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i방송-프로그램-“타이완은 주권국가” 賴 총통, '국가 단결 10강'의 첫 번째 강연 화제
總統發表「團結國家十講」第一講 強調臺灣主體性 盼團結2,300萬人民共同守護國家主權與民主自由-總統府新聞-新聞與活動|中華民國總統府 (president.gov.tw)
라이칭더 총통… 10개 시리즈 국정 강론 중 첫 번째 강연에서 타이완은 국제법상 완전한 주권국가라고 거듭 강조
라이칭더 총통은 지난 22일(일) ‘국가’를 주제로 한 국가 단결 10강의 첫 번째 강연을 시작하면서 "중국이 타이완을 소유하고 타이완은 주권 독립 국가가 아니라고 하는 중국의 주장은 완전히 틀린 것이며,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라이 총통은 이어 "국민·영토·정부·주권 등 국가를 구성하는 네 가지 요소를 따져보더라도 타이완은 4가지 요소를 모두 갖춘 명백한 국가"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중국이 타이완에 대한 주권을 주장할 역사적 근거나 법적 정당성은 부족하다"면서 중국이 자신들의 주장의 법적 근거 중 하나로 제시하는 1971년 유엔 결의안에 대해서 강력히 반박했습니다.
라이 총통은 "중국은 유엔총회 2758호 결의를 내세워 타이완에 대한 주권을 주장하지만, 해당 결의는 유엔에서 중국의 의석 대표권을 다룰 뿐, 타이완의 주권 문제는 포함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타이완은 역사적으로도 중국과 별개의 길을 걸어 왔다"면서 타이완의 독특한 역사적 정체성을 부각했는데, 라이 총통은 타이완 원주민족과 하와이 원주민 같은…다른 오스트로네시아인들과 수천 년 동안 관계를 맺어온 타이완의 역사를 언급하며, 타이완이 중국과 분리돼 뚜렷하게 발전해 왔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 총통은 이어 "국제사회에서 중화민국, 중화민국타이완, 타이완 그 무엇이라고 부르든 우리는 독립자주 국가"라며 "타이완의 미래는 2300만 국민들만이 정할 수 있다"면서 "그렇지 않냐"고 물었고 청중들은 큰 박수를 치며 라이 총통에게 환호를 보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아시다시피 중국은 ‘하나의 중국’이라는 원칙 하에 타이완을 중국에 속해 있는 ‘신성한’ 자국 영토라고 하며, 타이완을 국가라고 불릴 권리가 없는 중국 영토의 일부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라이 총통… 지난해 취임한 이래 중국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데…라이칭더 정부가 중국 측에 여러 차례 대화를 제안했으나 중국은 라이 총통을 분리주의자(分離主義者)라고 부르며 대화를 거부하고 있어요.
중국 정부와 연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라이 총통은 국가 단결 10 강 중 첫 번째 강연에서 중국의 위협은 실재한다면서 타이완에 대한 중국의 군사적 위협 외에 5가지 실존하는 위협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는데요.
▲국가 주권에 대한 침해 ▲군을 대상으로 한 침투 및 스파이 활동 ▲국민 정체성 혼란 조장 ▲양안 교류를 통한 타이완 침투 ▲융합발전 명목의 타이완 사업가, 청년 유인 전략 등을 지적했습니다.
라이 총통은 또 "중국의 위협은 타이완의 문제일 뿐 아니라 국제 사회가 주목하는 문제"라면서 "타이완의 안전 그리고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은 세계의 안전, 번영과 연결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