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케데헌) 어제 뒤늦게 케데헌을 봤는데 왜 인기 있는지 알겠더라.

[D.D.M]

영상 자체가 스포인데, 상관없으면 클릭해도 됨. 

pc고 나발이고 그런거 상관없이 소년만화에서 보이는 전통파 우정물임. 

근데 그게 주인공들이 여캐고 케이팝을 섞은거지. 

러브물은 있지만 딱 msg 정도.

특히 엔딩씬에서 뽕 차오르는게 옛날에 그랜라간 봤을때 그 느낌이더라. 

소년만화의 우정물 베이스에 전투물계 마법소녀 한 숟가락 넣으면 오타쿠들 미치거든요.

오타쿠도 돌아버리는데 어린애들은 얼마나 미치겠냐? 

싱어룸에서 골든보다 왓 이스 사운드 라이크가 더 인기 있다는데 왜 그런지 알거 같음.

저거 가사도 앞선 노래 가사들 떡밥 다 넣어서 이어지게 만들었다는데 머리 잘 쓴듯.

여튼 요즘 일본 아니메에서도 보기 힘든 정도물이다.

디즈니가 잃어버린 프린세스라는데 내 생각에 디즈니 이전 작품들이랑은 결이 다르고.

디즈니가 만들기도 좀 힘들듯.   

어쨌거나 그랜라간 즐겨봤던 으르신들은 되게 재밌게 볼거 같다.

뽕 이빠이 넣은 다음에 우정 엔딩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지음.

[루리웹-4453495789]

애들 좋아하는거 다 때려박고 거기에 노래에 한국문화까지 추가해버림 심지어 최근 디즈니보다 노래를 존나게 잘뽑음

[금단의길]

디즈니 최근 흑어공주니 흑설공주니 PC질 하느라 개 삽질 할 때
제대로된 애들용 애니메이션이 나온것도 크게 작용한듯

[슈뢰딩거의 고양이집사]

나도 그저께 봤는데
보기 전에 그 문제의 평론가 평이 이해 안 됐는데
본 후엔 더 이해 안됨

[루리웹-31763347]

작법이 딱 디즈니식이라고 해서 잃어버린 프린세스 라고 하는걸지도

[D.D.M]

글쎄. 난 그닥 공감이 안가던데, 다만 미국 아동 애니는 워낙 디즈니가 탄탄히 잡고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먼작구]

나도 며칠전 봤는데 짧은 러닝타임에 너무 깔끔한 정도물이더라 왜 인기있는지 바로 납득 ㅋㅋ

[우렁마스터]

잊을만 하면 튀어나오는 쥔공들 얼굴 개그 땜에 즐겁더라

[베네치아의 약물상인]

Kpop이래서 생소해보여도 마법소녀 아이돌 솔직히 흔하져

[삭은이~]

극장 다루는 유튜버가 '내 타겟이 아니라 아직 안봤지만 싱어롱까지 잘나가네요?' 라고 뉴스 전하는데 50 아저씨들이 댓글로 한번만 보라고 난리치더라. 미국은 정말 이상할 정도로 이 작품이 모든 세대에 걸쳐 팔리고 있음.

[마라소고기초밥샌드위치법카탕후루]

잘 만든 클리셰는 클리셰가 아니라 클래식이지 ㅋㅋ

[못참겠다 가입했다]

소녀그룹이 악당과 싸우는 줄거리는 일본애니의 클리셰인데 디즈니식 캐릭터에 한국식 디테일을 넣은거같아. 인물 사건 배경3요소가 모두 다른 나라라 익숙하면서 새로운거지. 미국식 인물 일본식 사건 한국식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