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때 라오어1의 조엘/엘리 케미를 워낙 좋아했던지라
2의 스토리는 실망스러웠고, 플레이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플레이 후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비주얼 및 사운드, 전투재미, 조작감 등이 어나더레벨임은 공통된 게임업계의 평가이고,
스토리에 한정해서 말하자면, 게임성 또는 몰입감을 해칠 정도로 나쁜 것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오히려, 닐 드럭만은 라오어1과 같이 라오어2에서도 일관된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라오어1&2 모두 게이머에게 철학적인 물음을 던짐과 동시에 선택을 강요합니다.
라오어1 : 엘리(네게 가장 소중한 한 사람)을 살릴지 인류를 구할지 선택하라고 한 다음, 엘리를 살리도록 강제
라오어2 : 가족같은 사람을 죽인 살인자를 죽일지 용서할지 선택하라고 한 다음, 용서하는 선택을 강제
어떤 선택을 하든 선택의 끝에는 엄청난 죄책감과 고뇌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엘리를 살렸다고 한들 조엘은 인류를 저버렸다는 죄책감에서 자유로워질 수 없고,
인류를 구했다고 한들 조엘은 또 다른 딸을 죽게 했다는 죄책감으로 평생 괴로워했겠죠.
엘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애비를 죽였다면, 그녀는 또다른 복수의 대상이 되어 비참한 죽음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고,
애비를 용서했다고 한들, 조엘의 복수를 완수하지 못한 자신의 나약함을 평생 탓하며 살아가야 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오어1의 결말은 우리에게 그다지 불편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엘리를 살리는 선택이 더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죠.
죽은 엘리는 다시 살려낼 수 없지만 인류를 구할 또 다른 방법이 있을 거야, 하는 희망이 있었죠
그러나 라오어2의 기획의도를 봤을 때, 라오어1의 실제 기획의도는 소중한 사람을 구했다는 안도감과
인류를 저버렸다는 압박감이라는 양가감정을 주는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플레이어는 안도감만을 느낀 채 엔딩을 맞이했죠. 즉, 기획의도가 온전히 먹힌 것은 아니었죠.
오히려 라오어의 기획의도(새드엔딩으로의 필연적 귀결)에 더욱 충실한 것은 라오어2입니다.
라오어2는 용서의 찝찝함과 복수의 괴로움을 우리로 하여금 동시에 맛보게 하죠.
기획의도의 온전한 실현을 위해 애비 플레이도 집어넣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우리가 애비를 플레이하지 않았다면 애비는 용서할 대상으로서의 정당성을 획득하지 못했겠죠.
애비를 경험함으로써 우리는 애비의 마음과 행동을 이해할 수 있었고,
엘리와 애비를 비교함에 있어서 균형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죠.
물론, 라오어2에 부족한 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산전수전 다 겪은 조엘이 처음 본 사람을 경계하지 않은 점(애비에게 너무 쉽게 당한 점)과 동성애에
상당한 의미를 부여한 것은 다소 작위적으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스토리의 맥락을 해칠 정도는 아니었기에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전 라오어의 기획의도나 스토리의 호불호가 크게 갈릴 수 있는 것에는 동의하나
닐 드럭만이 라오어를 망쳤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의 고집이 라오어의 차별화 요소라고 생각해요.
물론 제 생각이 정답은 아닙니다. 그냥 이런 의견도 있구나, 정도로 봐주심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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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은 이미 우리가 알고 있던 라오어1 편의 조엘이 아닌, 아포칼립스 이전의 평범한 조엘로 반쯤 돌아온 상황입니다. 밀수꾼으로서 아무 거리낌없이 사람을 죽이고 날이 단단히 서있던 그 조엘은 4년간의 잭슨 생활을 하면서 많이 누그러졌죠. 커피를 마시고, 기타도 치면서, 영화도 볼 수 있죠. 사라를 잃은 슬픔을 극복하고 엘리를 딸처럼 생각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사라 이름만 꺼내도 불같이 화를 내던 조엘은 엘리에게 먼저 사라 얘기를 꺼내기도 합니다. 라오어1편의 조엘은 오직 살아남는 것, 그 이외에는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는 냉혈한처럼 나옵니다. 사람들이 그게 조엘의 본모습이라 생각하지만, 생존에 대한 두려움이 가신 2편의 조엘이 진정한 조엘의 모습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봐요. 잭슨은 외부자들을 구해주고 커뮤니티를 늘리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게임 내에서 묘사하고 있기도 하고요. 조엘이 왜 그런 실수를 하게 됐는지에 대한 대답은, 이미 게임에서 충분히 주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조엘이 실수한 것도 아니고 엄밀히 말하자면 토미가 실수한 거기도 하고요. 오히려 조엘이 본명을 밝히는 순간 바뀌는 분위기를 바로 감지하는 거 보면 아직도 예전의 그 날이 살아있는 것처럼 묘사되어 있습니다. 너무 우연이 겹쳐서 편의적으로 흘러가는 거 아니냐고 비판하면 뭐 어쩔 수 없겠 지만, 적어도 캐릭터성을 해치지 않기 위한 당위성에 대한 묘사는 충분히 주어졌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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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컨텐츠가 그렇지만 게임도 어디까지나 호불호가 있을수 밖에 없죠. 근데 라오어2는 특이하게 호평하는 사람은 혹평하는 사람을 이해하는데 혹평하는 사람들은 호평하는 사람을 비난하고 욕하며 업자 취급함 그러면서 조엘을 골프공 취급하며 합성짤 만들고 조롱하면서 자신들이 진정한 라오어 팬이라고 주장함 게임을 평가하는데있어 더이상 게임자체만 따지는게 아니라는 소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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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예약구매하고 받자마자 3일만에 엔딩보고 난 재밌게 했고, 정말 잘만든 작품이라고 했다가 평생 들을 욕을 들은 것 같네요ㅋ 솔찍히 나만큼 빨리한 사람 많지도 않을텐데 게시판은 이미 다 한사람들뿐이 없고, 글 하나당 비추 50~100개씩 박히던 시절인데 이제 그것도 거진 1년이 다되가네요. 시간이 참 빨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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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가 굉장히 강한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불호라고 하는 의견도 심정적으로 충분히 이해가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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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레벨50 출석3000일 가까이인데도 업자소리 엄청 들었네요 ㅋㅋㅋ 쪽지까지 보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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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가 굉장히 강한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불호라고 하는 의견도 심정적으로 충분히 이해가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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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작가주의가 강하게 나타난 것의 반작용으로 생각해요 | 21.06.19 18: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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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은 이미 우리가 알고 있던 라오어1 편의 조엘이 아닌, 아포칼립스 이전의 평범한 조엘로 반쯤 돌아온 상황입니다. 밀수꾼으로서 아무 거리낌없이 사람을 죽이고 날이 단단히 서있던 그 조엘은 4년간의 잭슨 생활을 하면서 많이 누그러졌죠. 커피를 마시고, 기타도 치면서, 영화도 볼 수 있죠. 사라를 잃은 슬픔을 극복하고 엘리를 딸처럼 생각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사라 이름만 꺼내도 불같이 화를 내던 조엘은 엘리에게 먼저 사라 얘기를 꺼내기도 합니다. 라오어1편의 조엘은 오직 살아남는 것, 그 이외에는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는 냉혈한처럼 나옵니다. 사람들이 그게 조엘의 본모습이라 생각하지만, 생존에 대한 두려움이 가신 2편의 조엘이 진정한 조엘의 모습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봐요. 잭슨은 외부자들을 구해주고 커뮤니티를 늘리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게임 내에서 묘사하고 있기도 하고요. 조엘이 왜 그런 실수를 하게 됐는지에 대한 대답은, 이미 게임에서 충분히 주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조엘이 실수한 것도 아니고 엄밀히 말하자면 토미가 실수한 거기도 하고요. 오히려 조엘이 본명을 밝히는 순간 바뀌는 분위기를 바로 감지하는 거 보면 아직도 예전의 그 날이 살아있는 것처럼 묘사되어 있습니다. 너무 우연이 겹쳐서 편의적으로 흘러가는 거 아니냐고 비판하면 뭐 어쩔 수 없겠 지만, 적어도 캐릭터성을 해치지 않기 위한 당위성에 대한 묘사는 충분히 주어졌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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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관련 소재는 저 역시 처음엔 왜 넣었나 싶었는데요. 조엘과 엘리의 엔딩에서의 대화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조엘의 무조건적인 헌신적인 사랑, 니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간에 나는 네 편이다..라는 고백을 위한 하나의 소재라고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그런 고백에 엘리 역시 굳게 닫혀있던 마음을 열게 되는 것처럼 보였고요. 물론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감상에 불과하긴 합니다만. | 21.06.19 18: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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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강철의모험심님의 말씀도 조엘의 행동에 대한 좋은 설명이라고 생각합니다. | 21.06.19 18: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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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컨텐츠가 그렇지만 게임도 어디까지나 호불호가 있을수 밖에 없죠. 근데 라오어2는 특이하게 호평하는 사람은 혹평하는 사람을 이해하는데 혹평하는 사람들은 호평하는 사람을 비난하고 욕하며 업자 취급함 그러면서 조엘을 골프공 취급하며 합성짤 만들고 조롱하면서 자신들이 진정한 라오어 팬이라고 주장함 게임을 평가하는데있어 더이상 게임자체만 따지는게 아니라는 소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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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님이 호평하는 쪽 사람이라 호평하는 사람들은 좋게 포장하고, 혹평하는 사람들은 나쁘게 쓴 것 아닌가요? 앵그리죠, 얏지, 국내 대형 유투버, 스트리머들이 라오어2 엄청나게 혹평했는데 그 사람들이 라오어2 호평하는 사람들한테 업자취급하고 비난하는건 못봤는데요. 그냥 라오어2만 혹평했지.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계시네요. https://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EB%9D%BC%EC%98%A4%EC%96%B42+%EB%A6%AC%EB%B7%B0 | 21.06.19 18: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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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님 대형유투버가 우째 업자취급하면서 유저들을깝니까 상식적으로 그러지못하는거 아시잖아요 저 윗분은 루리댓글에서 업자취급많이 당했다는거구요 저도 그런댓글 루리에서 아주 자주 봤어요 | 21.06.19 18: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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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님 라오어2가 마음에 안들었던 팬들은 닐 드럭만한테 직접 '헤이터'라고 매도당했어요. 골프공짤도 다 미국 현지팬들이 만들어낸건데... | 21.06.19 18: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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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어 찐팬들은 라오어2 좋아해. 라오어2 미워하는 애들은 찐팬 아니야." 유치하지 않나요? 이거... | 21.06.19 18: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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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어1만 20회차 넘게한 스트리머를 아는데 그 스트리머가 그럽디다. 2편땜에 1편도 접었다고 그 스트리머 골프공 조롱 열심히 해요. 딱히 뭐 게임 평가로 시청자 눈치보는 타입도 아니고 그런 케이스가 하나뿐일까요? 전세계에? 사람 느끼는게 호불호 갈린다면 50대 50일텐데? 라오어2 열렬히 옹호하는 쪽은 뭐 수상한거 없는줄 알아요? 벌써 레벨도 얼마 안되는 아이디들이 라오어 옹호하는 글 몇개를 봤는데 | 21.06.19 18: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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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업자 타령 나왔는지 알아요? 라오어 옹호글들이 다 레벨이 2 아니면 낮았으니까 | 21.06.19 18: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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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업자타령도 걍 라오어2 싫으니까 던져 보는 거죠. 님이 혹평하는 사람들은 호평하는 사람을 이해안하고 조롱하는 이상한 사람들로 일반화 시키듯이요 | 21.06.19 18: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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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닐의 그런 반응까진 전후사정을 르니 왜그런지 잘모르겠구요 그런조롱짤을 만든사람이 외국인이든 국내인이든 가지고와서 같이 동조했으니 윗분도 그리 쓰셨겠죠 | 21.06.19 18: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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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평하는 사람들이 혹평하는 사람들 이해한다고요? ㅋㅋ 그동안 라오어 비판글에 뇌피셜 판매량 운운하면 전세계가 인정한 고티겜 비판한다고 조롱하고 무시하던 애들은 ㅎㅎ | 21.06.19 18: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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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동조하는게 뭐가 나쁘단 거죠? 라오어1 찐팬들 라오어2땜에 1편까지 쳐박아버린 케이스 있다니까요? 제가 아는 스트리머만 4명인데... 이 사람들 라오어1 다회차 막 20회차 한 사람인데 이사람들은 조엘 죽음 조롱했으니까 찐팬 아니라구요? | 21.06.19 18: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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닼소꿀쟘
전 레벨50 출석3000일 가까이인데도 업자소리 엄청 들었네요 ㅋㅋㅋ 쪽지까지 보내더라고요 | 21.06.19 18: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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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화가 그래서 무서운거죠. 그 쪽지 보낸 사람도 옹호글 쓰는 사람 = 업자 라고 일반화 시킨거겠죠. | 21.06.19 19: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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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dier118님이 하시고자 한 말씀은, "혹평하는 사람들이 호평하는 사람들을 비난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정도로 이해하면 될 듯합니다. 어느 집단에나 의견이 다른 상대방을 조롱하는 사람들은 있으니, 라오어2에 대한 부정적 감상이 지배적이던 발매 초기, 부정적 집단의 크기에 비례해 그런 사람들이 더욱 부각돼 보였던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생각해요. | 21.06.19 19: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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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전 누가 찐팬이니아니니 그런걸말씀드린건아니구 님이나 보고계시는 유투버들이나 라오2에대한 악감정도이해는하겠는데요 일반적으로 누구머리를 골프채로 후려치는 희화화하는짤을 여기저기돌리고 같이 조롱하고 비웃는게 좋아보이진 않잖아요 | 21.06.19 19: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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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게임 구매한 팬들을 못배운놈들이니 증오자들이라니 손수 엔진으로 새 짤방까지 만들어서 조롱하고 비웃는게 좋아보이진 않죠. 게임 업계 역사상 그런 개발자는 닐 드럭만이라는 인간이 최초였답니다. | 21.06.19 19: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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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골프공 밈이 만들어졌고 많은 이들이 추천을 주고 환호했는가? -> 닐 드럭만이 조엘을 골프공으로 만들었으니까 원인과 결과는 똑바로 해야죠. | 21.06.19 19: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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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를 따지는건 의미없다고봐요 출시 후 맹렬히 비난한쪽은 게이머였잖아요 닐이 작품을 그렇게 만들었으면 안되지 않느냐라고 할수도 있으니까요 그래도 전 그 짤에 열광하며 퍼나르는건 좀 아니라 봅니다 차라리 골프공을 닐로 만들어야지 왜 죄없는 조엘,애비를 넣었는지 알수가 없네요 | 21.06.19 19: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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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조엘이 골프공이었냐면 닐 드럭만이 스스로 조엘을 골프공으로 만들었다고 비꼬는, 시위하는 측면이 강했으니까요. 닐 드럭만을 그렇게 합성하는 게 오히려 이상하죠. 작품에 대한 불호는 작품을 패러디 해서 내놓는게 올바른 것이죠. | 21.06.19 19: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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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사람이 한둘이 아니니 예외는 있죠 그냥 비율을 말하는거죠. 그런데 초반에 화력 넘칠땐 유정게에서 라오어2 조금이라도 같이 안까면 업자, 어그로는 물론 소시오패스까지 취급 받은건 사실입니다. 그때 재밌게 한 사람들은 눈치보여서 정보게시판에 댓글 못남겼구요. 뒤늦게야 플스 겜게에서 다른 소리도 나오는거지. 암튼 지금도 유정게에선 비율이 일방적이죠. | 21.06.19 22: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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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X TYPE-R님에 의견에도 공감합니다. 라오어 세계관 속에서 동성애가 이상하진 않지만, 이야기 줄기와의 관련성이 밀접하지 않은 소재에 왜 상당 부분을 할애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어요. | 21.06.19 19: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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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생존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인간은 자신과 자신의 가족을 어떻게 지켜나갈지에 대한 고찰이 잘 드러난듯해요. | 21.06.19 19: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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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예약구매하고 받자마자 3일만에 엔딩보고 난 재밌게 했고, 정말 잘만든 작품이라고 했다가 평생 들을 욕을 들은 것 같네요ㅋ 솔찍히 나만큼 빨리한 사람 많지도 않을텐데 게시판은 이미 다 한사람들뿐이 없고, 글 하나당 비추 50~100개씩 박히던 시절인데 이제 그것도 거진 1년이 다되가네요. 시간이 참 빨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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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라기보다 그냥 죽여봤자.. 하는거 같았네요. | 21.06.19 22: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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