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의외로 실익은 챙겼지만 명분과 작전 실행 과정에서 새로운 문제를 남김
명분의 경우, 성동격서를 통한 핵시설 폭격은 앞으로의 외교적 해결에 대한 기대를 어렵게 만들고
과정의 경우엔 해당 문제에 대해 야당 의원들에겐 일언반구조차 없었다는 점에서 정치적 갈등을 더 증폭시킴
이란은 피해의 규모를 떠나서 내부적으로 정치적 위기가 올거라 예상함
방사능 누출이 없었다는 IAEA의 보고서를 보면 핵시설의 피해는 의외로 미미할지도 모르지만
최고지도자 히메네이에 대한 반감, 혁명수비대의 무능으로 인해 이란 정국은 정치적 위기가 최대에 달할거라 생각함
이스라엘의 경우 이번 작전에서 제일 얻은게 많은 쪽인데
일단 네타냐후는 전쟁지도자로서의 이미지를 챙겨 극우세력의 결속을 강화할 수 있을 뿐더러
중동판도에서 게임체인저 역할을 계속 할 수 있게 됐음
물론 중동 수니파 국가들이 대체로 친미 국가들이다보니 방패 속에서 자기들의 영향력을 계속 챙기려는 심산이겠지만
앞으로 이스라엘의 외교적 고립이나 중동 전반의 해당국 이미지는 개차판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