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칼 프란츠가 폰 칼슈타인을 치러 동쪽으로 진군한 사이
해골분쇄기 놈들을 막고 있던 보리스는 기어이 해골분쇄기를 멸망시켜 버립니다
멸망 당한 제국 선제후 슈티어란트도
그들이 속한 지역의 정착지를 적으로부터 뺏으면
정착지를 반환함으로서 부활시킬 수 있습니다
건방진 폰 칼슈타인에게 연승을 하면서 경험치를 쌓은 칼 프란츠는 드디어 전용 탈것인 데스클로를 얻게 됩니다
새로운 탈것을 탄 황제의 힘을 보여줍시다
정석대로 박격포로 포탑을 치고 있자니
비행괴수인 바르가이스트를 보내옵니다
컴퓨터가 수성할 땐 성벽 밖으로 나온적이 없는데 드문 일이군요
하지만 바르가이스트는 덩치는 크지만 물몸이라
활 좀 쏴주면 금방 떨어집니다
전용 그리폰 데스클로를 탄 칼 프란츠
포탑의 사거리 밖에서 안전하게 방벽부터 부순 후
강력한 보병인 크립트 호러가 버티고 있지만
그냥 멀리서 활을 쏴줍시다
원거리 유닛이 없는 종족의 최후
어째서 뱀파이어 카운트 종족은 원거리 무기가 없는 걸까요
이제 신차를 뽑아 한껏 자랑하고 싶어하는 칼 프란츠를 돌입시켜 줍시다
내 데스클로 멋지지않냐?
먼저 돌격한 황제를 따라 보병들이 들이닥치고
손쉽게 승리를 거머쥡니다
폰 칼슈타인의 전설군주 중 하나인 이자벨라 폰 칼슈타인을 잡으면
수동 전투에서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체력이 회복되는 매우 좋은 능력인 재생을 얻게 되므로
여유가 되면 주요 군주들로 골고루 잡아줍시다
마린부르크는 제국 팩션인 주제에 연방이 되지 않는 진영입니다
컴퓨터가 제국을 할때는 잘만 연방하던데 말이죠...
암튼 제국의 서쪽을 잘 지켜주니 친하게 지냅시다
보리스는 칼 프란츠의 활약으로 힘이 빠진 블라드 폰 칼슈타인 본인을 칩니다
블라드 폰 칼슈타인은 마법사지만 근접전도 강력한 군주입니다
하지만
부하들이 영 시원찮으니
군주가 아무리 강해도 한계가 있는 법
강력한 제국 보병들을 거느린 보리스로 잡아줍시다
전설군주마저 쓰러져 위기에 빠진 폰 칼슈타인은
같은 뱀파이어 카운트 팩션인 쥘파니아에게 헬프를 요청합니다
이렇게 뱀파이어 카운트와 전면 전쟁을 치르게 된 라이클란트
그런데 그와 동시에 브레토니아 팩션인 파라봉이 우리에게 전쟁을 겁니다
카르카손을 멸망 시킨 것에 적대심을 품었나 봅니다
이쪽은 방어병력이 없는데...
아무튼 칼 프란츠는 쥘파니아의 참전을 예상하고 이미 쥘파니아의 수도 바로 옆에 군을 두고 있었습니다
쥘파니아의 수도
드라켄호프 성 공성전
먼저 포탑을 피해서 군을 배치 시킵니다
수도답게 강력한 주둔군이 성벽 위를 지키고 있군요
하지만...
원거리 공격 수단도 없는게 까불어!
칼 프란츠로 성벽 위 병력들을 잡아 주며 포탑을 칩니다
역시나 바르가이스트가 호다닥 날아오지만
그냥 커다란 벨펫이라 생각합시다
궁병에겐 무서운 적이지만 일반 보병들 선에서 정리가 되는 바르가이스트
바르가이스트는 꼭 혼자 떨어진 궁병이나 적 후방을 치는데 쓰도록 합시다
바르가이스트가 쓰러지자 맘 편히 총과 화살을 날립니다
탄약이 다 떨어질때까지 일방적으로 타격을 준 후
유유히 적들이 내려다 보는 성벽 앞을 지나쳐
성벽을 때립니다
분하면 화살이라도 날려봐라
이윽고 성문이 뚫리고
성안으로 진입하는 제국 창병들
하지만 문 뒤를 지키고 있는 뱀파이어 카운트의 그레이브 가드는 엄청나게 강력하기 때문에
발목을 잡는 정도로 생각하고
날아다니는 칼 프란츠가 적 군주를 노립니다
할게 없었던 기병들은 다른 쪽 문으로 돌아
처음 뚫린 성문에서 창병들과 전투중인 그레이브 가드들 배후에 차징을 감행
군주가 쓰러져 사기가 바닥이던 그레이브 가드들에게 쐐기를 박아줍니다
쥘파니아의 수도를 함락한 황제 칼 프란츠
혼자서 400킬을 넘게 기록한 전과를 올립니다
역시나 데스클로라는 본체를 탄 칼 프란츠는 강력합니다
파라봉 쪽은 카르카손 성에서 서둘러 병력을 모아 대응합니다
다행히도 파라봉의 군주 카시용은 궁병 성애자였습니다
맵도 우리에게 유리한 맵이군요
적이 넘어오려면 맵 중앙의 저 좁은 길목을 반드시 지나야 합니다
우린 보병으로 그곳만 틀어 막고 우월한 사거리를 가진 박격포로 적진 한가운데 쏴주기만 하면 되는거죠
반가운 얼굴 카시용
이게 전부... 농민 궁수라고...!?
그럼 밭은 누가 갈건데!!
좀 전에 뱀파이어 카운트 보고 궁수 없다고 놀려 댔더니
그렇다고 궁수만 데리고 올줄이야
철 포탄 앞에서 나무 화살이 웬말이랴
허무하게 갈려나가는 농민 궁수들
보병들을 빠르게 진군시켜 길목을 틀어 막습니다
병목현상 발생
길이 막혀 병력들이 똘똘 뭉친채 움직이지 못합니다
그럼 포탄 앞에 다 죽는거죠
카시용만 쏙 빼놓고 보병들이 넘어오질 못하네요
순식간에 그 많던 궁수들이 박격포 포격 앞에 녹아내립니다
희열이 느껴지는 전투로군요
궁병이 없으면 안 되지만 그렇다고 궁병 만으론 안 됩니다
대승을 거둔 라이클란트 장수 루페르트 투링만
그대로 카르카손 지역 방어를 겸해 파라봉을 공략 시킵니다
브레토니아 팩션 AI가 멍청한 건지 자꾸 궁병만 뽑아 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건 최근 패치 버전에서도 그리 바뀌지가 않더군요
브레토니아 군주들이 너무 농민 궁수나 기수 요멘을 많이 뽑아 다니다가 중반에 허무하게 멸망 당하는 일이 대부분입니다
개선을 좀 해줬으면 좋겠군요
드라켄호프 성 함락 후 많은 쥘파니아의 정착지들을 점령해 나간 황제 칼 프란츠는
어느덧 병력도 점차 강력한 유닛들을 보유해 나가기 시작합니다
우리에게 맨 처음 시비를 턴 폰 칼슈타인도 긴 도피 생활 끝에
결국은 칼 프란츠에게 잡혀 망하고 마는군요
쥘파니아도 나름 선전하긴 했지만
태생이 활잡이가 없는 진영입니다
공성전에서 포병 몇기와
궁수와 총 좀 들고오면
밖에 한번 나오지도 못하고 재가 되어 사라지는 놈들이죠
공성전에서는 이렇게 말도 안 되는 병력차를 극복하고 영웅적 승리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레이브 가드와 기병이 저렇게 많은데 고작 검병 창병 부대에게 털리다니
계속 쥐어 팼더니 점점 병력의 질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쥘파니아
전설군주 만프레드가 스켈레톤을 끌고 다닙니다
동네 북이 되는 만프레드
그렇게 궁지에 몰린 쥘파니아도
멸망합니다
어? 그런데 서쪽을 지켜주던 마린부르크가 어디로 갔죠?
네 사실 마린부르크는 진작에 다크엘프 일천아귀에게 털리고 있었습니다
마린부르크 항구는 어마어마한 자금줄이기 때문에 마린부르크의 위기에도 못 본척...
한게 아니라 우리도 뱀카랑 싸우느라 신경쓸 틈이 없었다는 변명을 해봅니다
아무튼 일천아귀가 코 앞에 왔으니 방어병력을 배치해 둡시다
아까 말했듯 연방을 할 수 없어 마린부르크의 땅을 먹을 수 없었는데
이렇게 된 이상 적이 점령한 마린부르크 본진을 공격해 어쩔 수 없이 우리가 먹을 수 밖에 없겠네요
그리고 열심히 황금 기사단의 충성도를 관리한 결과 드디어 연방을 하게 되었습니다
황금 기사단에는 제국 팩션에서는 유일한 금속학파 마법을 쓸 수 있는 전설군주 발타자르 겔트가 있으니
어느정도 안정을 잡으면 적극적으로 데려 옵시다
그렇다고 너무 일찍 데려왔다간 이들의 거점인 남쪽 지역이 불모지대와 맞닿아 있기 때문에 자칫하면
내부의 뱀파이어 카운트와 외부의 스케이븐이나 그림고어를 동시에 상대하게 될 수 있으니 드워프와의 관계를 탄탄하게 해두고
내부의 뱀파이어 카운트를 잘 정리하고 하는게 좋습니다
물론 다른 제국 선제후 세력과의 관계도 긴밀히 해둬야겠지요
이제 뱀파이어 카운트도 처리했고 내정을 다지며 선제후들을 하나하나씩 연방으로 데려오면서
다가올 카오스 세력과의 일전을 준비할 단계입니다
(IP보기클릭)223.39.***.***
(IP보기클릭)112.172.***.***
그것들은 최종 테크 유닛이라 아직 올라가는 도중이죠 | 22.01.16 22:1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