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 칼럼 2번째 글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덱은 전개 고스트릭 덱으로, 전형적인 운영/함떡덱인 고스트릭을 전개형식으로 뜯어 고친덱입니다.
소개에 앞서, 이번 덱은 저번 환주 나이츠와 달리 제 오리지널이 아니며, 이미 전에도 있었고 아마 몇몇 쓰는 분도 있는 덱이지만, 게시판에 사용하는 분이 없는 것 같고 이번 지원 후에 덱 구축도 많이 바뀌었기에 쓰게 되었습니다.(덱 레시피 자체는 오리지널입니다.)
기본적으로 운영에만 초점이 맞춰진 고스트릭을 전개덱으로 뜯어고친 덱인만큼, 용병들의 중요도가 가장 중요하니 이번에는 저번글들과 달리 용병 카드를 먼저 설명하고, 투입된 고스트릭 카드들을 설명하도록 하고, 마무리로는 전개루트도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용병 카드-
마계현세행 데스가이드&에지임프 시저
알카드 엑시즈 소환을 위해서 투입하는 3랭 용병 1호입니다. 링크 소재로 쓰는 덱이라면 크리터를 썼겠지만, 엑시즈 소환서만 위해 쓰기에 이 덱에서는 시저를 씁니다.
시저말고도 세이렌과 궁합이 좋은 마신동을 넣어도 좋습니다만 위 레시피를 보면 아시겠지만 세이렌을 투입하지 않았기에 시저가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데스가이드는 3장, 시저는 1장 투입입니다.
SR 베이고맥스&타케톰보그
위의 데스가이드와 같은 알카드 엑시즈를 위한 용병 2호입니다. 위와 다른점은 일소권을 안 쓰기에 패에 추가로 고스트릭 몬스터가 잡혀있으면 페스티벌을 링크 소환해서 필드 아드를 늘릴 수 있고, 일소권도 지불 안하니 데스가이드를 소환해서 2장째 듈라한을 뽑을 수도 있습니다.
베이고맥스가 제한인만큼 각자 1장씩 투입.
일루전 오브 카오스&매지션즈 소울즈
소울즈는 마리와 함께 듈라한을 뽑을수도 있고, 리폼&샷이 묘지 발동 효과가 있으며, 알카드&듈라한의 샐비지 효과로 하우스나 오어트리트를 버려도 바로 샐비지 가능하기에 이 덱 최강의 아드 늘리기 요원입니다. 가끔 킬각을 방해하는 하우스를 치워버릴 수도 있고요.
일오카 또한 위의 타케톰보그나 시저를 덱으로 되돌려 아드를 늘릴 수 있으며, 소울즈 소환을 위해 굳이 고렙 마법사를 덱에 넣을 필요가 없어졌으니 정말 쓸만합니다.
둘다 풀투입에, 덱만 널널하다면 의식의 준비도 풀투입이 좋습니다.
멍멍이!?&금화고양이
듈라한의 엑시즈 소환을 위한 카드들입니다. 멍멍이는 위의 소울즈를 자체 소환후 서치해주기에 2000데미지 회피가 쉽고, 만약 받게 되더라도 고스트릭 하우스로 데미지를 절반 시킬수 있는데다가 마리로 덱특소까지 노릴 수 있기에 덱과 굉장히 궁합이 좋습니다.
고양이는 앞의 3축 용병들과 달리 혼자선 아무것도 못하지만 주로 소생시키게 될 소울즈가 강력하며, 소울즈+멍멍이일 경우 서치한 후에 링크리보-금화고양이 일소로 이어서 엑시즈할 수 있습니다.
멍멍이는 풀투입, 금화는 1장 투입이 좋습니다.
FNo.미래황&미래용황 호프
이 덱의 에이스로, 타천사 2장으로 선턴 전개에서 거의 반드시 나옵니다. 그 외엔 딱히 설명할게 없네요. 당연히 1장씩 투입입니다.
-고스트릭-
고스트릭 강시
3렙 중에서 유일하게 투입되는 카드로, 그렇다고 3축에 사용되진 않고 단순히 서치요원으로만 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귀여우니 1~2장 투입을 지향합시다(?)
고스트릭 인형
비대상 비파괴 제거로만 없앨 수 있는 링크 이외의 몬스터 대항에도 쓸만하고, 워낙 강력한 카드기도 하니 서큐버스가 투입되지 않았음에도 2장정도는 투입이 좋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고스트릭 요정
고스트릭의 샐비지 및 소생 요원으로, 워낙 소비가 빠른 타천사를 소생시켜 샷으로 엑시즈소재를 보충시켜 재활용 시키거나, 오어트리트를 세트해 한번 더 우려먹을 수도 있습니다.
금화 고양이과 같은 이유로 1장 투입입니다.
고스트릭 마리
이 덱에서 타천사와 함께 유일하게 풀투입된 고스트릭 몬스터입니다(...) 그만큼 탁월한 성능의 카드로,
앞서말한 멍멍이와의 콤보로 서치한 후 엔드에 원하는 고스트릭 몬스터를 덱특소 시킬 수도 있고, 이런 식으로 쉽게 묘지로 보낼 수 있기에 금화고양이와 함께 듈라한 엑시즈 소환에도 용이합니다.
고스트릭 듈라한
자체적으로 타점이 상승하는 1의 효과와 엑시즈 소재 1개를 제거하고 상대 몬스터를 약체화 시키는 2의 효과,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든 묘지로 보내졌을 때 묘지의 고스트릭을 샐비지/회수하는 3의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체 소환되는 소울즈/전개 효과를 가진 마리/만능 소생의 금화로 인해 소환 자체는 쉽습니다만, 어느것도 혼자서는 듈라한을 뽑지 못하기에 보통 선공 후 2턴째에야 뽑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효과가 탁월한 성능을 가진 카드이기에 2장 투입입니다.
고스트릭 알카드
락 효과는 의미 없고 2번도 상성을 꽤 타기에 주로 3의 효과만 사용하지만, 그럼에도 소환이 가장 쉽기에 전개의 중추를 담당합니다.
앞서 소개한 데스가이드&시저, 스피드로이드 전부 이 카드를 뽑기 위한 카드로, 그만큼 이 카드를 빨리 소환하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전 2장만 투입했지만 3장 투입도 좋습니다.
고스트릭 타천사
이 덱의 최중요 핵심카드입니다.
이 카드가 없으면 덱이 돌아가지 않으며, 이 카드를 재활용하기 위해 알카드/듈라한의 샐비지 효과를 이 카드에 쓰는 경우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덱 전개의 기본 순환이 듈라한/알카드 엑시즈소환->곧바로 겹쳐서 이 카드 소환->소재로 쓴 엑시즈를 묘지로 보내고 샷 서치->묘지로 보낸 엑시즈 소생->다시 이 카드 겹치기 소환->미래용황이기에, 다른 카드는 몰라도 이 카드는 반드시 풀투입해야 합니다.
고스트릭 페스티벌
딱히 설명할게 없네요. 안정성을 위해서 1장만 넣습니다.
고스트릭 샷
위 타천사에서 언급했듯 전개의 핵심 카드 중 하나로, 이 카드로 알카드/듈라한을 소생->타천사 겹치기가 주요 전개 루트입니다.
가끔 엑덱에 타천사가 떨어져서 바로 타천사를 소생해서 2번효과로 알카드/듈라한을 충전시키거나, 샐비지가 쉽고 2번 효과로 묘지에 있어도 쓸 수 있기에 소울즈 드로우 효과 활용에도 적합하기에 정말 다재다능합니다.
3장 풀투입합시다.
고스트릭 하우스
유일하게 투입된 필드 마법 카드입니다. 역할은 딱 2가지로
1: 오어트리트 발동 조건 충족
2: 데미지 반감 이용.
입니다. 앞서 소언급했듯, 오히려 킬각을 놓칠 수도 있기에 적당히 소울즈로 치워버리는 플레이를 지향합시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1장 투입.
고스트릭 리폼
위에 말했듯 덱에 투입된 고스트릭 필드 마법은 하우스 뿐이고, 용병으로 넣은 카드도 없기에 소울즈로 버리고, 2의 효과만 사용하기 위해 투입되었습니다.
사이클을 가속시키기 위한 카드로, 3축 용병+소울즈가 잡혔을때 타천사의 2번째 서치 효과로 이 카드를 서치해서 바로 버리고 한번 더 타천사를 소환하는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고스트릭 오어트리트
평범하게 견제 카드입니다. 타천사로 서치가 쉽기에 딱 1장 투입합니다.
-기타 카드-
고스트릭 세이렌
순수와 달리 덱에 용병 카드가 많아 효과 발동 조건 충족이 어려우며, 4랭 노리기도 힘들기에 미투입.
고스트릭 서큐버스
고스트릭 중에선 2랩중에 고성능이 많으며, 2랩 용병도 쓸만한 카드가 많으나, 정작 듈라한/알카드 공통의 샐비지 효과가 없고, 완벽하게 운영형 카드이기에 이 덱에서 투입가치는 0입니다.
-전개 루트-
1: 원핸드 용황
패: 마계발 현세행 데스가이드
1: 데스가이드 일소->시저 특소
2: 데스가이드x시저=알카드
3: 알카드 위에 타천사를 겹쳐서 소환.
4: 알카드를 제거하고 타천사 효과 발동. 샷 서치.
5: 샷 발동. 알카드를 소생.
6: 다시 한번 알카드 위에 타천사를 겹쳐서 소환.
6: 동일하게 알카드를 제거하고 타천사 효과 발동. 원하는 카드를 서치(패에 하우스혹은오어트리트가 있을 경우 다른 한장을 서치하여 1견제)
7: 필드의 타천사 2장으로 미래황->미래용황.
패: 소울즈, 멍멍이
1: 일오카를 덤핑하고 소울즈 패특소.
2: 패에 쓸데 없는 카드(주로 고스트릭 마/함)을 버리고 드로우.
3: 멍멍이 발동. 덱에서 금화 고양이 서치.
4: 소울즈로 링크리보 링소.
5: 금화 고양이 일소. 묘지의 소울즈 소생.
6: 금화고양이x소울즈=듈라한
이후로는 위 루트의 3번과 동일하게 전개.
2: 없다 자신의 손으로 개척해라(?)
이상 전개 고스트릭 덱의 칼럼이었습니다!
굿스터프이고, 고스트릭 자체가 애초에 전개를 노리는 테마가 아니기에 후에 지원을 받더라도 상향이 어려울 수 있고, 현재도 허점이 많은 덱이지만 마린세스 이상, 혹은 동급의 샐비지력과 간단한 전개로 색다른 고스트릭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덱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도 장문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소에 고스트릭에 관심이 있던 분이나, 운영보다 전개쪽이 좋아서 고스트릭을 사용해보지 않은 분이든 한번씩 굴려보시는걸 적극 추천 드립니다.
그나저나 벌써부터 글을 쓸 소재가 떨어져가는군요. 후우... 다음엔 뭘 써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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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 | 21.10.26 10:0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