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아에로플로트 593편 사건 간단 요약
당시 아에로플로트 593편의 기장은 홍콩으로 가는 비행에 자신의 가족들과 동행하고 있었다. 자기 자식들에게 조종실을 구경시켜주고 싶었던 기장은 비행 도중 아들과 딸을 조종석으로 들여보냈고, 조종석에 앉히기 까지 했다. 딸이 조종석에 앉을때는 이상이 없었지만 아들이 앉자 자동조종장치가 풀려 버렸다. 하지만 기장과 부기장 모두 이를 알아 차리지 못했고, 뭔가 이상이 있다는것을 알았을땐 이미 비행기는 추락중이었다.
기장 자리에 앉은 아들과 기장, 부기장은 어떻게든 비행기를 살려보려고 노력했지만, 추락할때 발생한 엄청난 중력가속도 때문에 기장은 조종석 벽에 붙어 조종간 까지 움직이지도 못했고, 부기장 또한 엄청난 힘으로 압박하는 중력가속도 때문에 조종간을 제대로 다루지 못했다.
급하강과 급상승을 반복하던 도중 기내가 일시적으로 안정을 되찾았을때 기장이 조종석을 잡았지만 이미 비행기는 실속으로 양력을 잃은 상태였고 결국 아에로플로트 593편은 지상에 그대로 추락, 탑승객이 전원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