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북한 "한국, 공사 중인 북한 군에 경고 사격...의도적 도발" | YTN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이 22일 발표한 담화 《초연자욱한 한국의 실상은 우리 군대의 만전태세를 더욱 강고시킬것이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내외의 한결같은 우려와 반대배격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한국것들은 18일 대규모합동군사연습인 《을지 프리덤 쉴드》를 끝끝내 강행해나섰다.
《자유의 방패》라는 기만적인 간판밑에 한국의 지상과 해상,공중의 전 령역에서 감행되는 《을지 프리덤 쉴드》합동군사연습은 새로운 현대전쟁교범과 방식들을 조선반도실정에 맞게 응용,숙달하기 위한 지휘 및 야외실기동훈련으로서 철저하게 우리 국가에 대한 불의적인 선제타격을 노린 극히 도발적이고 침략적인 대규모실전연습이다.
우리 핵시설에 대한 《사전원점타격》을 가상한 전쟁각본인 《작전계획 2022》의 적용과 련대급이상 무력,기계화타격집단들이 공격서렬로 편성,기동하면서 실사격하는 각종 훈련만으로도 그 엄중성과 위험성을 체감케 하고있다.
미한호전광들의 무분별한 전쟁연습은 우리 국가의 안전환경을 엄중히 위협하고있으며 조선반도와 지역정세전반을 극도의 긴장격화에로 치닫게 하고있다.
특히 태평양에서 련합해상훈련중에 있던 영국군 함선들의 일부가 부산작전기지에 진입한것을 비롯하여 《유엔군사령부》성원국무력들이 합동군사연습에 참여함으로써 《을지 프리덤 쉴드》는 완전히 다국적합동군사연습으로 변이되였으며 우리 국가에 대한 군사적위협은 보다 배가되였다.
제반 사실은 미한의 모험적인 군사연습이 역내의 힘의 균형파괴를 초래하며 조선반도평화를 해치는 주범이 다름아닌 미국과 한국이라는것을 다시금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세계 그 어디를 둘러보아도 우리 국가의 주변에서처럼 방대한 무력이 집결되여 실전적인 군사훈련들이 감행되는 곳은 없다.
우리 국가에 대한 그 어떤 적대적군사행동도 완벽하게 제압,분쇄하려는 우리 군대의 만전태세는 더욱 강고해질것이다.
우리 군대는 이미 천명한대로 우리 국가의 안위에 직접적위협으로 되는 적대세력들의 군사적도발에 오직 철저하고 무차별적인 자위권행사로 대응할것이다.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고정철륙군중장이 22일 발표한 담화 《남부국경일대에서 군사적충돌을 야기시키는 위험한 도발행위를 당장 중지해야 한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8월 19일 한국군호전광들이 남쪽국경선부근에서 차단물영구화공사를 진행하고있는 우리 군인들에게 12.7㎜대구경기관총으로 10여발의 경고사격을 가하는 엄중한 도발행위를 감행하였다.
이것은 방대한 무력이 대치되여있는 남부국경일대의 정세를 불피코 통제불능으로 몰아갈 심히 우려스러운 전조로서 우리 군대는 현 상황에 특별히 주목하고있다.
지금 우리 군대는 정상적인 국경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대한민국과 접한 남부국경을 영구적으로 봉쇄하기 위한 차단물공사를 진행하고있다.
공화국의 주권행사령역과 대한민국 령토를 철저히 분리시키는것은 군사적으로 예민한 남부국경일대의 긴장격화요인을 제거하고 안정적환경을 담보하기 위한것으로서 그 누구에게도 위협이 되지 않는다.
남부국경일대에서의 차단물공사와 관련하여 우리 군대는 오해와 우발적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의도로부터 이미 지난 6월 25일과 7월 18일 2차에 걸쳐 한국군에 대한 통제권을 행사하고있는 미군측에 해당 내용을 통지하였다.
이에 대해서는 미군측도 긴장완화를 위한 성의있는 조치로 접수하였으며 우리 인원들의 공사활동이 철저히 우리 주권령역내에서 진행되고있음을 확인한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공사인원들을 자극하는 도발행위들은 여전히 지속되고있을뿐 아니라 오히려 더욱 악의적으로 변이되여 폭발적으로 급증하고있다.
지난 시기 한두개의 감시초소에 국한되여 벌어지던 확성기도발방송이 점차 한국군 3,6,15,28사단 등 여러 부대들에로 확대되고있으며 이제는 《사격하겠다.》는 위협적망발이 일상화되고있는 정도이다.
얼마전 한국군 고위관계자가 《안보 및 대비태세유지》를 구실로 남부국경일대에서 우리를 자극하는 경고방송을 계속 실행하겠다고 언론에 버젓이 공개한것을 보면 미군측이 우리의 사전통보를 어떤 립장을 가지고 대하고있는가를 잘 알수 있게 한다.
특히 한국지역에서 대규모합동군사연습이 강행되고있는것과 때를 같이하여 이번 사건이 발생한것은 철두철미 군사적충돌을 노린 계획적이고 의도적인 도발행위라고밖에 달리 볼수 없다.
제반 사실은 우리와의 군사적대결을 추구하려는 미국과 한국호전광들의 흉심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는것을 여실히 실증해주고있다.
나는 남부국경관리와 경비안전을 책임진 지휘관으로서 우리 주권수호에 필수적인 남부국경요새화공사를 긴장격화의 빌미로 악용하려는 위험천만한 도발행위를 즉시 중지할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만일 군사적성격과 무관한 공사를 구속하거나 방해하는 행위가 지속되는 경우 우리 군대는 이를 의도적인 군사적도발로 간주하고 상응한 대응조치를 취하게 될것이다.
지금까지 우리측은 미군측이 통지한 한국군 병력과 장비들은 물론 항공기들의 번잡스러운 국경선근접활동에 대하여 언제한번 문제시한적이 없다.
이로부터 나는 방대한 무력이 첨예하게 대치되여있는 남부국경일대에서 상대방의 사전통보가 무시되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조성되는 경우 그로부터 초래될 엄중한 후과에 대한 책임은 결코 우리에게 있지 않다는것을 명백히 밝힌다.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차후 사태발전을 예리하게 주시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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