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hoko Hirata - Dazzling Smile
모드 페이지: https://github.com/Loyalists/gflbo1
모던2 소전, 블옵3 넵튠/소전 모델링 변경 모드를 제작했었던 홍콩 모더가 최근
새로 내놓은 블옵1 모드입니다. 블옵3과 모던2에 사용한 모델링들을 일부
재사용하고, 여기에 새로운 모델링을 더 가져온 걸 확인할 수 있었네요.
왜 모더가 출시된지 어느덧 11년이 되가는 블옵1에 모드를 내놓은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지금까지 블옵1에 쌓여있는 유저 모드 제작 자료들을 보고 이것도 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모던1(2007) 이후 콜옵 모더들은 대체로 모딩에 관대했던
트레이아크 콜옵의 좀비 모드를 구심점 삼아 모드 생태계를 구축하고 확장시켰죠. 그리고
그동안 각종 프로그램과 방법들이 소개되었고 모더도 그런걸 보고 블옵1에
모드 제작을 시도한 것 같습니다.
다만. 유저 모드이기 때문에 몇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여기에는 한 가지 치명적인 스포일러 문제와 관련이 있었기에
블옵1을 아직 해보지 않은 분들이 모드를 설치하는건
별로 좋지 않아 보였네요.
일단, 모던2나 블옵3 모드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일단 자동 저장이 되질 않습니다.
정확히는 체크포인트는 저장되지만 미션을 종료했다가 다시 게임을 할때 그 체크포인트에서
시작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만약 미션 도중 게임을 나갔거나 튕겼다면
그 미션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한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ㅋㅋ ㅜㅜㅜㅜㅜ
그나마 다행인건 미션 진행 상황은 저장되기에 미션을 클리어하고
다음 미션으로 넘어갔다면 그 미션을 메인 메뉴에서 미션 선택은 가능합니다.
그 외에 이전 모드와 마찬가지로 수집품을 획득해도
이런 상황이 저장되지 않았는데 그래도 이런 문제들은 감수하고
넘어갈만은 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스포일러였습니다. 블옵1 메인스토리는 취조실에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취조하는 인물의 정체를 게임 진행하면서 쉽게 추론이 가능하나
정체는 극후반부에 밝혀지는데 이 유저 모드에서는 취조실 인물의 캐릭터 모델링을
게임 메인 화면에서부터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ㅋㅋㅋㅋㅋㅋ
흥미가 떨어지지 않을까 예상되었네요.
또 몇 가지 문제들은 더 있었는데 그 부분은
다음 글에서 이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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