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할만한 게임이 떠오르지 않을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게 늘 툼레이더입니다.
부두 달고 1편 플레이 하던게 엇그제 같은데 어느덧 세월이 흘러 나이가 흑...
그 중에도 리부트 1편이 떠올라서 플스를 켜보니 라이브러리에 자물쇠가 걸려있더군요.
플스4 초기에 디스크판을 구입했던 기억이 나는 것이, 이후에 DL판은 구입을 안했었나봐요.
PC판은 DE 버전이 없는지라 되도록 플스로 해보려 했는데 좀 아쉬웠습니다.
콘솔로만 발매된 DE 버전은 이런저런 그래픽 향상과 함께 라라의 인상까지 달라보여서
발매 초에 말이 좀 있기도 했었지요 ㅎㅎ....
여튼 PC판 4K 최고 옵션으로 실행해보니 의외로 사양을 엄청나게 탑니다.
당시 TressFX 라고 머리카락을 한올한올 표현하는 기법이 사양을 엄청 잡아먹었고
여기다 안티를 최고로 올리면 (4x SSAA) 3090 에서도 60프레임 밑으로 갈때도 많습니다. -_-;
보시다시피 1080p 에서도 프레임이 반토막 나는 극악의 옵션이죠.
(최고급 프리셋 안티 기본 옵션은 FXAA)
이미 몇번 클리어 했던 게임이라 진행 루트나 퍼즐 풀이 같은건 다 꿰고 있어서
시작부터 엔딩까지 일직선으로만 달렸는데도 대략 8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어짜피 수집 요소는 엔드 컨텐츠라서 초반부터 맵 여기저기 뒤지고 다닐 필요가 없지요.
특정 장비가 없으면 접근이 불가능한 곳이 많거든요.
그러니 첨엔 스토리만 따라서 한번에 진행하는 것이 가장 속이 편합니다.
스토리만 따라가기 적당한 크기의 맵크기, 진행중 옆으로 세지 않을 정도의 수집요소,
적당한 무기 종류, 매우 작은 규모의 무덤 및 간단한 퍼즐 등등 접근성이 매우 좋은 게임입니다.
다만 클래식 시리즈 팬들이 기억하는 툼레이더와는 느낌이 좀 다른 것도 사실이죠.
언차티드가 시종 유쾌한 분위기를 유지한다면 툼레이더는 정반대의 어두운 분위기를 고수합니다.
그래서인지 전 툼레이더 쪽이 더 좋아요. ㅎㅎㅎ.... (물론 언차티드도 매우 좋아합니다.)
내친김에 2, 3편도 이어서 해볼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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