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손이 문제였다기보다는 똥차라서 그런거라는걸 튜닝이 열리고 스펙 보고서야 알게 되었네요.
드리프트 부스터를 잘쓰고 못쓰고를 떠나서 B등급 레이스를 110짜리 똥차로 달렸으니 1등하기 어려울수밖에...;;
RPG 게임의 장비 강화 비스므리한 튜닝을 통해 120을 넘기니 1~4등 왔다갔다하는데 조금만 더 강화하면 안정적으로 1등할거 같습니다.
물론 A등급 레이스로 넘어갈 차량도 없고, B등급 짜리를 A등급 턱걸이로 올리면 A등급 레이스에서 스펙부족으로 다시 깔개 신세가 되겠지만 말이죠.
게임의 재화 수급이 초반부터 상당히 힘든 편인거 같습니다.
배팅 시스템 때문에 똥손일수록 돈을 벌기는 커녕 역으로 돈을 잃을수도 있고 처음부터 1등하긴 어려워서 벌어봤자 얼마 되지도 않습니다.
차량 배달 미션은 배달하는 차량을 직접 몰면서 진행할수 있다보니 보상먹기 쉬워서 그나마 숨통을 트이게 해주는데
A등급 차량 한대 사는데에는 여전히 역부족이고 초반엔 똥차를 튜닝하는데 다 나갑니다.
니드포스피드 언바운드는 가장 비싼 펠리스 에디션을 구매해서 차량 4대를 특전으로 얻고 시작하는거 아니고선 초반이 괴로울수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사실 아케이드, 시뮬레이션의 지향성을 막론하고 레이싱 게임들의 초반부 미션들은 플레이어를 접대해준다고 느껴질정도로 쉽게 짜여지는게 일반적인데
니드포스피드 언바운드는 쉬운 편에 속하는 레이스 이벤트조차 플레이어를 접대해준다는 인상이 거의 없습니다.
드리프트 부스터를 숙련자마냥 잘 쓴다면 똥차로 1등을 못할것도 없지만은 이제 막 게임 시작한 플레이어들 중에서 숙련자가 얼마나 되겠어요.
근데 그와중에 게임 플레이 자체는 또 재밌습니다.
재화 수급이 쉬워도 플레이 자체가 재미없으면 말짱꽝인데 플레이는 재밌게 잘 짜여진거 같아요.
드리프트 부스터를 활용하여 질주하는 재미가 매우 폭발적으로 전작 히트를 확실히 능가한다고 느꼈습니다.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으로서의 재미는 충분한데 일반판으로 시작한다면 똥차 한대로 견뎌야하는 초반부 때문에 선뜻 추천하진 못하겠네요.
게임이 마냥 어렵게만 설계된건 분명히 아니고 RPG 게임마냥 노가다를 통한 스펙업으로 모자란 실력을 커버하는게 가능한 게임임에도 초반부가 너무 힘든게 좀...
인게임 머니 재화를 팔아먹으려고 이렇게 설계했나 그런 생각마저 드는데 아직 상점이 안열린건지 딱히 파는건 안보여서 아리송합니다.
오늘도 결국 게임구매는 유보하네요.
초반부를 넘기면서 게임이 점점 할만해지는지 확실히 확인하고 구매해야할듯...
10시간 트라이얼도 이제 6시간쯤 남았는데 제 손이 문제인줄 알고 110짜리 똥차로 죽어라 리트라이한다고 시간날려서 오늘도 진행은 별로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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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스 에디션 특전차량 지금 쓸수 없는 그런 상태인가요 ㄷㄷ 그럼 지금은 누구든 스탠다드 에디션 상태로 게임하고 있는거였군요;; 똥차 열심히 업글해가며 플레이중인데 A등급 차량을 게임시간 토요일 예선까지 구할수 있으려나 싶네요 ㅋㅋ B등급 차량을 A로 만들고 싶진 않은데... 드리프트는 재도전을 통한 연습만이 살길 같습니다. 아니면 튜닝을 통해 스펙빨로 비벼보는수밖에... | 22.12.01 03:3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