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난 사실 윤어게인을 생각보다 매우 큰 위험이다 보는 쪽이긴 함.

[개허접 마카롱]

국힘이 당장 윤어게인으로 답이 없는 건 맞는데

솔직히 난 지금 윤석열을 버린다고 국힘이 살아날 수 있는가

그것도 과연 가능할까 의문이긴 하거든.

예전처럼 뭐 (겉으로나마) 반성하거나 혁신한다고 해서

그게 과연 투표 요인으로 작용하는가 이거 자체에 근본적 물음표가 떠오른다 이거임.

국힘 애들은 물론 민주당도 아마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을 거임.

(민주당은 그냥 지들이 앞으로 질 리가 없다 행복회로에 취해있는 거긴 하지만)

민주주의 제도 자체가 붕괴되고 진영주의로 바뀐 현 상황에서

정치권은 계속해서 안으로 파고들 것이고, 이에 따라 국민들의 정치관도 극단으로 양분된 채 안으로 파고드는 흐름으로 간다 봐야하거든.

옛날에는 국민에게 (구색으로나마) 정당이 끌려갔다면

이제는 정당에게 국민이 일방적으로 끌려가는 형태라 할 수 있지.

지금이야 윤석열이 너무 졷같은 대형사고를 치는 바람에 윤어게인이 무조건 졷망의 흐름 같지만...

지금 전 세계가 극우화로 흘러가는 건 부정할 수 없고, 이번에 미국에서 윤석열을 언급한 것처럼 (직접적으로 정권을 터치하거나 윤석열을 복권시키진 않겠지만) 외부 요인에 따라 한국도 잘못하면 극우화 테크를 탈 확률이 생각보다 매우 큰 상황임.

단순히 미국이 개입한다 이딴 소리가 아니라도 국제 정세로 인한 경제 문제라든지 경제 문제라든지...

오히려 윤어게인은 무조건 망할 것이다... 나는 이것도 좀 약간은 위기 의식이 느슨해진 건 아닌가 싶을 때가 있어.

윤석열 탄핵 자체가 진영을 초월하지 못했단 화근은 분명히 남아있기 때문에...

이거 누군가 등 떠미냐에 따라 얼마든지 극단적 분열로 작용할 위험성이 꽤 크지 않나 싶음. 우리가 보는 것 이상으로.

따라서 국힘이 윤어게인 한다고 '너희는 그냥 망하겠구나'라고 쉬운 결론을 내려도 될까 싶은 거임.

오히려 이게 생각보다 더 위험하지 않나... 이재명 정부가 실책을 반복할 수록 나라가 완전히 쪼개지지 않을까...

평소 국힘의 윤어게인에 대해 말을 좀 아꼈는데 이게 그 이유임.

일본에서 이번 선거에서 대놓고 극우가 양지로 올라오는 것도 그렇고... 전 세계가 극우화에 휩쓸리는 양상에서 국힘이 저러는 거 보면 비웃음보다 오히려 섬뜩하단 감상이 들거든.

솔직히 정당 해산 각 보는 게 이쯤에서 제일 안전한 길일 거임.

근데 민주당은 오히려 그걸 바라진 않을 걸.

민주당은 일단 지들이 앞으로 질 거란 발상 자체를 지금 뇌에서 아예 제거한 느낌이고...

애초 이재명부터 적대적 공생으로만 정치를 해왔으니 국힘이 살아있는 구도가 맘 편할 거임.

아니, 또 다른 면에서 보면 정당 해산이 100퍼 안전할 지도 모르겠음.

현대에서 정치세력의 완전 소멸은 절대로 불가능한지라...

통진당이 민주당을 처먹었듯, 우리가 상상 못하는 위협으로 또 다가올 수도.

아무튼 관세협상이 그래서 중요할 거임.

이걸로 크게 타격을 입으면 당장은 영향 없어도 극우화에 휩쓸릴 위험성은 이전과 비교도 할 수 없이 커질 테니까.

[Des-dur]

전세계 극우화로 치면 이재명부터가 이미 극우지.

[Des-dur]

국짐당은 그동안의 수권정당적인 면모를 너무 많이 잃어버렸거든

[개허접 마카롱]

난 지금 이게 누가 정권을 차지하냐 그런 관점에서 보기보단
나라 자체가 완전히 쪼개질 수도 있다 그런 관점에서 위기감을 크게 느낌.

[.ㄱ.ㄴ]

반미극우와 친미극우

[Des-dur]

사실 친미는 없음.
박근혜, 윤석열이 반미질 했다가 예절교육 받은 걸 친미로 포장한 것뿐이고
이재명은 뭐 알다시피

[.ㄱ.ㄴ]

그렇게 해석할수도 있구나

[Des-dur]

솔직히 민주당하고 국힘 극단주의자들의 경계가 꽤나 흐릿해지기도 해서 기존의 분류기법이 의미가 있나 싶긴 함

[마징카이져]

그사람은 협잡꾼이지

[루리웹-5107728751]

적대적 공생관계인데 쪼개질리가
쪼개지는 건 보통 국민의 삶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