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중1때부터 출몰하기 시작했는데, 학교 내에 교직원 화장실 빼고 거의 모든 남자화장실 변기칸 문에다가 네임펜으로 야짤을 큼직하게 그리고 튀는 놈이 있었음.
성의가 넘쳤는지 포즈는 전부 다르게 그렸고 얼굴 그리는건 잘 못했는지 펠라치오, 파이즈리나 후배위같이 가슴이나 엉덩이를 강조해서 그리더라고. 몇개는 아마 다른작가꺼 따라서 그린게 아니었나 싶음
아마 학교 끝나고나서 밤중이나 학교 쉬는날에 그리고 튀는거 같았음. 짧은 시간안에 그려서 나올만한 퀄이 아니었거든. 솔직히 그 시간대면 잡기도 힘드니까...
신작 나올때마다 남자애들은 은근히 환호했고 교무실에선 처음엔 그냥 다 지우고 넘어갔는데 반년이 넘도록 출몰하니까 잡아 족치려고 이를 감.
내 1학년 2학기말 때부터 꽤 뜸해지더니 2학년 땐 안 나타나서 졸업이나 은퇴를 했나 싶었는데 3학년 때 복귀했더라고. 결국 나 졸업할때까지 끝내 누군지 못 잡음.
와 시발 진짜 3년 내내 걸리는 줄 알고 피똥쌌는데 내가 운빨 하나는 쩔었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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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런 빅 야짤낙서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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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tekaaluk
이봐요 오로나민 씨 | 16.12.30 08:2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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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뢰밟은정찰병
USB TYPE-C | 16.12.30 08:2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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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런 빅 야짤낙서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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