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용7 본편은 확실히 체험판이랑 다르네요.

[SunMul Case]

체험판은 컷신 싹 다 생략하고 가볍게 노는 파트만 떼놔서

안그래도 가벼운 주인공 성격과 맞물려 게임 전체가 가볍게 보이는 그런 인상이었는데

본편은 여느때와 다름없는 냉혹한 야쿠자들의 살벌한 이야기를 담아낸 용시리즈 그 자체더군요.

트레일러 역시 꽤 가벼워보였는데 이것도 좀 의도된거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본편은 초반부터 꽤 살벌해요.

1편을 오마주한듯한 전개도 나오는데 주인공의 성향이 다르다보니 용시리즈식 전개의 매너리즘이 안느껴지는게 매력적이네요.

전투 파트도 체험판과는 달리 초반부터 주인공과 적들의 모습이 변한다던지, 병맛 연출 가득한 공격을 쓴다던지 그렇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투 방식만 달라졌을뿐이지 액션도 용시리즈 답다고 느꼈네요.

이치반도 말단이라 엄청 약할줄 알았는데 은근히 싸움에 능하다는 묘사가 초반부터 드러납니다.

키류급은 아니더라도 저지아이즈의 주인공 야가미 정도는 되는거 아닌가 싶어요.

지극히 개인적으로는 딱 초반부 분위기 그대로 과한 설정없이 쭉 전개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살짝 드네요.

체험판 파트를 부정적으로 봤던건 변함이 없어서...

전투에 들어가면 주인공의 상상에 따라 모습이 바뀌고 이건 지금도 전 잘 모르겠어요. 물론 신박한 매력은 분명히 있긴한데...

다만 그 체험판이 기존 유저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렸을지언정 (한국, 일본 할거없이 반발과 우려가 많았던건 사실이니까요.)

용시리즈에 관심없던 유저들을 끌어모아서 고여가는 시리즈에 활기를 넣어준거보면 기존 유저들의 호불호보다 제작진의 선택이 옳았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용7을 계기로 이 시리즈가 좀 더 비상하길 기대해봅니다.

아무튼 지금 3장인데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네요.

2장까지 플레이 파트가 극소수로 느껴질 정도로 컷신이 아주 많아서 이런거 못견디는 분들은 좀 지루할수도 있습니다.

용제로나 저지아이즈도 초반부 컷신의 양이 상당했으니 적응된 분들에게는 딱히 문제될것도 없지만.

컷신으로 세계관의 설정들을 주절주절대는것도 아니고 캐릭터를 묘사하는데 신경쓰고 있기때문에 후반부에 이게 어떻게 터질지 기대가 많이 되네요.

용1~5에서 문제가 되었던 후반부의 나쁜 버릇만 드러나지 않거나 조금 애매하게 보이는 선으로 최소화했길 바라고 있습니다.

제로, 6, 저지아이즈에서는 최소 앞편들보다는 후반부의 고질적인 문제점들이 최소화되었기때문에 이번에도 괜찮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만.

[마스터 키퍼]

초반 단추는 잘 넣은 것 같습니다 카스가 이치방만 중점으로 다루지 않는 점도 좀 의외네요
그 인물의 비중이 생각보다 많고 자세하게 풀어서 의외였습니다 4장부터 용사 직업 얻지마자
변신하는데 왜 그런지 방망이는 왜 거기에 있는지 설명은 좀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초반에는 왜 턴제인지 주인공 성격으로 보여줘서 납득이 갔는데 말이죠 뒤에가서라도 나오면
좋겠습니다 저도 첫인상은 의외로 따봉이고 데모보다 본편 전투 템포가 좀더 좋아진 것 같네요

[SunMul Case]

마스터 키퍼
그러니까요 ㅋㅋ
3장까지는 그냥 용시리즈가 턴제가 되었네... 정도의 인상인데 말이죠.
이걸로 변화가 너무 적었다고 판단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카스가의 성향이 키류와 달라서 극1과 비슷한 전개를 보여줘도 다르게 느껴지고
전투 스타일에서 차별화를 두는선에서 그쳤어도 괜찮았을거 같은데 그걸로도 부족했나...

그래도 캐릭터들을 초반부터 차근차근 묘사하는데 공들인건 확실히 긍정적이네요.
특히 아라카와에 컷신을 그렇게나 쓴거보면 뭐가 더 있겠거니 기대가 되더라고요.
후반부에 공든탑 이상하게 무너뜨리지만 않으면 딱 좋겠는데...

[WhEjrhdlTsp]

등장인물들이 다 물갈이 돼서 캐릭터마다 사연을 넣느라 컷신이 많습니다. 그나마 데스 스트렌딩처럼 세계관까지 새로 짜넣는 지경은 아니라서 다행이긴한데.
스토리를 보기 힘든 유저라면 초반부터 고비입니다.
스토리 보는 것에 거부감 없고 곳곳에 숨어있는 개그나 패러디를 좋아하면 아주 재밌어요.

[SunMul Case]

아마 이번에 입문한 유저라면 조금 버거울수도 있겠다 싶었네요.
전 컷신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 컷신이 감흥을 제대로 준다면야 이정도는 괜찮다 싶어요.
제로나 저지아이즈도 초반 컷신이 만만찮게 많았는데도 메인스토리 인상깊게 봤었으니.

[WhEjrhdlTsp]

서사에 변곡점이나 반전들이 계속 있어서 지루하진 않죠.3장 진행중인데 끝까지 잘 유지됐으면 좋겠습니다.

[Horsemen]

전투돌입할때가 체험판이랑 틀리더군요 더쾌적함

[SunMul Case]

전 잘 모르겠던데 맞다면 그새 최적화를 좀 더 했나봅니다 ㅎㅎ

[주토악어]

재미있나요??!

[SunMul Case]

아직 초반이긴한데 초반은 괜찮더군요.
알피지답게 키우는맛은 전작들 이상이네요.
턴제는... 전 여전히 미묘하단 쪽입니다만 할만합니다.

[아스트랄파와]

네

[데미안™]

일단 스토리나 텔링 몰입감이 정말 좋더라구요

[SunMul Case]

네 처음 시작하자마자 바로 들어오는게 스토리 몰입감이 아주 좋다는거였네요.

[행복했던여자]

선물님 리뷰만 기대하고있습니다
카카로트도 리뷰한번 부탁드려요

[SunMul Case]

그건 해보고 난 이후에... 배송은 받았네요 ㅎㅎ
용7이 지겨울때쯤 하거나 다 끝내고 할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