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클란트와 최후의 전쟁을 개전하고 모든 주요 병력들이 제국으로 몰려가는 사이에
러스트리아를 모두 점령하라는 명령을 받은 군단들이 러스트리아 밀림 지역의 마지막 영지를 점거하는데 성공합니다
페이는 이미 알베릭과 함께 라이클란트의 수도를 너무도 쉽게 함락시켜버리고
수많은 군단을 진군시키고 있습니다
턴 골드도 의미가 없어진지 오래되어버렸고
이제는 예능 타임밖에 남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우연히 뽑은 군주의 이름이 투석기길래 이름을 따라 투석기만으로 군단을 꾸려보기도 해봅니다
러스트리아 지역은 다 점령하고 이제는 동맹인 헥소아틀의 땅밖에 남지 않았군요
동맹이고 뭐고 유유히 걸어들어가 바로 전쟁을 겁니다
이제는 신뢰도 신경을 쓸 다른 진영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마음대로 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헥소아틀의 수도 헥소아틀
리자드맨 마지막 가는길은 한번 봐 줘야죠
여기가 헥소아틀이군
유구한 역사와 기술을 가진 리자드맨도 히포그리프 앞에선 무력하기만 합니다
공룡과 괴수가 날뛰는 로망 넘치는 전투!
그것도 오래가지는 못합니다
이렇게 헥소아틀도 무너지고 마는군요
헥소아틀의 몇 안 되는 영지 모두 점령해나가자
제국을 치러 바다를 건너던 헥소아틀의 전설군주 마즈다문디가 헐레벌떡 돌아옵니다
하지만 이미 그들의 고국이라 부를만한 땅은 존재하지 않지요
정착지가 없는 부대는 소모성 피해를 지속적으로 입어 곧 자멸하게 될겁니다
수도인 알트도르프가 함락되었단 청천벽력같은 소식에 급히 귀환하던 라이클란트의 전설군주 칼 프란츠는
너무 서두르다가 우리 군에 포위당하고 맙니다
루앙이 직접 상대하는 황제 칼프란츠
왕과 황제의 대결
그리폰 데스클로를 타고있는 황제 칼 프란츠
히포그리프 베퀴스를 타고있는 루앙
제국과 브레토니아 왕국의 운명을 건 대결이
시작 30초만에 끝나려 합니다
재빠르게 칼 프란츠의 뒤를 잡는 루앙
기사도 따위는 쌈싸먹은 뒷 치기다 이자식아
그렇게 1분여도 못 버틴 칼 프란츠는 전사하고
적장을 쓰러뜨려 사기가 하늘을 찌르는 루앙과 기사들
황제를 잃은 제국 병사들은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아주 빠르게 브레토니아의 승리로 끝난 제국 황제와 브레토니아 왕국의 왕의 대결이었습니다
단 한명의 사상자도 없이 승리를 쟁취한 전설군주들의 대결을 시작으로
세계 곳곳에서 전투가 일어나고
우리 군의 승전보만 울려 퍼집니다
키슬레프와 라이클란트가 연합해서 덤비는군요
감히 우리에게 전쟁을 건 어리석은 키슬레프에게 먼저 기병의 돌격을 먹여 줍시다
증원군이 맵 밖에서 다 나오기도 전에 달려가 각개격파를 시도합니다
보라색 복장이 특징인 키슬레프군
맵 끝에서 나오자마자 공격을 받고 사기가 떨어져 패주하면 즉시 맵 끝으로 나가서 사라져버립니다
보통 패주하다가 사기가 다시 오르면 전투에 복귀하는데 맵 끝에서 때려버리면 이런 장점이 있지요
증원을 온 키슬레프를 모두 패주시키고 라이클란트에게 창 끝을 겨누는 우리 기병들
화면 가득 달려나가는 모습이 장관이군요
기병 돌격에 쓸려나가는 라이클란트 보병들
프레질런트 같은 미친 놈들도 예외없이 날려줍시다
이놈들은 광신도라 패주를 안 하니 마지막 한명이 죽을때까지 싸워줘야합니다
기병의 파도에 쓸려나가는 라이클란트
기병 뽕 취한다!
이겼습니다
도망가는 패잔병 처리도 빠짐없이 해줍시다
군주도 깔끔하게 잡아 주었습니다
이렇게 순식간에 수많은 우리 브레토니아 군단들이 제국 포위망을 만들어
매 턴마다 정착지를 점령해 나갑니다
가는길에 지금까지 라이클란트의 어그로를 잘 끌어주던 드워프도 보이는군요
신뢰도가 900이 넘어가는 간도 쓸개도 다 빼줄 좋은 친구지만
이놈들도 결국은 우리들에게 지배당할 운명입니다
없애버립시다
전투중에 원한의 대서를 읽고있는 카라즈 아 카라크의 전설군주 토그림
우리와 전투중에 책 따위나 읽고있다니 간이 부었구만
자근자근 밟아줍시다
드워프의 시대도 끝이군요
투석기가 투석기를 뽑았으니 한번 써먹어 봐야겠죠?
공성전에서 의외로 유용하게 써먹습니다
멀리서 탑이고 성벽이고 다 때려 부수면 됩니다
성벽 너머로 곡사로 때려주면 드워프의 높은 리더쉽도 소용이 없지요
영웅이나 군주도 한번 맞으면 얄짤없이 날아가는 투석기
한 군단이 전부 투석기니 탄약 걱정없이 맘껏쏩시다
성문이고 성벽이고 다 때려 부수고
군주 하나 달랑 집어넣어서 모여든 병사들에게 집중 포화를 먹이면
투석기 만으로도 이깁니다
장하다 카시용 투석기!
이제는 브레토니아 최약 유닛인 농민폭도로 부활한 황제를 잡으러 나갑니다
굴욕의 라이클란트
물론 증원군이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농민 폭도만으로 황제를 잡을 겁니다
황제 칼 프란츠는 증원으로 오는군요
우리 농민들의 설움을 맛보아라 황제!
이게 무슨일이냐 농민들이 쳐들어오다니
반란이냐!
혁명이다 이자식아!
농민에게 두드려 맞고있는 칼 프란츠
고된 농사로 단련된 힘을 보여주마!
그렇게 농민에게 맞아죽는 황제 칼 프란츠
제국의 위상은 땅에 떨어집니다
농민은 강합니다
제국 병사들도 기세에 밀려 퇴각하고 마는군요
다시는 농민을 무시하지 마라
칼 프란츠가 농민들에게 맞아죽는 사이
어느새 북쪽 땅 끝 카오스 황무지 직전까지 모두 점령한 브레토니아
라이클란트도 곧 멸망할 듯 보입니다
사실 우리 농민 폭도들은 병기고 건물 버프로 장갑이 200이 넘어가는 드워프도 울고갈 단단한 괴물들이죠
황제가 지는것도 당연합니다
그러니 부끄러워하지 말거라 제국이여
이번에는 라이클란트의 또다른 전설군주 볼크마 음침한 자와의 전투입니다
이번에는 전원 농민으로 가봅시다
허망한 모습의 볼크마
제국 최고의 대학자인 자신에게 고작 농민이 상대라니
하지만 멈출줄 모르는 농민들
박격포를 날려도
맞으면서 전진
마법으로 몸이 날아가도
오직 전진뿐
농민의 비애가 가득 담긴 일격을 꽂아넣어주기 위해 여기까지 달려왔다
이런 정신나간놈들
도망가는 제국의 소총병들
하지만
세상 끝까지 쫓아가 뚝배기를 깨버리는 농민들
삽은 총보다 강하다!
농민의 강함에 당황하는 볼크마
데미그리프 나이트가 막아보지만
농민 앞에선 병아리일 뿐
농민에게 둘러싸여 맞으니 피가 거의 다 빠진 볼크마
버프따위도 소용 없습니다
결국 음침한 볼크마도 농민들 손에 쓰러집니다
레볼루션이다 이자식아
볼크마가 쓰러지자 광기에 찬 농민들의 돌격에 도망치는 제국의 병사들
이제 라이클란트는 농민들에게도 상대가 안 됩니다
이번에는 군주끼리 일대일 전투
별에 별걸 다 해봅니다
나는 브레토니아의 군주 재커리 르 중글레우르
제국의 군주는 정정당당하게 일대일 결투를 받아들여라!
오냐 내가 네 머리에 화살을 꽂아주마
ㅅㅂ 정정당당 좋아하네
크헉
도망치지 못한다!
그냥 죽여라 죽여
이렇게 재밌게 전투도 하면서 카라즈 아 카라크를 멸망시키고
집이 없어 회복을 못해 오늘 내일하던 헥소아틀도
멸망합니다
이제 세력이라곤 라이클란트와 키슬레프만 남았네요
키슬레프의 마지막 땅은 절망을 맛보라고
이러고 포위해 놓았고
라이클란트의 마지막 땅은 굴욕을 맛보라고
농민들만으로 쳐들어 갔습니다
키슬레프의 마지막 영지는 수많은 성배 기사들이 달려가
박살을 냈습니다
이렇게 마지막 전투에서 패한 키슬레프가
먼저 망하고
이어서 라이클란트의 마지막 영지도
장갑 200이 넘는 농민들이 사다리를 타고 성벽을 넘어
다 때려 패서
라이클란트의 마지막 군대를 쓰러뜨리자
천하의 라이클란트도 망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해서 세계의 모든 영지는 브레토니아의 손에 들어오게 되었군요
브레토니아 왕국의 세계 정복의 순간입니다
222턴간의 대장정이었군요
하지만 아직 완전한 끝은 아닙니다
브레토니아에겐 최후의 에란트리 전쟁이 남아있지요
브레토니아의 오랜 숙원을 완수하기 위해
세상의 끝 카오스 황무지 너머 카오스의 군세들이 있는 곳으로
수많은 군주들의 배웅을 받으며 브레토니아의 전설군주 페이가 진정한 마지막 전투를 치르러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