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충 소감올렷는데
오늘은 조금 느낌이 달라서 2일차 후기 끄적여 봅니다.
코지마 게임이 항상 그렇듯 자기애가 강한건지 관종끼가 있는건지 본인 게임에 본인 이름 계속 넣는게 사실 거슬립니다.
당연할거라 생각햇지만 이번작도 코지마 이름 많이 나오고 시작하고요
1일차엔 역시나 메기솔4처럼 컷씬이 많구나 하면서 그냥 옆에 과자하나 까놓고 하면서 슬슬 즐겻고
오늘 2일차까지 해본 느낌으로는 구지 넣지 않았어도 될만한 반복적인 서브퀘들이 있는데 이런건 뭐.. 다른 게임에도 많이 있는 요소이니
안하면 그만이라 생각하고, 문젠 메인퀘도 서브퀘랑 별 다를게 없이 수주받고 납품하고 같다는게 흠이라면 흠 이라고 할 수 있을거 같네요
근데 중반 넘어가면서 개인적으로 뭔가 느껴진게 코지마가 인터뷰에서 연결이 어쩌구... 사람과 사람이 어쩌구...
알수없는 말을 했던게 아... 이래서 저런말을 한건가?? 하는 부분이 약간은 해소되는 구간이 있는데요
게임내 몇몇 오브젝트 (탈것, 사다리, 거점,)등등 몇가지가 있는데, 처음엔 아무것도 없이 횡량한 돌밭에서 탈것이 있어도 제대로 못쓰게 해놓고
일부러 걸어가게끔 만든 의도가 다분해 보여서 도데체 이럴거면 왜 탈것을 만든거지...?라며 짜증낫던부분이 하다보면 다른 유저들이 설치해놓은
오브젝트들을 이용도하고 내가 직접 아 여기에 이게 있으면 편하겟다 하고 설치도 하고 또 그걸 이용한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하면서 따봉수를
보면서 아 이게 코지마가 말한..연결인가 하면서 뭔가 알수없는... 묘한 감정이 느껴지는데....
는 개풀뜯어 먹는소리라고 하실 분들 있겟지만 함정은 따봉을 받기위해 잔머리를 굴리는 자신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재밋는요소가 뭔데? 라고 하신다면 일단은 따봉 시스템 되겠습니다. 저는 이게 재밋네요 약 70프로정도 진행한거같은데
구조물이 거의 없길래 따봉 먼저받을라고 구조물 설치하러 다니고있네요;;;
나이가 좀 있어서 그런지 피지컬 딱히 필요없고 그냥 설렁설렁 스토리 즐기며 하기에 괜찮아 보이구요.
와 진짜 x쩐다 초갓겜이다 이런 느낌은 아니고 그냥 배달이 전부인겜 맞는데.. 이상하게 계속 잡고있게 됩니다..
이 게임을 하면 안될것 같은 분은 스토리모드 하면서 컷씬이나 게임내 있는 텍스트 (엔피씨 일기장 같은거 읽어보면서 세계관이나 스토리 보는 오브젝트)
그런거 싹다 스킵이나 신경 안쓰는분들에겐 비추천합니다. (최근겜으로 예를들어보면 콜오브듀티 하셧는데 컷씬많아서 짱난다라고 생각하신분은 하지마세요 걍)
코지마 겜이 항상 그렇듯 본인 철학이나 본인이 넣고싶은건 다 때려넣을라고 하는게 좀 있어서 그런거 이해하기 힘든분들도 비추천합니다.
그래서 스토리는 괜찮냐?? 하는분들에겐 솔직하게 아직까지 스토리를 잘 모르겟습니다. 아니.. 대충은 알겟는데
앤딩을 봐야 다 나오는걸까? 하는부분이 많아서 스토리 부분에선 앤딩을 보고 말해봐야 할것같아요 하지만 분위기나 연출 이런건 좋습니다.
배송이 메인인건 알지만 전투나 액션쪽에도 좀 신경써서 해줬으면 좀더 재미있었을것 같은데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아직까진...
첫날과 같이 이게임은 호 불호가 엄청갈릴것 같다는 겜이란건 변함이 없네요
PS : 같은 게이머들끼리 왜케들 싸우시는지 모르겟어요.. 그냥 본인이 보고 땡기면 사서 즐기면 대는것이고, 안땡기면 안하면 되는데
나는 이겜 재밋어요 하는사람한테 이사람 이상하다 하면서 물고뜯고.. 나는 이겜 재미없어요 하는사람한테도 또 물고뜯고..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듯
각자 취향이 다르고 생각이 다른것을.. 싸우지맙시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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