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이재명을 밀어주고 이낙연을 끌어내린 건 민주당 주류 세력임

[연두콩콩]

문재인은 떠밀리다싶이 정치에 입문했지만 노무현의 적통이라는 수저와 대중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민주당 주류가 밀어줬음

이낙연은 다선 국회의원에 전남도지를 지냈지만 문재인 정부의 국무총리가 되기 전까지는 중앙 정치에서 존재감이 없었으니 민주당 주류 입장에선 사실상 굴러들어온 돌임

이재명 역시 기반 세력이 튼튼하진 않았고 정성호 등 일부와 성남시절부터 이어진 측근 정도가 있었으나 민주당 주류의 필요(약점이 많고 이용해먹기 좋음)에 의해 빠르게 대선후보까지 올라감

이낙연이 2020년 총선 대승을 이끌고 압도적으로 당대표에 당선되면서 차기 대선후보는 따놓은 당상으로 보일 정도였음

하지만 1년도 지나지 않아 사면 건의와 재보궐 패배로 끌려내려온 것이 기존의 북유게 인식과 다르게 이재명의 권력욕에 의한 폰당원과 박스떼기 경선보다는 당 주류 세력이 이재명으로 갈아탔다고 봐야 한다는 것

[로제누스]

홍영표 김종민 같은 사람들도 뭔가 이낙연 캠프 합류가 좀 화끈하진 않았던거 같음

[루리웹-6335174421]

문재인도 결국 민ㅈ당 특유의 한계가 보이는 케이스라 보여지긴함 몇번이나 말했지만

[연두콩콩]

이재명이나 비리로 구속된 사람들 느낌이라고 볼 수는 없고 대세에 묻어가는 다선 느낌이라고 하면 어느정도 말이 될듯

[펩시라임마시다보리차마신다]

늘 아쉬운게 이낙연은 세를 못 모으고 모아도 유지가 안됨.
그게 거래로 세를 모으는게 아닌 사람의 한계인가, 정치의 한계인가 싶기도 하고

[연두콩콩]

거래와 별개로 밑댓에서 말한 포인트가 부족하다(관료에 더 적합하다)고 보는 사람들이 좀 있더러라

[펩시라임마시다보리차마신다]

나도 그렇게 생각함
정치보단 관료형이긴 해

[루리웹-2156761074]

일단 민주당은 전통적으로 대선후보는 아이돌성을 보고 내보냄.

[폐문부재 전문가]

찢 같은게 아이돌이라니 한숨이 나오긴하네.

[루리웹-2156761074]

나도 이거 쓰면서 이놈은? 이놈은? 하며 광테클 들어올 거 생각함. 찢이 제일 나데던 놈이라 생각하자

[연두콩콩]

굳이 따지자면 이준석처럼 언론, 커뮤로 이미지메이킹을 했다는 점에서 아이돌성이 있다고 볼 수는 있네
그런데 중장년층한테는 통해도 첫인상과 행적(형보수지, 여초 커뮤 인증 등)으로 젊은 세대에서는 남녀 모두 민주당에 비해서도 이미지가 안 좋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