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악기 배우는 이유가 작곡할 목적이였는데

[732-AC🍜🐬]

인공지능이 더 뛰어나서 의욕이 떨어짐

드럼 수강도 이달이면 끝


드럼은 실제 연주 해보면서 패턴을 이해하기 위한 목적이였음

피아노 건반은 간단한건 칠 수 있음

[관심충]

[732-AC🍜🐬]

장난감 기타 뭐냐

[커피브레이커]

난 악보의 음표 보는것도 힘들던데...

겁나 부럽네...

[732-AC🍜🐬]

악보 보는건 인터넷에도 많아서 배울려면 금방 배움

[SlowDancing]

발로 작곡했냐? 소리 안들어도 되잖음. ㅋㅋ AI를 잘 부려먹음 됨, 결국 AI로만 다 되지 않음. 드럼 킥 소리 하나만 골라도 곡이 완전 장르가 바뀔 수도 있으니까 그런 섬세함과 사운드 드렉팅은 사람이 할 수 밖에 없어서 어떻게 보면 오히려 사운드 당인이 더 가치가 높아질 수도 있지 않을까 함.

[SlowDancing]

사운드 장인

[732-AC🍜🐬]

일전에 곡 두개정도 만든거 저작권 등록은 해둠

[SlowDancing]

악기를 어느정도 하는 것은 필수인데 그걸로 수준급 가겠다는 생각은 일찌감치 포기하고화성학 쬐금, 사운드 디렉팅하고 남들음악 많이 들으면서 AI 잘 활용하면서 꾸준히 10년 하면 대박 칠거야. ㅎㅎ

[732-AC🍜🐬]

근데 걸림돌은 내가 인공지능에 맡기는게 싫어서.. 내 작품은 내 손으로만 만들어야됨

그림이던 음악이던

[SlowDancing]

메타인지 뭐 그런거라고 생각해야지. AI를 지배하는 또 하나의 높은 래이어의 일을 너가 한다고 생각하면 그닥 거부감 가질 일도 아닐걸? 프로들이 좋은 모듈 사서 샘플링이나 패턴 짜는 거나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면 그냥 좋은 악기 쓴다 싶은 정도가 되지 않을까?

[732-AC🍜🐬]

아직 그 분야는 개념이 정착된 분야도 아니라서 논란거리 안정될때 까진 별로 시도 해보고 싶진 않음

[SlowDancing]

개념은 스스로 만들어야 되는 것일 걸? 어짜피 AI가 벹어내는 거로는 승부가 안날거고, 어떤 부분을 맞기느냐 인데, 생각해보면 사람이 해야될 일이 핵심이고 일부 AI의 결과물을 가공하던 차용하던 해야 음악의 오리지날리티나 완성도가 만족 스럽게 될거라. AI로 만든 음악은 그냥 하나의 가이드 샘플, 레퍼런스 정도가 될 듯 싶고.

[732-AC🍜🐬]

너님은 전공 분야가 뭐임?

[SlowDancing]

나 공학 ㅎㅎ

[SlowDancing]

거 왕년에 그룹사운드
다 한번씩 해보는거 아녀?

[732-AC🍜🐬]

전자과 출신이긴 한데 난 대학때 동아리 활동은 안했음

[732-AC🍜🐬]

그냥 친한 그룹끼리 술마시는거나 했지

[SlowDancing]

예전에나 동아리지.
요즘은 유투브가 나아.

[SlowDancing]

1년 정도 합주해보는 것도
괜찮긴 할 거야.
뭐 취미로는 강추.

[732-AC🍜🐬]

학교 졸업한지가 이미 10년 넘었고
밴드는 이제 성당에서나 가능함

[SlowDancing]

직장인 밴드 의외로 많더라.
부담도 적고해서 괜찮음.
나 할때는 라디오 헤드나 스메싱 펌킨스 같은거 악보도 없고 잘 들리지도 않는 악기 소리 들어서 따와서 합주하던 시절이라 졸라 빡세긴 했음.

[732-AC🍜🐬]

예전에 리스닝으로 베토벤 바이러스 미디로 만든게 나임

[SlowDancing]

그런거는 잘 들리긴 하잖음 ㅎㅎ

[732-AC🍜🐬]

ㅇㅇ 워낙 악기 구분도가 명료하긴한 곡이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