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고봉민이 양반이었다.

[초코크로]

출근 길에 자주 보는 김밥집이 있는데 사무실 보다 한 역 앞이라 완전 번화가는 아님.

프랜차이즈 아님.

오늘 포장 할까 하고 갔다가 가격표 보고 돌아섰다.

며칠 전에 고봉민 돈까스김밥 4,800원 보고 놀랐는데

프랜차이즈도 아니고 번화가도 아닌데

테이블도 하난가 있고 거의 포장인데...

그냥김밥 4,000원

돈까스김밥 5,000원 

치즈 참치 등등도 다 5천원...

서면 롯백 앞에 있는 고봉민보다 비싸서 되겠습니까?

근데 장사가 되는 거 같아.

되니까 그렇게 팔겠지

와우!

충격 먹고

한 정류장 걸어서 출근했다.

[하으으응]

그냥 김밥 4만원 ㅎㄷㄷㄷ

[초코크로]

ㅋㅋㅋㅋㅋㅋ 놀래서 똥글빼이가 하나 더 붙엇네

[관심충]

부전시장가서 가성비 조지자

[초코크로]

부전시장 칼국수집은
아 전에 거기 설거지 하는 거 보고는 다시 몬 가겠더라고

[초코크로]

부전 말고 서면시장이다.
부전시장에 돈까스 김밥 싸게 파는 집은 자리 없어 점심시간엔 어르신들 터지 나간다

[초코크로]

아 그거 먹기 전이었어요.
터덜 터덜 걸어 오니 편의점 사장님께서 닭꼬지를 내미셨음 ㅎ

[초코크로]

싸서 쌓아놓고 파는 김밥 아니면 다들 가격이 많이 올랐더라고
대학 근처 분식집에 가도 옛날 정감이 아니라 걍 세상이 그렇게 변한 거 같아

[이낙연]

나 참치아니면 치즈김밥먹는데 요즘 너무비싸서 안사먹음

[초코크로]

이전 사무실은 작은 동네고 시장이 있어서 칼국수 순대 튀김집이 있어서 좋았는데
물가도 오르고 동네 자체도 시장이 있다 해도 이름만 시장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