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뮬레이션 레이싱게임을 안좋아 합니다. 그래서 그란은 관심밖 게임이였습니다.
언젠가 TV에서 레이싱 중계를 했었고, 볼 거 없어서 그냥 그거 봤는데 의외로 재밌어서 그때부터 관심이 좀 생겼습니다.
저렴하기도 해서 한번 해보고 별로면 그냥 팔자 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래픽]
솔직히 그래픽 별로일거라 생각했습니다. 사진모드만 입벌어지게 하고 인게임은 그냥 그저그럴거라 생각했는데
처음 레이싱 시작 후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깔끔한 그래픽 차분하지만 쨍한 색감 눈부신 광원은 절 놀라게 했습니다.
그래픽은 진짜 맘에 듭니다.
[사운드]
거슬리지만 않는다면 크게 사운드에 집착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크게 의미를 두진 않지만
배경음악이 좋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조작감]
시뮬레이션 레이싱의 가장 큰 진입장벽 조작.
일단 초보입문자, 낮은 난이도 기준으로 차가 휙휙 돌아가는 괴상망측(?)한 일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코너링이 미숙하여 가끔 트랙을 이탈한 적은 있는데 이것도 나름 요령이 생기더군요.
가이드라인과 브레이크 서포터기능이 있기에 조작에 미숙해도 상위권으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또 2위나 3위로 들어오면 1등 할 수 있을거 같은데 하는 도전욕구가 생깁니다.
시뮬레이션 레이싱 초보에겐 접근성이 좋을거 같습니다.
[컨텐츠]
캠페인 모드중인데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미뽑을거 같습니다. 그외 챌린지 같은것도 있어서
현재 가격으로 따진다면 혜자정도는 될 거 같아요. 애초에 멀티는 안하는 타입인지라. 싱글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거 같습니다.
원래 그란시리즈가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자동차와 자동차회사의 역사 등등을 보여주는데 이거 정말 좋더군요.
막 다 읽어보는 건 아니지만 단순히 자동차 성능만 보고 구매하는 그런게 아니라 설명까지 해주니까 자동차 박물관 느낌나기도...
아주 좋은 컨텐츠인거 같아요. 한국엔 현대자동차 밖에 없어서 조금 아쉽지만 (근데 자동차 제조사가 많은것도 아니라서..)
데칼꾸며서 나만의 자동차를 커스터마이징 하는것도 좋은거 같습니다. 어렵지만 재밌어요.
보니까 다른 유저가 만든거 공유해서 적용할 수 있는거 같은데 방법은 아직 잘 모르겠어서 좀 더 알아봐야 할 거 같습니다.
[마무리]
레이싱 게임 좋아하는데 시뮬레이션은 좀 꺼리시는 분에게 입문으로선 최고인거 같습니다.
그란이 명성이 오래된 타이틀이라 그런지 메인화면이나 구성 이런거 보면 전문가들이 만든 느낌이 나요.
저렴한 가격에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서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게임 종료하면 조금 이따 다시 생각나는 그런 게임입니다."
[궁금증]
1.근데 선수이름 항목에 제 PSN아이디로 뜨는데 이거는 수정 못하나요? (예로 ARALE -> GILDONG HONG)
다른 AI선수들은 이름인데 저만 아이디라 뭔가 쌩뚱맞은 기분..
2. 데칼에 국기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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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파일 용량이 50기가 하는거 보고 좀 놀라긴 했습니다 | 19.11.17 09: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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