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파는 사람이 자기 일해야 한다고 판교로 갔다는 황당한 소식을 접함.
오늘 아침 8시부터 이사 시작해서 10시에 짐 다 싣고 왔고
부동산 사무실에서 오전 11시에 계약 확인 후 잔금 치르고
이사짐 넣고 청소까지 해서 마무리하면 1시에 끝나기로 했는데
이딴 개같은 일이 터질줄이야 ...
11시 경에 부동산으로 집 파는 사람의 아내분이 와서는
"제가 와도 된다고 했다던데요?" 라는 말에
"이런 ㅆ .. 남편분 어딨어요?" 하며 우리 부모님 + 부동산 사장님네 대폭발
판교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전화해서 욕 빼고 할 수 있는 말 다했음.
결국 아버지와 부동산 사장이 집 파는 사람을 데리러 판교로 갔고
어머니는 이사 업체, KT, 도시가스 업체, 에어컨 설치기사 분들에게
무한 사과와 추가 비용만큼은 제발 ... 하시면서 통사정 하는중
나는 가게에 있다가 그 전화받고 실시간으로 멘탈이 깨짐 ..
아버지는 오늘 연차까지 쓰고 온 거 였고
어머니는 한 동안 병원에 갔다 와야 할 정도로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이런일이 생기냐 ..
다행스러운 건 전 집주인이 전세금 안 돌려주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집주인 누나분이 단도리 잘 해서 전세금은 문제없이 다 돌려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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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이다. 욕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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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얼척이 없는 일이다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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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받고 내 표정이 딱 그 아이콘 표정이였음. 그 후에는 극대노가 .. | 25.06.27 14:1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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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이다. 욕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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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욕 보셨지 .. 안 그래도 전 집주인놈이 나가라고 했을 때 세상 끝나는 기분이였는데 .. | 25.06.27 14:1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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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판매자도 개념이 참... | 25.06.27 14:1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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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사가는 집 판매자가 뭔가 사정이 있어서 실제로 매매로 내놓고 다른 지역에 살아서 좀 늦겠거니 싶었는데 그게 아니라 아예 다른 곳으로 일하러 갔다고 하니 다들 대폭발 | 25.06.27 14:1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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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얼척이 없는 일이다 정말 .. | 25.06.27 14:13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