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최근 ‘대선 개입 여론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남욱 변호사 등 대장동 사업자들로부터 "(김만배씨가 대장동 사업자들에게) 50억 클럽과 관련 곽상도, 박영수 이야기(진술)는 해도 되는데 수습할 수 있을 정도만 해라. 다만 나머지 특히 권순일 이야기는 절대 하면 안 된다고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다음은 2021년 10월 18일 남 변호사의 검찰 진술 내용이다.
○검: 권순일 대법관에게 50억원을 전달했다고 하던가요?
○남: (김만배가) 직접 주지는 않았을 겁니다.
○검: 김만배가 권순일에게 무엇을 부탁했다고 하던가요.
○남: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을 대법원에서 권순일에게 부탁해서 뒤집었다고 했습니다. 구체적인 이야기는 안 했고, 권순일에게 부탁해서 뒤집었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한테는 김만배가 그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재명아
남욱이 검찰 망신줬다고 니 트윗에다 올렸으니
이 진술도 올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