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내가 너무 썩었는가 싶지만 자영업을 하려면

[욕설，불건전 닉네임]

인간에 대한 기대를 포기하는 게 첫 시작이 돼야 한다고 봄.

알바도 손님도 물론 가족들까지 내 편이 되어 줄 사람이 없음.

자영업에 낭만은 없음. 사회와 현실만 있지.

새로운 낭만을 채워 나가려 하는 노력이 없는 한 자영업으로 발전할 순 없을 것 같음.

[루리웹쎅쓰킹]

내가 고기집에서 일할 때 실장이
자기 가게 내고 싶은데 일을 배워야 하니까
실장 몇년 더 한다던데
이렇게 배워도 힘든게 자영업인데
돈만 있으면 되는 줄 아는 사람들이 많은게 안타까운 일이지만
근데 또 우리 사회구조가 뛰어들 곳이 거기밖에 없게 만드는 것도 사실이니까
뭐... 참 어려운 현상이다

[욕설，불건전 닉네임]

자영업은 신뢰를 쌓아가야하는 과정인 것 같음. 고객에게, 손님에게 진정성과 능력을 보여줘야 하는 거지…
그걸 못하니 무너지는 게 가장 큰 우리나라의 문제 아닐까?

[TERMI.D.OR]

시스템을 설계하고 도입하는 이유가 기본적으로 사람을 믿을 필요를 제거하기 위해서지. 자영업만 그렇다는 우울함에 빠지진 마세요. 이 세상 일이라는것의 속성이 그런거구나 하면 좀 힘이 나실겁니다.

[욕설，불건전 닉네임]

부끄럽지만 자영업자는 아닙니다. 그저 자영업자를 공감하려고 뇌피셜 겁나 굴렸다 그 뿐이고…저는 그저 부끄럽고 죄 많은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