면 안됨. | 24.03.09 16: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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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자면, 과거 시위에 나온 사람들에 대해 그들의 정치적 성향이나 의도에 대해서 무시하면서 싸잡아 말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또한, 문재인 지지자에 대해 전광훈 집회 등에 나와서 문재인에 투표한 이들에 대해서 그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투표했는지에 대해 상관 없이 대놓고 폄하해 놓고 지금은 웃으며 의석에 앉아 있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 폄하의 문제와 그게 문제 왜 문제되는지에 대해서는 이미 제 글에서 이야기 되었다고 봅니다. 다만, 현 상황에서 민주당측은 '그나마' 사과하고 있고, 상대당 측은 매번 나오는 비하에 대해 사과조차 없다고 지적하고 싶습니다. | 24.03.09 16: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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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그런걸 가지고 문제삼는 지지층이면 이재명이나 윤석열이냐 지지층 공중분해되야 정상이고 콘크리트는 흔들리지 않으니 콘크리트가 맞음. 근데 중도는? 한국 정치는 중도를 얼마나 끌어오냐가 중요하고 특히 민주당은 한나라당계 정당보다 콘크리트가 얇아서 그게 더 중요함. 그런 상황에서 2찍 발언 옹호는 말이 안됨. 댓 말대로 뭔소리를 하던 지지층은 무너지지 않았겠지. 콘크리트니까. 근데 그럴거면 선거 유세는 왜하겠음? 하나라도 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돌리고 설득을 해야 하는건데. 지금 자기가 말하고 계신게 이재명 사당화의 의도를 투명하게 보여준다는걸 좀 생각했으면 좋겠음. 밖에서 보면 까짓거 선거 좀 지면 어떠냐 콘크리트만 지키면 그만이지로밖에 안보임.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단순 코어 지지층 말고 투표자 전체를 싸잡아서 비난하는 멸칭이 몇이나 있나.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 않음. 종북이니 좌빨이니 입에 달고사는 그 한나라당계 정당조차도 그정도의 멸칭을 잘 안쓴다고요. | 24.03.09 16: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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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찍이 큰 문제 아니라고 그러다가 사과하니까 민주당이 좀 더 낫다는걸 주 논리로 변경한 시점에서 뭐가 문제인지 좀 생각좀 해보셨으면 좋겠음. | 24.03.09 16: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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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이재명이나 민주당을 지지한다면, 민주당의 승리를 원한다면 더더욱 이런걸 용납해서는 안됨. 난 민주당 지지 접었지만 도저히 이해가 안감. 이런걸 실드치려고 애쓴다는게. | 24.03.09 16: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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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중도층은 그걸 감안하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의 언론 상황이나 각 정치 게시판의 상황을 볼 때, 상대방에 대한 멸칭은 기본이며, 이에 대한 비판은 기본으로 달고 삽니다. 심지어 각 정치인들 또한 당연하다는 듯이 그러고 있습니다. 이런 내용들은 대놓고 언론에 노출되고 있으며, 적어도 '정치에 관심 있는' 중도층은 그 비하 언어들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이정도 용어를 모르는 층은 아예 정치에 관심이 없거나 투표장에 안나올 가능성이 높은 층이고 말입니다. | 24.03.09 16: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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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글에서 이야기 된 내용이라 변경이 아닙니다. | 24.03.09 16: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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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 관심 없거나 투표장에 안나올 사람들은 신경 꺼도 된다는 의견 잘 받았습니다. 솔직히 경악스럽네요 | 24.03.09 16: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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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다른 글에서도 말했듯이, 정치는 수단이며 정치인은 도구입니다. 현재 이재명 지지를 하고 있는 상당수의 입장은 이재명이 뭘 어떠든 간에 현 민주당내에서 진보적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게 좀 더 극명하게 나타난 게 조국당의 지지 구조고 말입니다. 이재명을 그렇게 치우고 싶다면, 이재명보다 더 진보적 스탠스를 가진 주류 계층이 나오면 됩니다. | 24.03.09 16: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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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를 콘크리트 가지고서만 하겠다는 이야기같은데. 한국 선거는 언제나 중도에 대한 설득이 핵심이었고 그래서 종로가 정치 1번가 칭호를 받은거고. 뭐 2찍이 왜 문제가 안된다고 주장하는건진 잘 알겠음. 그야 콘크리트 사이에선 2찍이란 말을 하든말든 지지자들은 지지대상 뽑아주겠지. | 24.03.09 16:26 | |
(IP보기클릭)121.179.***.***
앞에서도 말했듯이, 중도층은 이미 이러한 멸칭을 아는 상태에서 선택할 것입니다. 국힘이 민주당에, 민주당이 국힘에 하는 모든 것을 보고 말입니다. 현재의 사과가 어떻게 비칠지, 그리고 과거의 좌파입니다 발언과 그에 대한 사과가 없는 것도 모두 보면서말입니다. | 24.03.09 16:29 | |
(IP보기클릭)180.81.***.***
국짐이야 딴나라당 시절부터 그랬다지만 김노문이 하던 설득의 정치를 조지는 당대표와 그것을 당연하고 받아들일수 있는것 취급하는 지지자들을 보니 참담하네요. 그래서 평생 찍던 민주당 지지를 접은거긴 하지만. 민주당에서 설득을 포기하고 유권자 비난하던 대선후보가 하나 더 있었는데.... 정동영이라고 | 24.03.09 16:34 | |
(IP보기클릭)121.179.***.***
정동영의 실패는 손학규를 포함한 당시 노무현과 반대편에 서서 중도를 지향했던 이들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중도는 오지 않았고, 민주당은 결국 선명성이자 진보적이어야 한다는 걸 당시의 '친문, 친노'계가 증명했습니다. 어찌보면, 과거 이때 정동영측에 있던 이재명이 지금은 진보측에 있다는 게 정치의 아이러니겠군요. | 24.03.09 16:47 | |
(IP보기클릭)114.70.***.***
그... 당시 노무현의 반대편 극단에 서있던게 정동영(진보)인데 혹시 글을 잘못 쓰신건가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모두 정치권에서 민주당으로 분류하더라도 진보로는 거의 분류 안하는게 일반적인데. 오히려 당시 정동영 지지층이 현 이재명 지지층과 겹침. 손가혁 오렌지색깔 쓰던게 누구고 정동영 복당시킨게 누군데... 중도를 끌어오는데 실패한 이유는 정동영 본인임. 노인비하는 그중 하나고. | 24.03.09 16:55 | |
(IP보기클릭)114.70.***.***
혹시 김노문을 진보로 분류하시는 분이면 어쩔수 없는데, 노무현은 진보 세력이 아님. 오히려 FTA나 파병을 비롯한 정챡과 정치적 관계들을 빌미로 정동영을 중심으로 한 진보세력이 등돌리면서 이게다 노무현때문이다 정국이 되었는데 | 24.03.09 16:58 | |
(IP보기클릭)121.179.***.***
이전에 다른 글에서도 적었는데, 김대중은 1990년대 당시, 김영삼과 함께 당을 꾸렸을때, 김영삼에 비해 진보적이었습니다. 또한, 노무현은 김대중의 동교동계와 당을 가르기 전에 민주당 내에서 진보적 스탠스였습니다. 그리고 문재인을 포함한 친노계는 정동영-김한길계와는 달리 민주당내에서 진보적 위치를 차지했습니다. 이후, 문재인이 대통령이 된 후, 문재인 대통령은 민주당의 진보 수준을 한층 더 끌어 올렸습니다. 특히 과거 상대적 보수 위치에 있던 김한길계가 나가게 된 뒤, 이후 펼쳐진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 당시 후보와 이재명 당시 후보는 민주당 내 신보수와 신진보의 대표주자였습니다. 물론, 이재명 측에서 손가혁을 구성하고 이 조직체가 과거 안철수를 지지하던 호남계층이었다는 것에 상당히 어그러졌으나, 이재명측은 이들에 대해 이후 한발 거리를 두고 민주당 내 진보적 계층을 좀 더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으며, 그 결과물이 문재인 정부 당시 벌어졌던 총선 경선의 결과물이었습니다. 하지만, 총선 이후 이재명측은 이미지와는 달리 그렇게 시원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지지부진한 법 통과에의해 패배한 게 저번 대선과 지선이었습니다. 여전히 진보적 스탠스의 이들은 지지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뭔가 애매하다'는 형태에 있었고, 그에 대한 기대감이 옮겨간 게 현 조국 신당의 지지율이라 볼 수 있습니다. | 24.03.09 17:04 | |
(IP보기클릭)114.70.***.***
이건 그냥 진보세력에 대한 정의가 다른것같네요. 이정도는 있을수 있는 일이긴 한데... 사회적으로 진보세력 코어로 여겨지는 운동권/시민단체/ NLPD 등을 비롯한 덩어리와 김노문 사이는 항상 좋지 않았음. 김대중은 자서전에서 아예 운동권을 말이 안통하는 사람들로 점잖게 씹은적도 있고. 노무현은 FTA나 전투기 사업 파병 등 정책적인 측면에서 그 진보계열과 항상 뜻이 맞지 않았고 (결국 노무현이 옳았지만) 다만 진보 정의 분류법이 다를수는 있어도 이재명의 정치 계보와 코어 지지층들은 정동영계에서 이어져오는건 사실이라고 봐야한다 봄. 그리고 2찍 발언은 그 정동영의 노인비하 23년도 버전이고. 물론 저도 2찍 발언 여파가 노인비하 수준은 아닐거라 봅니다. 그러기엔 그 이전에도 이재명 측의 막말이 한두개가 아니었으니. 근데 계속 말하는거지만 근본적으로 유권자를 싸잡는 멸칭을 대선후보급 정치인이 말하는건 전무후무한 일이고 민주당을 좋아하는 쪽에서조차 용납하면 안되는 일이라 봅니다. ...물론 민주당 지지 접거나 아예 국짐 지지하는 측에서 깔건 말할것도 없을거고 | 24.03.09 17:13 | |
(IP보기클릭)114.70.***.***
*참고로 정동영도 노인비하 사과는 한걸로 기억함 뭐 국짐보다 낫니 마니 해서 될 일이 아니라는것만. | 24.03.09 17:15 | |
(IP보기클릭)121.179.***.***
민노당을 포함한 '사회 진보당 계열'을 말하는 게 아닌, 민주당내 진보와 보수를 말합니다. 당시 노무현 정권 말의 상황을 보시려면 민주당의 '우클릭'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정동영의 정확한 위치는 동교동계의 막내이며 전북 기반 정치인이자 손학규와 손잡고 민주당의 우클릭을 이끌려던 사람이었습니다. 이 정동영은 대선 경선에서부터 노무현과 대립관계에 있었으며, 노무현 대통령이 정동영을 내각에 이끈 건 자신과 다른 계파에 대한 포용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당을 깨고 나가는데 있어서 우선적으로 행동을 보였으며, 손학규계와 손을 잡고 대놓고 우클릭을 시작합니다. 이 두 정치인은 이명박 당선 이전에도 당시 한나라당이 원하는 법을 대놓고 통과시켜주는 '멍청한 짓'을 저질렀으며, 이 떄문에, 이후 대선과 총선에서 최악의 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그후 한명숙을 포함한 친노, 친문계와 역시나 진보측을 지향하는 박원순 시장을 중심으로한 시민사회계가 연합하여 수습하고 2012의 박빙상황을 만들어내게 됩니다. 2012년의 아슬아슬한 패배에 잠시 김한길과 안철수의 '우클릭 지향' 세력이 또 들어오려 했으나, 2014년 세월호를 기점으로 수습되었고, 다시금 승리한 게 지금 상황입니다. 그에 비해, 현 이재명계는 새로 구축된 경기 동부계에 가까우며, 성남 시장 취임 이후 거의 변신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경기 동부계는 옛날에는 민주당이 자주 당선되지 못한 지역이었으나, 신도시를 중심으로 사람이 유입되면서 민주당화된 지역입니다. 그렇기에, 의제보다는 당을 우선하는 호남보다 더 진보적 의제를 우선시 하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보수적 스탠스를 그대로 가지고 있던 정동영보다 이재명은 진보적인 모습을 보여야 하는 상황에 있었고, 그렇기에 바뀌게 된 게 현재의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현 상황에서 뒷방 늙은이 정동영과 이재명을 같은 계로 보는 사람은 없습니다. | 24.03.09 17:30 | |
(IP보기클릭)121.179.***.***
말은 해도 사과는 하는 측과 사과도 안하는 측의 비교는 되겠죠. 적어도 잘못이라고 말하거나 잘못인줄 아는 측과 잘못이라고도 말도 안하는 측간에 말입니다. | 24.03.09 17:35 | |
(IP보기클릭)114.70.***.***
조막살이
나경원도 달창발언 사과 했어요. 국짐이라고 사과 안한거 아님. 가장 최근 기사는 도태우의 518 망언 사과 기사가 있음. 물론 '좌팝니다' 나 '날리면' 처럼 씹은 경우도 있고(이경우는 상대가 이재명이라 그래도 된다는 판단이 서서그랬겠지만) 그 사과가 진심이 담긴게 아닌 말로만 하는 사과인거 서로 뻔히 아니까 문제지만. 근데 그 진심이 안담긴 사과라는거 2찍발언에도 포함되거든요. 사과한다고 더 낫다고 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저쪽이 사과 아예 안한것도 아니고. 체감상 국힘이 사과 잘 안한다고 느낄수는 있는데 쟤들도 선 넘은 망언 하면 ㅈ되었다 하고 재빨리 대가리 박음. 좀 더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면 좌파 종북발언같은거 진짜로 사과 안하고 그랬지만. 게다가 2찍발언이 투표권 행사한 유권자 전체를 까내리는 전무후무한 멸칭이라는거 계속 무시하지만 그거 작지 않음. 물론 전 여전히 국짐 사과가 충분하지도 않고 의도도 뻔하다고 여기지만, 2찍 발언 사과가 그런것과 차별화되는, 대화는 하는 그런 류라고 받아들이는건 지지하는 정당이라고 너무 나이브하게 받아들이는거같은데요 | 24.03.09 17:51 | |
(IP보기클릭)121.179.***.***
사과의 의미는 곧 듣기는 하고 대화는 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에 비해 최근의 국힘쪽은 그렇게 하기 보다는 입을 막아버리는 쪽이기에 이야기가 많은 거겠죠. | 24.03.09 17:52 | |
(IP보기클릭)114.70.***.***
윤석열은 입틀막하는 심각한 문제를 저질렀음. 근데 그걸 상대하는 이재명이 선거유세중 시민에게 '채증합니다' 운운하는 인간이라는게 문제지. | 24.03.09 17:52 | |
(IP보기클릭)121.179.***.***
그거야 대놓고 욕하는 쪽이었으니까요. 솔직히 노무현 전 대통령이나 문재인 전 대통령에 관한 비하에 대해 고소라도 때려 줬으면 하는 마음은 그들은 지지했던 사람들에게 누구나 있는거고 말입니다. 그나마 채증 한다고 화는 냈지만 그 사람에게 고소는 안했군요. | 24.03.09 17:55 | |
(IP보기클릭)114.70.***.***
그러니까... 그나마 고소는 안했다는 식으로 정당화 하면 안되는 문제라니까요... 정동영 시절에도 노인비하 그 말 해도 싸다는 사람들 있었지 | 24.03.09 17:58 | |
(IP보기클릭)121.179.***.***
글쎄요. 저는 대놓고 욕하거나 폭행을 행사한 거에 대해서는 좀 더 단호해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이번이 이천수가 당한 폭력에 대해서도 폭력을 행사한 측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언어적이든 신체적이든 마찬가지고 말입니다. | 24.03.09 18: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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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뽑긴 할건데 이재명도 조심좀 했으면 지금 언론들이 편파적으로 물어뜯을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데 건덕지를 던져주면 어떡합니까 어휴 물론 개딸이니 찣이니 하면서 혐오발언 막쓰는 쪽에는 아무런 말안나오는게 참 어이없긴 합니다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