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이번 파판7 리메이크가 하나의 독립된 게임으로서 완성도가 높다면

[SunMul Case]

한편의 원작을 리메이크하면서 분할판매하는거여도 전 만족할듯 싶네요.

좋아하는 시리즈가 하나 더 생겼다고 생각하면서 후속작 기다릴거고, 후속작 나오면 풀프라이스 다시 지불할 용의 얼마든지 있습니다.

다만 원작에서 프롤로그에 불과한 내용에 크게 매력적이지도 않은 살들을 붙여서 플탐을 뻥튀기해놓았다고 느껴지면 실망할거 같습니다.

그럼 스퀘어가 잘해낸건 아닌거 같다고 주관적인 소감을 쓰면서 말할수도 있겠죠.

파판15나 킹하3도 전 이거 둘 다 재밌게 즐겼습니다만 둘 다 후반부를 날려놓고 DLC로 땜빵한건 스퀘어가 나빴다고도 생각하거든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본편을 즐겼던 플레이어의 게임 경험을 해쳤다고 단언할수 있는 부분이었으니까요.

모자란 후반부까지 해보려고 DLC 전부 다 사서 즐기면서도 앞으로 발매될 스퀘어 게임은 절대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도 파판7 리메이크는 많이들 신뢰하는 메타크리틱 및 오픈크리틱 점수가 현재까지는 꽤 잘 받은 축에 속하는데다

이런저런 리뷰를 살펴보면 파판15나 킹하3처럼 후반부가 짤려나가고, 짤려나간 부분을 DLC로 메운다던지 그럴 여지는 별로 없어보이긴 합니다.

그러나 원작에서 중후반에 비해 매력적이지 않은 프롤로그 파트를 떼서 만든 게임이라는걸 감안하고 즐겨야하는,

즉 후속작의 맛보기에 불과한 게임이라면 메타 점수가 몇점이고, 고티를 몇개 받던 저 개인적으로는 크게 만족스러운 경험이 되진 않을거 같네요.

이번작에서 보여줄 파트도 원작의 중후반에 뒤지지않게끔 멋지게 재구성해내야 원작을 분할판매하게 된 경위를 유저들에게 인정받을거라 생각해요.

고작 게임따위여도 공짜로 즐기는것도 아니고 풀프라이스 69,800원 내고 즐기는 게임이니 하나의 독립된 게임으로서도 멋진 게임이길 기대해봅니다.

[비게머]

전 이번작에서 거대기업 신라컴퍼니에 관련된 내용을 충실하게 반영한게 참 좋은거 같아요
제 기억으로는 원작에서 오히려 후반에 비공정타고 이리저리 머 찾느라고 뺑뺑이 돌던 기억이 썩 좋지 않았어요

[SunMul Case]

원작을 안해봐서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지까진 잘 모르겠습니다만은
플탐이 괜히 늘어난것도 아닐거고 풀 게임 수준으로 재구성하면서 뭐가 많이 추가되었겠죠?
원작을 잘 모르는 사람이 봐도 미드갈이라는 도시에서의 이야기가 매력적으로 다가왔으면 좋겠네요.
인물들의 매력도 후속작은 가야 포텐이 터지느니 그런거 말고 이번작만 봐도 매력적이길 바라고요.
신라컴퍼니는 뭐하는 기업인지 모르겠지만 기대하시는거보니 인상깊은 조직인가보네요 ㅎㅎ

[0가시]

리뷰 평가들 보면 1개의 게임으로는 완성도가 평타 이상은 치는 듯 해요.

스퀘어가 웃긴게 한 작품으로 나오는 자사 메인급 타이틀인 파판 15나 킹덤하츠 3는 본문서 말씀하신대로 후반부를 날리고 DLC로 보강해서 한 작품으로 완성(?)한 느낌인데, 정작 원작은 1편이었는데 시리즈로 분할해서 나오는 파판 7 리메이크는 직접 해봐야 알겠지만 저 두 개보다는 오히려 한 개의 게임으로 완성도는 갖춘 모양이에요.(뭔가 거꾸로인 느낌)

[SunMul Case]

파판15는 후반부를 날려먹은게 제일 큰 문제였는데 후반부를 다 메웠다기엔... 좀 애매하긴 했어요.
이쪽은 도입부로 봐도 될법한 프리퀄을 영화로 팔아먹고 회상편에서나 나올법한 이야기를 애니로 때워먹고
동료와 아덴의 이면을 볼수 있는 기회를 DLC로 제공했던거라 참... 스토리를 너무 흩뿌려놓았죠.
그러고 후반부 빵꾸난건 그냥 뭐 그렇게 되었다는식으로 대충 넘겨버리고 ㅋㅋ

그나마 킹하3은 날림으로 전개했을지언정 엔딩 직전 클라이막스를 짤라먹은게 전부였고 이건 다 메우긴 했죠.
...이것도 이거대로 문제긴 합니다만 어쨌든 DLC를 합치면 한편으로 완성되긴 했어요.

어쩌면 앞선 두 게임들처럼 날림으로 만들고싶지 않아서 분할판매를 결정했던거 아닐까 싶습니다.
이것도 희망회로긴한데... 점수 괜찮게 받은거보면 이번엔 정말 날림이 아닐수도 있겠다는 기대가 생겨요.
분할로 내더라도, 프롤로그 파트를 재구성했더라도 그게 풀 게임으로 느껴진다면 전 만족할거 같습니다.
파판15는 차라리 노무라의 원래 기획대로 분할로 나오는게 나았다고 느껴지기도 했었으니까요.

[Son Shines]

15는 DLC 로 끝까지 보강 못해서 소설로 대충 날림 마무리 하고 끝냈습니다.

[바름이]

리뷰에서 완성도, 스토리 비판하는 건 단 한개도 없던거 같아요 파판15에 비하면 그쪽으로는 칭찬만 있는편이죠 분할이라는 뚜렷한 단점을 감안하고 보면 87은 상당히 고득점이라 완성도는 확실하다고 봐요

[SunMul Case]

60점대 리뷰 정도를 제외하면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긴 하더군요.
이번엔 정말 파판15나 킹하3과는 다른건가 싶어서 내심 기대되기도 합니다.

[데미안™]

분할이라는것 그것 때문에 사실 엄청난 고득점은 사실상 힘든부분이였죠 그 어떤 작품도 리메이크작도 분할로 해서 파판7만큼 좋은 평가 받은 작품도 없구요

[SunMul Case]

개인적으로 엄청난 고득점을 받기를 기대했다기보다는
분할판매를 하게 된것을 납득하게 될 정도의 하나의 독립된 풀게임으로 봐도 괜찮기를 바라는거네요.
이것만 즐겨도 충분하다, 혹은 이것보다 멋진 후속작이 나올수 있을까? 같은 생각이 드는 게임이길 바래요.
일단 메타나 오픈크리틱쪽 지표들을 놓고보면 어느정도는 기대해봐도 되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어그로방해자]

기존 올드팬에게도 신작느낌으로 즐길수 있겠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SunMul Case]

이미 다 아는 미드갈 파트더라도 그걸 하나의 풀게임으로 느껴질 정도로 멋지게 재구축했길 바라네요.
그렇게 나와준다면 올드팬이나 신규유저나 양쪽 다 분명히 만족할거라고 전 그렇게 생각해요.

[마스터 키퍼]

파판15 , 킹덤하츠3 마음에 드셨다면 파판7 리메이크도 충분히 마음에 드실꺼라 생각되네요
오리지널 기준의 미드갈 파트만 봐도 그 짧은 분량으로 흥미로운 스토리와 세계관 캐릭터를
만들어 냈죠 저도 후반부 날림이 걱정이었는데 뭐 리뷰보니 그건 걱정 안해도 될 것 같네요
오히려 후반부에 제대로 빵 터트리고 다음 파트에 대한 기대치를 남기는 것 같습니다 거의
하루하고 몇시간 남았는데 빨리 하고 싶군요

[SunMul Case]

스퀘어 최신 알피지들이 제 취향에 잘 맞는거 같단 느낌은 있어요.
그놈의 날림전개가 산통깨던게 문제였지만은...

7리메이크 리뷰들 살펴보면 분할판매로 인한 부분을 아쉬워하는 경우는 간혹 보여도
원작의 초반부 내용을 풀게임으로 새롭게 재구축하는데 성공했다는 평이 많더군요.
개인적으로 기대하는게 이런 부분이고 원작의 초반부를 확실히 뛰어넘었길 바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