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 걔네도 우릴 그렇게 생각하거든. 김문수가 이낙연을 특별히 이뻐하고 좋아라 해서 공동 정부 제안을 했을까? 본인에게 국정 운영에 대한 신뢰감이 많이 부족한 걸 알아서 그에 대한 보완책이었던 거지. 즉 순전히 필요에 의해 이낙연을 찾은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란 거다.
애초에 김문수는 한나라당 때는 소신파 랬다가, 2012년 새누리당 경선 때는 최태민 언급까지 하며 박근혜 공격도 했다가, 2016년 탄핵 정국 때는 갑자기 태극기 집회 나갔던 사람이지. 그리고 김덕수 소리해서 국힘 후보 되어놓고 말 바꾸기 한 것도 팩트고. 게다가 올해 초까진 반탄 지지하다가, 대선 때 되니까 도움 안 되는 거 알고 김용태 시켜서 윤석열 쳐낸거고. 상황에 따라 수시로 입장과 말을 바꾸는 사람인 건 분명하다. 그런데 그런 김문수의 공동 정부 제안 하나만 믿고, 그 제안 자체가 영구적으로 효력이 있는 것도 아닌데도, 국힘 쪽에 아예 모든 정치적 판단을 의탁하자는 건 너무 현명하지 못 해 보인다.
하고 싶은 말은 이거다. 국힘도 이낙연을 어디까지나 표 더 받기 위한 용도로 봤던 만큼, 우리도 김문수나 국힘을 제3적인 입장으로 봐야 해. 도움이 되면 손도 잡고 안 되면 버리고. 그쪽의 부정선거니 뭔 친윤 반윤 집안 싸움이니, 우리가 거기 들어가야 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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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그쪽 동네 애들도 국힘당에 별 애착 없고 더 심하게 깔때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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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그쪽 동네 애들도 국힘당에 별 애착 없고 더 심하게 깔때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