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데스스트랜딩 재밌게 엔딩 봤네요(스포)

[마지막기술]

국도 깔고 별 채우느라 엔딩보는데 75시간정도 걸린 것 같아요.

파판 13같이 생소한 개념이나 용어를 사용해서 초반에 무슨 말을 하는 지 이해도 안되고

2장까지는 이동도 너무 답답해서 아 그냥 하차할까 고민했었는데 어떤분이 3장까지는 버텨보고 그때부터 시작이다라는 말을 해주셔서

버티고 3장 진입했더니 그 이후부턴 정말 꿀잼이었네요.

처음엔 온라인 유저들이 설치해놓은 구조물들을 일일히 다 쓰면 너무 난이도가 재미없어지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하다보니 진짜 이런 거 없이 했었으면 진짜 힘들었겠구나 싶더라구요

열심히 빨빨거리면서 국도나 구조물 설치하는 과정이 뭔가 마크 같기도하고 젤다 야숨같기도하고 재밌었습니다.

악역들도 보스전으로만 대척하지 클리포드는 애초에 악역이 아니었고, 다이하드맨이나 아멜리(브리짓) 뭔가 뚜렷한 악역이 없는

입체적인 캐릭터들이라서 처음엔 굉장히 모호했는데 클리어하고나니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가장 최악이었던 건 엔딩크레딧이었습니다. 어딜뛰어가야할지도 모르니 계속 뛰다가 얘기하나 해주고 뛰다가 얘기하나 해주고... 진짜 그 부분만 졸면서 했습니다.

엔딩보고나서 15장에서 별 마저 못채운 캐피탈 지역 메꾸려고 했는데 국도가 없으니까 급귀찮아서 그냥 그만뒀습니다 ㅋㅋ

[PLAN]

저도 13장 해변씬만 최악이었고 나머지는 다 괜찮았었네요 ㅋㅋ
거긴 왜 그렇게 만들었는지 참..

[마지막기술]

mgs4의 악몽이 떠오르던..
13장만 빼면 그렇게 컷신이 부담되진 않았어요

[하고싶은게너무많아]

해변강의 부분은 그냥 폰질하면서 했습니다. 나머지는 재밌게 했어요. 플래따고 접었는데 집라인 깔아놓은거 다 손상되거나 사라져있겠네요 ㅋㅋㅋ

[마지막기술]

거기까지 진행했으면 어차피 대충 다 짐작갈만한 이야기인데 너무 질질끌면서 이야기해주는게 좀 별로였어요
폭우 내리고 나서 시설물들은 수리하느니 그냥 철거하고 새로짓는게 낫더라구요 ㅋㅋ

[딸기맛웰치스.]

후반은 영화 한편 분량이더군요.

[마지막기술]

좀 길긴 했죠

[케이엔]

챕터13때문에 평점 3점은 깎였을듯 -.,-;;

[HofHANNA]

챕터13때 이게 끝??? 이러고 있다가 14에서 감정폭발 ㅋㅋ

[이번달카드값]

쭉 잘해왔는데 극후반부의 길고긴 설명타임은 정말 극혐이었네요;
해변가 스텝롤도 정말 '나는 이런 연출도 한다 이넘들아!!' 라고 밖에 안느껴저서 최악.

[Plague doctor]

재밌게 했지만 저도 그 문제의 해변씬만큼은 절대 실드 불가라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