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제과점에서 일해봤는데 기본적으로 재료값들이 비쌈.

[늦여름]

국제 밀가루 버터 등등 폭락했다고 해도 사는 재료집에서 사람들은 가격 안내리고 진짜 초대형은 어떤지 몰라도 걍 마트가격하고 비슷하거나 인터넷 검색으로 조금 싼거로 삼.

거기다가 최근 몇년 그리고 올해만 해도 버터, 초콜릿, 계란, 우유, 밀가루, 설탕 다 가격 오르는데다가 싼 재료 쓴다고 식물성쓰니 마가린쓰니 그럼 원가 절감된다는데 요즘은 맛 없다고 안삼. 

오븐, 냉난방 등등 전기세는 폭주하고 끓이고 졸이는 것도 많아서 가스비, 포장재 비용도 많이 오름.

이런 얘기하면 소비자가 왜 그런 것 까지 알아야하냐고 박리다매로 팔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좀 슬픔.

임대료 무시 못하는거 알고 소금빵 5 6천원까지는 나도 뭘로 만들길래 이렇게 비싸지 하는데 그렇다고 이번 슈카월드? 처럼 그 가격으로 장사 했어야한다고 하는 글들 보면 업계 종사자로서  많이 슬픔

[PHASE 5]

주식이 아니라서 그래...
양쪽 얘기 다 들어보면 이말도 맞고 저것도 이해는 되고..
하지만 적당한 가격의 빵은 먹고싶고.
어디로 가시나이까...

[우리집구석현자]

일단 저럼하고 맛이 좋은 외국빵의 존재때문에
계속 비교당하는건 쩔수 없 그런데 그 일본도 점점
빵이 부실해지는 추세지

[이힣유홓]

슈카도 걍 빈카운터 습성 못버린거지

[chateaupetrus]

특히 마카롱 재료인 아몬드가루가 진짜 비싸더라고요.

[늦여름]

제과제빵에 쓰이는 재료중 견과류 관련, 유제품 관련이 가장 비쌀껄요. 초콜릿 코코아 분말은 최근 폭등하고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