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힘이 점점 거대해져서 종국엔 국가의 지위를 대체할 수도 있을것이란
미래전망을 들은바가 있는데 내가봤을땐 택도없는 소리임.
제아무리 국제기업이니 뭐니 해도 걔네가 그만치 먹고살수 있었던것도
다 국가가 존재하기에 가능했던 것임. 진짜 국가 없이 기업단체들만
남겨놓은 세계가 있다고 치면 법과 공권력의 보호를 받지못하는 기업체가
온전히 장사에만 전념할수 있을까? 자구책 없는 기업단체는
내가봤을땐 그냥 잘 무장한 비적떼들의 좋은 먹잇감에 지나지 않을것같은데...
영화속 등장하는 엄브렐라같은 것만 보고 착각에 빠지면 안됨.
그리고 기업에 소속된 사람들이 기업에 충성하는건 어디까지나 적절한 페이가
있기 때문에 그런것일 뿐,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충성심(국가로 치면 애국심)같은건
일절 기대할수가 없는일이잖아. 더 좋은 페이와 커리어를 주겠다고 하면
언제든 배신때리고 거기로 갈 준비가 된사람들이 쎄고 쎘는데 이런 조직들이
국가단체를 대신한다...? ㅎㅎ
차라리 사회적으로 명망높은 기업인이 국가를 하나 세우는게 더 현실적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