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사실... 달러스테이블코인의 진짜 문제는 물가상승같은게 아니야

[로브란테]

미국채를 담보로 밀고 들어오는 달러 스테이블 코인...

이건 '코인'이 아님

일전에 글을 썼지만...

이 자체가 타국의 국채와 인프라를 모두 인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어

5000조라는 시장규모조차 너무나 보수적으로 잡은 것일수도 있어. 

지금 당장은 '코인'인데 무슨 문제냐? 라고 할 수 있지만...

그 코인을 실제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과 카드가 출현하면 어떻게 될까? 

그리고 그 시스템에 맞춰서 모든 것이 바뀌게 되면? 

과연 현재의 한국시스템에 존재하는 로컬 결제인프라가 생존할 수 있을까?

현재 이 생태계, 즉 web3 계열의 결제시스템과 인프라가

아직은 일반인들한테 생소하고 낯설고 어려워서...

이게 무슨 개념인지 잘 모르는 사람이 많아

그리고 이걸 알고있는 사람들... 

즉 소수의 블록체인 및 개발자, 설계자들. 

이들은 달러 스테이블 코인이 등장했고 지니어스 액트가 발효되었단 이야기를 듣고 자기도 모르게 전율을 느꼈을 거야. 

왜냐하면 우리가 상상하던 세상과 완전히 다른 무언가가 몇년내에 찾아올 것이기 때문이지...

지금 당장 물가상승이니 뭐니 하는건 사실 아주 보조적이고 지엽적인 문제이고

그 진짜 의미는 [지배력] 그 자체야. 

다시 말하지만, 저건 코인이라고 불릴 뿐 코인이 아냐. 

미국의 새로운 세계관리 전략에 가까워. 

트럼프가 저 달러 스테이블 코인을 주도하는 것도 아냐.

그냥 배후에서 합의된 미국의 대전략, 즉 천재적 두뇌의 소유자와 ceo들이 이미 합의한 플랜을 실행하는 자일 뿐임. 

그렇기 때문에 더욱 걱정이 돼. 

막강한 힘을 지닌 새로운 질서가 밀고 들어올때... 과연 한국의 시스템이 버틸 수 있을까.

[새로운아이디ʕ·͡˔·Ɂ]

ㅇㅇ 본질적으로 달러패권 강화임.

환전 편의성이 높은 달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지.

통화주권때문에 원화스테이블하자는 애들은 진지하게 환빠가 아닌지 의심해야함.

[로브란테]

아니... 그정도가 아님. 지금 상황이면 결국 미국 국채 인프라를 이양받게 될거야. 그렇게 되면 현재의 달러와도 비교가 안 되는 지배력 그 자체가 될 것임...

[로브란테]

쉽게 말해서... 지금은 '달러'와 '원화'가 일단은 경쟁을 하고 있지... 그러나 그 경쟁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차원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아.

[루리웹-7535510426]

유로나 엔 정도 아니면.. 왠만한 통화는 여기에 종속될 가능성도 크겠네..ㄷㄷ

[루리웹-7535510426]

저걸 막으려면.. 미국채사라는 소리고..

[로브란테]

유로도 엔도 결국 국가라는 주체가 성립할 때 경쟁이 가능하지... 그러나... 그 국가 자체를 붕괴시킬 파괴력과 지배력이 저 달러스테이블에는 충분히 존재해.

[로브란테]

이건 더 이상 단순한 코인, 통화, 금리의 차원이 아냐. 이것은 패권이고 제국이야. 가장 자본주의스러운.

[녹슨자전거]

??? 원화 스테이블 코안을 하면 됩니다
ㅋㅋ

[로브란테]

... 하고싶은 말이 많지만, 이 또한 복잡한 사정이 얽혀있을수도 있어. 난 단정을 못 짓겠네...

[대대대쉬]

달러와 경쟁하는 금 같은 모든 실물자산을 누르기 위해 나온 새로운 자본인건가...

[로브란테]

상당히 지금의 상황을 잘 분석한 것 같음. 결국 복잡한 구도가 단순화되는 거야. 스테이블로 모든 인프라를 지배할 경우 모든 남은 실물자산은 특이한 담보로서의 가치밖에 남지 않고, 오히려 그 과정에서 귀속이 되어버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