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90년대 아시아

[리외]

중국은 세계 영화제에서 그랑프리 수집하고 있었고

심지어 독립영화에 집단을 거부하고 개인에 몰두하는 예술가나 

농민공의 비극을 주제로 한 사회주의 영화들도 많았네

일본은 그야말로 버블 과잉 

애니 OST에 동유럽 오케스트라 등장

대중음악 스튜디오 테이크는 일부 편집증이 아닐까 의심되고

홍콩은 왕가위의 시대 

대만은 음... 세계적인 감독들이 한국의 시장을 부러워 할 정도로 자국 영화 개똥취급 그러다 망함

우리는 뭐했지?

기억나는건 

대표절의 시대, 거기에 컴터한대로 믹싱한 것 같은 음악들

페미니즘 영화의 시작, 본격적인 기획영화 접속

예술영화의 시장 진출, 로맨스 코미디

뭐 이런 것들이네

[毛부리]

은영전에 볼레로는 버블 그 잡체

[리외]

아우아우아우야아~~~

[이우이우]

50년만에 정권교체 밀레니엄이라는 새시대에 대한 기대와 엉망진창이 주머니사정이 뒤섞인 뭐랄까 비빔밥같은 시대? 90년대말이 그런 느낌이었음

[毛부리]

밀레니엄 종치고 폭죽 쏠때
폭주로 전화 안터짐 ㅋㅋㅋ

[리외]

아! 정권교체가 있었구나
신축건물 백본망 의무화가 지금의 나라를 만들었네

[프리렌처럼개오래살고싶다]

90년대는 초록물고기, 결혼이야기

[리외]

아!!!!! 결혼이야기
혜진누나 리즈시절

[눈기린]

90년대는 대중문화의 전환점이었다고 생각함

[리외]

나도 그리 생각해 암만!

[고기국수파게티]

90년대는 표절은 사라지던 때고.. (없는건 아니었다만) 뭔가 특이한 실험적 작품이 슬슬 꿈틀대던 시기지 않나?

[리외]

글쎄? 90년대는 모든 시장이 팽창하고 그 수요를 채우기 위한 대 표절의 시대였다고 생각해

[고기국수파게티]

표절이라는게 점점 사라지고 있던 시기기도 했지 그쯤에 저작권법이 강화 되기도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외]

그치
그때부터 것 땜에 나락간 사람도 있고...
난 사석에서 주먹다짐 직전까지 가기도... ㅜㅜ
예술가들 인격은 주위 빠들이 망침

[초코크로]

90년대는 한국 영화도 좋은 시절이었던 거 같은데
전문가들이나 배우들이 다들 그렇게 이야기 하더라고

[리외]

90년대들어 본격적으로 시장이 커지고 수요도 어느정도 충족되다가 2000년대 들어 블럭버스터들이 나락 가면서 휘청~~ 대기업의 멀티플렉스 시대가 열리고 아이고 나 죽는다 곡 소리 나오다가.....
내가 이래서 용불용설 신봉자가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