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금의 시대정신은 천박함인가

[마어장군 앙골라스]

예의범절을 거추장스러운 것으로 여기고 절차와 질서를 옛 폐습으로 여기고

한 때의 짜릿한 즐거움이 평생의 가치라고 여겨지는 세상의 마지막에 남는 것을 무엇일까

죄의식의 부재지 뭐겠음.

부끄러움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선악과 시비의 분별을 말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이 일의 시작은 어디에서 왔을까

[루리웹-3747339762]

난 다들 고상한척 하지만 사적으론 엉청 천박하게 사는 사람들이 많다고 느꼈는데.

[마어장군 앙골라스]

위선이 나으냐 위악이 나으냐의 문제라면 차라리 위선이 낫겠지
위악은 근본이 선한 이가 악함을 빙자한다는 이야기인데 이 시대에 과연 위악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TERMI.D.OR]

신야만의 시대, 재림춘추시대.

[마어장군 앙골라스]

리셋이 될 수 있는 건지 문명이 박살날 것인지는 그냥 손 놓고 기다려야 할 것 같은 느낌

[TERMI.D.OR]

이 시대를 헤메이며 예를 말하고 인의를 말하는 공자까지 실종된 건 아니라고 봅니다.
...공자 그 양반이 뚝배기도 잘 깨셨다던가요.

[마어장군 앙골라스]

공자가 얼마나 X같은 심정으로 평생을 살았는지 범부는 감을 잡을 수가 없소!!!!!

[TERMI.D.OR]

오죽하면 그 양반 스킬셋이 그랬겠습니까.
예(禮) - 유가, 예(禮) - 물리/뚝배기

[property]

이명박

[마어장군 앙골라스]

동의함

[지나가는잉여]

옛날 사람들은 터미네이터나 매트릭스가 현실이 될까 두려워했는데 지금은 두 영화보단 이디오크러시가 현실이 될까 두려워해야 할 판이다.

[마어장군 앙골라스]

그 이들이 나를 해코지할 지도 모른다는 것이 두렵고
내 지인과 가족이 그런 자들이 죌 지 모른다는 것이 두렵고
결국엔 나도 그 일부가 될 지 모른다는 것이 두렵고

[무료맞춤법교정]

유교사상이 무너졌네

[마어장군 앙골라스]

사상이 무너진 건 이해하겠는데
뭔가 험한 것이 튀어나왔어

[아라시 박]

감동적인 글이야.
베글로!

[마어장군 앙골라스]

뭐시라고

[하으으응]

꼰대,씹선비 등등
용어를 볼 떄 그런면이 있어.

[마어장군 앙골라스]

나중에 자식들 결혼시킬 때 뒷목 잡을 것 같아서 벌써부터 걱정이네