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제도가 고갈될 수도 있는 건가?

[Des-dur]

가끔 그런 생각도 드네

[기계교 사제]

ㅇㅇ 완벽한 제도 같은 게 있을리가 없지
가장 큰 게 샛길을 발견해버리면 너도 나도 이용하면서 직간접적으로 그 룰을 무력화시키는 경우

[Des-dur]

그런 의미가 아냐.
그런 건 제도를 바꿔버리면 되니까(말은 이리 쉽게 해도 어려운 건 매한가지지만)

내가 말하는 건 그렇게 바꿀 수 있는 제도 자체가 없을 수 있냐는 거지

[기계교 사제]

그래서 전쟁이 터지는거지

[기계교 사제]

지금도 봐봐. 우리야 맘 편하게 아 서울 위주 부동산 혁파해야 그런 소리 한다만
거기에 자기 먹을거리 구축해놓은 사람은 공격으로 여길 걸?
이게 단순하게 빚지고 그런 게 아님

[기계교 사제]

내가 자꾸 피냄새 난다고 하는 게 이거야.
지금 미국이 우리한테 서울말고 부산을 얘기하고 있는데
그걸 받을 수 있겠냐는거지. 심지어 경기도에 존나 투자해놓은 그 반도체 단지.
걍 매몰비용임

[기계교 사제]

평화롭게 레짐체인지 되면 다행이겠지.
근데 그런 경우가 거의 손에 꼽을 정도가 된다.
당연한 얘기지. 권력과 힘은 그 자체로 중독성 있음
당장 그 정도까진 아니더라도 겜에서 메타 바뀔 때마다 얼마나 많은 욕이 쏟아지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